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 순간에도 하나 더 올라왔다. 내용이 가관이다. 김대중은 김영삼 정권을 계승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짝짝짝 박수한번 쳐주고, 부산상고 어쩌고 하는 것도 좀 그렇다. 그런 카더라 통신이라면, 내가 알기로는 광주고 출신이 어째고 저쨌는데 이런 식의 카더라 통신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혹자는 삼성 임원진이 영남 출신이 많은데, 뭐 이런 이야기도 한다. 확실히 삼성 임원진이 영남 출신이 많은건 사실인데, 엄연히 삼성은 사기업이다. 사장이 맘에 안들면 영남이라도 이사진에 안 올릴 수 있고, 맘에 들면 달나라 출신이라도 임원으로 만들 수 있다. 소위 주주 자본주의의 속성상 (속칭 리버럴이라면 주주 자본주의를 무시하면 안되지..) 대주주가 이사회의 동의를 얻었다면, 이사진의 출신 지역이나 성향을 문제삼을 수는 없다. 억울하면 삼성 주식이라도 사 모으던가...아니면 참여연대 등에서 삼성 소송 걸고할때 한마디라도 보태던가, 그것도 아니면 민노총 등에서 피토하면서 외치는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 같은 것에 대해서 한마디 하던가 말이다. 근데 그런 것에 대해서 입도 뻥긋 안하던 애들이 꼭, 삼성이 어쩌고 저쩌고 이 딴 소리 한다.]

->사기업인 삼성의 회장이 누굴 승진시키던지 그것은 자기 맘이다.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뽑고 그 중 대표이사를 뽑고, 임원을 뽑는 것은 주주가 아닌 이상 왈가불가 할일이 못된다. 하지만 전 국민을 망라하는 국가의 공직은 다르다. 우리가 영남의 일방주의를 비판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국가의 기능 중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최소한 전 지역, 계층, 세대에 공평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다.

한마디로 니들이 나 안찍었으니 국물도 없다식은 국가의 장이 가져서는 안되는 편협한 심보이며, 이러한 마인드를 이명박은 물론이요, 과거 영남출신 정치인들이 보여주던 전형적인 작태가 아니었나?

게다가 이명박이나 김영삼은 분명 주주총회소집통보서에 '영남편중인사'를 공언하고 선거라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후였다.

자신있게 말하겠다. 주주총회에서 530만표차이로 경영권을 넘긴 패거리가 이미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영남편중인사'로 시비를 걸어봐야 주주들은 꿈적도 하지 않는다.

노무현은? 주주총회에서 '지역배려인사'를 공언해 놓고 대표이사가 된 후에는 영남편중인사를 실시했다. 즉, 주주는 물론이요, 채권자의 뒤통수를 깐 것이다. 게다가 민주당이라는 회사의 대표이사가 되어서 동종영업을 하는 다른 회사를 차린 후에 회사의 재산을 빼돌리는 짓거리마저 저질렀다. 이사의 의무를 악의적으로 위반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주주총회에서 공언한 것을 대표이사 되자마자 뒤통수 치는 자를 어떻게 좋게 봐줄 수 있는가. 당연히 주주와 채권자에게 손해배상의무를 가진다.


[또 어느 정권이건 장관 몇이 영남이네 호남이네 하는 것은 나는 그 어느쪽 이야기도 유치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볼때 능력이 뛰어나고, 자기랑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영남이고 호남이고 가라지 않고 쓰는 것이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는 한도에서 볼때, 노 정권이 호남 출신 장관이 적지 않았다고 본다. 인구 비례로도 대충 그 정도면 무리 없었던걸로 안다.]

->영남출신 정치인들이 주로 하던 레파토리다. 특히 김영삼의 전매 특허였다. 4대 권력 기관장을 한명도 안빼고 '경남고'출신으로 채운 후에 경남정권도 아닌 경남고 정권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능력대로 인사를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김영삼 말대로라면 충청도나 전라도 경기도, 강원도 출신들은 그토록 능력이 없다는 말인가? 노무현 정권동안 금융계를 휩쓴 부산경남 패거리들은 오로지 능력만으로 그렇게 잘나갔다는 말인가? 그래서 부산고 출신이란 이유만으로 타 지역 출신의 유능한 사람들을 두고 아무 검증없이 기획장관에 발탁된 변양균은 고졸 사기꾼 꽃뱀에게 농락당해 그토록 노무현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는가.
부산경남 패거리 박연차는 하나도 남김없이 다 불어서 자살하게 만들었는가.

왜 남의 글을 오독하고 그것을 일반화 시키는지 그 이유를 알수없다. 나는 지금 노무현 정권의 '영남편중인사'를 비판한 것이지 '호남의 피해'를 말하자는 것이 아니다.

난닝구=호남출신이 되는건가? 시닉스, b612, 리버럴1, 바람계곡..모두 호남출신이 아니다. 호남출신 장관의 수는 관심없다 그말이다.
노무현 정권의 영남의 수가 너무 비대했다는 것을 비판하는데 왜 호남이야기가 나오는가.


[근데 그거 아나, 김진표가 김대중 정권 재경부 차관 출신인거.. 만약, 참여정부 경제정책이 잘 못 되었다면, 제일 먼져 죽여야할 놈은 김진표랑 이헌재인데, 둘다 어느 정권 출신인지 뻔하지 않은가? 전윤철, 강봉균, 이용섭 등 그외에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 할 수 있다. 보좌관들이 정말 잘했는데 노무현이 다 무능해서 그렇타고..편하다 편해, 세상에 논리 펼치기 이렇게 편하다면 나도 난닝구 할란다.]

->참여정부 경제정책의 제 1책임자가 왜 노무현이 아닌 김진표가 되는가. 장관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대리자일 뿐이다. yellowfever의 말대로라면 노무현은 경제에 있어서 완전한 무능력자요, 식물인간이었다는 말이된다. 결국 노무현 대통령은 아무것도 못하고 일개장관에게 모든것을 맡기는 경제무능력자였다는 말인가? 거기서 김대중이야기는 왜 나오는가. 모든 책임자는 대통령이지 그 대리자인 장관이 아니다.
김진표가 어느 정부 출신이든 당시 대통령의 정책과 의중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지 대통령이랑 상관없이 자신만의 정책을 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말이다. 즉 김진표는 김대중 정권에서는 김대중의 대리자였고 노무현 정권에서는 노무현의 대리자였을 뿐이다.
어떻게 된 대가리에서 경제실패 책임의 공과를 대통령은 쏙 빼놓은 채 장관에게만 뒤집어 씌울수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철저히 내가 언급된 부분에 대해서만 반박하였으며 언제라도 반론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