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76142&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2

오마이뉴스 기사니까 정부/여권에 불리한 표현을 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김정일의 중국 방문을 놓고 청와대에서 "북한이 놀 수 있는 판을 깔아준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는 것에 대해선 최소한 저는 도무지 이해가 불가능이군요.
정부에서는 중국과의 관계가 2008년에 '전략적 동반자'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됐고, 불과 며칠 전에 정상회담이 있었던 것을 가지고 김정일의 중국 방문을 중국이 우리에게 알려 줬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왜 그래야 하는 거죠?
차라리 제법 오래 전부터 보였던 김정일의 중국 방문 조짐을 알고도 제대로 상황 판단을 하지 못 한 외교부를 '등신'이라 문책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요?

제멋대로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 단정을 해놓고 변변한 증거 하날 들이대지도 못 하는 상황에서 이걸 빌미로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하지 못 하게 하겠다고 생각했다면 이거야 말로 '병맛' 지대로라 생각합니다.

정몽준은 한 술 더 뜨네요.
"천안함 사태 와중에 중국이 김 위원장의 방문을 받아들인 데 대해 실망이고 우려스럽다"
"김 위원장의 방중이 이뤄지면 중국 지도부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우리의 우려와 분노를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
이런 헛소리 하다가 나중에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 하나 찾지 못 하고 흐지부지 되면 그 때 가선 도대체 어떻게 할라고 이러는지.

하긴 대통령이 이러고 있으니...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76242&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2
"내가 배를 만들어봐서 아는데 파도에도 그리될 수 있다. 높은 파도에 배가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과정에서도 생각보다 쉽게 부러질 수 있다. 사고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 분명한 사실은 천안함은 단순한 사고로 침몰하지 않았다는 것. 나는 이 사태가 터지자마자 남북관계를 포함해서 중대한 국제문제임을 직감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원인을 밝힐 것을 지시했다"

참 여러가지 하는 인간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