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노연대 창당 가능성
먼저 이 기사(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02&newsid=20090726195009723&p=hani)를 보기 바란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은 친노 핵심인사들이 창당에 부정적 견해를 보인다는 것이다. 인용하자면 '민주당의 한명숙 전 총리, 안희정 최고위원, 백원우·서갑원 의원, 민주당 밖에 있는 이해찬 전 총리 등은 "민주당의 환골탈태는 필요하지만 독자 신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태도다.'
여기서 "어라 유시민이 없네?" 라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유시민은 창당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내 개인적 견해로는 만약 유시민이 창당에 찬성한다면 창당 가능성이 있을 것이고 반대한다면 창당은 무산되지 않을까 한다.
2. 친노연대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우선 삿갓님의 문제의식(현재 민주당은 박근혜를 막을 수 없다.)에 동의한다. 그러나 친노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우선 이념적으로 현 민주당과 친노연대는 그렇게 다르지 않다. FTA, 북한 외교, 비정규직, 미디어법 등 핵심 사안에서 거의 일치한다. 다만 이 둘의 차이점이 있다면 전국정당론의 견해이다. 그러나 이 친노연대의 전신 열린우리당은 전국정당론을 기조로 하였음에도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사멸해버렸지 않은가? 또 하나의 다른 점이 있다면 노무현이라는 상징을 친노가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사를 보면 노통 서거 1달 후 한나라당에게 앞서있던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졌다. 앞으로 선거까지 수 년이 남았는데 노통 효과가 과연 유효할까 의문이 든다.
3. 내가 친노연대의 경남 진출을 찬성하는 이유
이전 총선에서 민주당은 경남에서 2석을 확보하였다. 그리고 노통 서거 후 주목할 점이 있는데 한나라당의 텃밭이었던 경남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http://xfelix.egloos.com/2420023) 인용하자면 '한나라당은 대구·경북 지역과 경기·인천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TK 지역의 경우 지지율이 40%로 민주당의 6.1%를 압도했고 경기·인천에서도 10%P가량 앞섰다. 하지만 PK 지역에서는 양당의 지지율이 근접(20.7%대 21.6%) 했다.' (유시민의 지지율). 게다가 미디어법 정국에서 영남 특히 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세이다.(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18&newsid=20090727074009982&p=hani)
(노통효과가 아니냐 반문할 지도 모르겠는데 이건 확실히 미디어법에 대한 여파가 크다.)
과거 부산시장 선거에서 상승세를 타던 노무현은 허삼수에게 호남 빨갱이라는 마타도어를 당해 결국 장렬히 전사한 적이 있다.
이왕 민주당 꼬리표를 뗄 꺼면 경남에서 승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아닐까?
4. 일부 노빠들의 햇볕정책(삿갓님의 글과는 무관합니다.)
자 서론은 길었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나는 일부 노빠들의 햇볕정책을 보고 박수를 쳤는데 제목을 정말 잘 지었기 때문이다. 친노를 북한으로 보고 민주당을 남한으로 봐도 무리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북한외교의 문제점은 상대방의 배려가 없다는 것인데 이는 그들의 제안에도 동일하다. 예를 들어 한 중소기업사장이 있다고 치자. 그에겐 사업을 신장시키지는 못해도 본전치기를 할만한 역량이 있다. 그리고 그 사장에게 조카가 있는데 이녀석 가난뱅이지만 그에게 사업을 신장할 능력은 있어 보인다. (그들의 의견이다.)그런데 그 조카 녀석은 삼촌은 무능력하다고 투덜투덜거릴 뿐 아니라 독립할 거라고 큰 소리 친다. 만약 그들이 이 사장이라면 이 조카 녀석에게 자기 사업 일부분을 떼어 줄 수 있을까? 나라면 기분 드러워서 못 할 것 같다.
5. 나의 제안
차라리 나 같으면 이런 제안을 던지겠다. "그래 친노연대 너희들 창당해라. 그리고 경남 기점으로 세력을 뻗어나가라. 대신 우리들도 수도권에 의석 몇 개 너희들에게 양보하겠다." 이런 게 타협이다. 너희들 돈 많으니까 나한테 좀 양보해라 이 건 자해공갈단이 할 짓 아닐까?
타협이라는 것은 상대방 각자의 체면을 세워주는 것이 기본이다. 한 사람의 입장만 보고 타협하라고 강요하는 건 지나친 행위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