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뒤에서 시민들을 조종하고 있다"
"전교조가 권역별로 나눠 시민들 선동해서 우리 공격하는 것"
"안양에는 300명 이하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없어요. 시민들이 잘 몰라서 그래.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굶는 아이들이 없어요. 도대체 누가 굶어?"
"경제 형편이나 개인 사정을 고려해 무상급식을 해야한다. 요즘 굶는 아이들 없다. 무상급식 예산 삭감을 후회하지 않는다"
"대충 급한 사람들은 다 도와주고 있으니 (무상급식은) 점진적으로 해야 한다. 경기도 초중고 중 34%가 급식시설이 없고, 12%가 급식시설과 교실을 같이 사용한다. 급식비 낼 수 있는 아이들은 내게 하고, 국가 세금으로는 이런 시설 먼저 고치는 게 시급한 거 아니냐"

이랬던 사람들이...
 
"작년 6월 23일 이후 두 번의 예산 심사에서 모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계획대로 무상급식 예산을 찬성했습니다. 그게 내 뜻입니다. 어쨌든 이제는 무상급식을 해야합니다."
"무상급식 처음엔 반대했지만, 그 후에는 모두 예산 통과시켜 줬습니다. 이제는 무상급식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잖아요? 의무교육에서는 이제 무상급식을 당연히 해야죠!"
"무상급식 확대 실시하는 건 찬성입니다."
"사실 나는 무상급식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5, 6학년을 전체 다 무상급식하는 것에 반대했을 뿐입니다. 예산이 없다면 소외계층부터 먼저 하는 게 맞잖아요?"
"그렇죠! 무상급식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빨리 확대 실시하고, 특히 농어촌 지역부터 해야죠. 또 의무교육이니까 중학교에서도 당연히 해야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서도 저소득층 아이들은 저녁까지 무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지금은 중식만 지원하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저녁까지 줘야죠!"
"작년에도 저는 반대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교육위에서 합의가 안돼 반대를 했었지요. 그리고 그냥 무상급식이 아니라,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가야죠!"
"저는 처음부터 무상급식을 찬성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의장이라서 의견 표명을 못했을 뿐이죠! 지금은 대부분 위원들이 무상급식을 찬성할 겁니다. 사실 작년 문제가 됐을 때는 무상급식을 잘 몰랐어요. 그래서 처음엔 반대를 했었는데, 그 후에는 모두 김상곤 교육감 뜻대로 찬성을 했습니다."

이렇게 바뀌었군요.
뭐, 살면서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변명은 생각 좀 해서 제대로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론 생각이란 게 꼭 선거 앞두고서만 바뀌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주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아예 위원을 하지 말든지...

기사 참고하세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73649&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