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론', 그런 뜻 아닌데 왜곡 전달돼 속상" - [유시민 인사청문회 - ②신] 현애자 의원 추궁에 "그런 발언 한 적 없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09195



담벼락에 있는 <유시민 조개발언>라는 글을 보고 그냥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뉴턴이 조개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I do not know what I may appear to the world, but to myself I seem to have been only like a boy playing on the sea-shore, and diverting myself in now and then finding a smoother pebble or a prettier shell than ordinary, whilst the great ocean of truth lay all undiscovered before me. (http://en.wikipedia.org/wiki/Isaac_newton)



유시민이 "해일이 일고 있는데 조개 줍고 있다"라고 말했는지 "우리가 해변에서 조개껍질 들고 놀고 있는 아이와 같다"라고 말했는지 여부는 내가 알 수 없다. 어쨌든 잘난 척 잘하는 유시민이 뉴턴의 말을 염두에 두고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 해일과 조개가 대비되는 것이 얼핏 보면 <유시민 조개발언>을 쓰신 분이 이야기했듯이 "졸라 어색"해 보이지만, 뉴턴의 말을 염두에 두면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다. 뉴턴이 "진실의 대양"과 "해변의 자갈과 조개껍데기"를 대비한 것과 유시민이 "대양의 해일"과 "해변의 조개껍질"을 대비한 것이 상당히 비슷하다.

유시민에 대해 관심도 없고 유시민 편을 들어줄 생각도 없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그냥 궁금해서 찾아 보았다.



유시민에 대한 개인적 추억: 나는 유시민이 주도해서 개혁당을 창당할 즈음에 그가 연세대학교에서 강연을 하는 것을 직접 본 적이 있다. 그 때 유시민은 개혁당을 영원히 끌고 나갈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안 나지만 그런 취지였다). 하지만 얼마 후에 약간의 지분(유시민은 개인적으로 국회의원이 됐다)을 들고 노무현의 품으로 들어갔다. 이번에 국민참여당도 지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은 그런 추억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