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 나를 유빠로 분류해 놓고 있다. 분류를 하려면 정의를 먼져 내세워야 한다. 유빠가 뭘까? 그냥 서프에 기생하는 애들 정도?

B612님은 자기는 소위 난닝구가 아니라고 한다. 나는 난닝구, 아니 어느 특정 정치 집단을 이런식으로 지칭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 않으나,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바이다.

그럴 수도 있다. 내가 착각했을 수도, 근데 B612 님으로 검색해보니까 게시글 딱 2개 나온다. 나로서는, B612님을 판단할 준거가 없으므로, 판단하기가 곤란하다 하겠다. 앞으로 B612 님은 자신의 색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글을 자주 올려주길 바라는 바이다. 이왕이면 노골적이고 명확하게..

담벼락에 유빠니 뭐니 하는데, 공교롭게도 나는 거기에 언급된 인물들과 주로 댓글을 나누었다 요 몇일, 그래서 내가 '아크로는 난닝구가 주류구나' 라고 파악하는데 나 스스로는 물의가 없었다고 본다. 그게 싫으면, 아크로에 난닝구스럽지 않은 글을 올리면 된다. 근데 불행히도 아크로에서, 비정치적인 글이나, 정치적이지만 그런 논란이 배제된 글(예를 들면 천안함)을 제외하고 나면, 현재 보이는 글만 대충 따져도 난닝구 스타일의 글이 상당수이다.

단일화만 놓고 이야기해 보자.

단일화를 주도한 시민단체에서는 이렇게 발표했다. 자질구래한 내용 빼고

"5. 제1야당의 책무를 가장 먼저 강조한 민주당이 협상을 선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당내 문제들을 이유로 적게 가진 정당들에게 오히려 양보를 강요하는 태도를 보여온 것이 이번 협상을 좌초하게 한 가장 근원적인 이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또한 경기도 경선방식에 대해 시민4단위로 위임하였다고 선언하고도 최종적으로 시민단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국민참여당의 위약도 변명될 수 없다. "

다른 3개 시민단체에서 발표한 성명에도 협상 결렬의 '제 1의 주적' 은 민주당이고, 그 다음으로 참여당을 꼽고 있다. 내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나는 그 댓글에도, 유시민의 말 바꾸기나, 병신같이 도망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표했고 지적한바 있다. B612 님은 자기가 협상 결렬을 놓고 비판하는 주제는 유시민이지 다른 야당이 아니란다. 하지만 사회 일각의 인식은 그렇지 않은거 같다. 일각의 인식은 1차적 민주당의 책임을 묻고 있고, 부가적으로 유시민의 책임을 묻고 있다.

또 B612 님 주장은 앞 뒤가 안 맞는게, 협상 결렬의 이유야 여러가지 지만, 가장 큰 이유는

'민주당이 양보를 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다.
애시당초 수도권 1, 호남 1을 양보를 원한 진보신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진보신당은 나가버렸다.
참여당은 수도권 1만 양보하고 호남은 민주당 다 먹으로고 절충안을 냈지만 그것도 받아들이지 않을 기세다.

결국 유시민을 비판한다는 말은, 수도권에서 양보를 하라는 그의 말을 비판했다는 것과 같으며, 이는 양보를 전혀 하지 않겠다는 주장과 같다. 즉 이 말은, 더 많은 양보를 원했던 진보신당은 죽일 놈이 되버리고 마는 것과 같다. 이에 대고, 참여당과 진보신당은 당의 수준 자체가 다르다는데, 그건 중요치 않다. 어짜피 양보를 해서 나오는 1석을 가지고, 진보신당 혹은 참여당이 혼자 다 해먹겠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보신당 몫으로 1석 양보하는건 괜찮고, 참여당에게 1석 양보하는건 안된다는데, 어짜피 1석을 양보하면 그걸 가지고 참여당이든 진보신당이든 나눠먹든 찟어먹든 갈라먹든 할 것이기 때문에, 참여당에 양보 못 하겠다는 말은 다른 야당에도 양보 못 하겠다는 말과 같다. 원래 안은, 민주당이 광역 자치단체장 1개를 내놓으면 나머지 정당들이 서로간에 경쟁을 하던 야합을 하던, 당 대표끼리 나와서 이종격투기 룰로 싸워서 이기는 애가 가져가든 할 것이기 때문에, 참여당에 양보하나 진보신당에 양보한 민노당에 양보하나 결과는 같다.

아주 극단적으로 논리를 끌고가서, 참여당은 아니고 나머지 야 3당(창조한국당 포함)에게만은 양보할 수 있는데 참여당이 양보한 몫을 가져갈까봐서, 혹여나 그런 사태는 꼴 보기 싫어서 양보 못 하겠다는 억지 춘향식의 해석은 되겠다. 하지만 그런다는 보장은 없다. 경기도에서 양보했는데 심상정이가 가겨잘지 누가아나?

따라서 아크로에서도, 난닝구가 아니라면, 그리고 선거 연대를 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았다면, 1차적으로 민주당을 비판해야 한다고 본다.

근데 아크로에는 선거연대 결렬과 관련해서 민주당을 비판하는 글은 '하나도' 없다. 댓글고 없고, 담벼락에도 없다. 물론, 민주당도 비판하지 않고, 참여당도 비판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말이 된다. 혹은 나는 연대 자체를 반대한다던가. 다 좋다. 그게 아니라면, 일단 협상 결렬을 주제로 논하려면, 이번 협상의 주체가 되었던 시민 단체들의 의견과 유사하게, 1차적 책임으로는 민주당을 제일 먼져 집고 넘어가야 한다. 그걸 본격적으로 논하기가 싫으면 한줄거리 변명조라도 말이다.

따라서 내가 선거연대 관련해서 아크로를 난닝구들이 장악한 사이트, 로 보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게 아니면, 아크로는 사회 일반의 인식과 크게 차이나는 그러나 난닝구들이 장악하지는 않았지만, 다수가 수 많은 글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무현을 지지하거나 지지했던 사람들이 모였지만 유시민을 광적으로 까는 사람들이 모인 사이트....로 규정할 수 밖에 없다. 아 어렵다. 뭔놈의 정의가..그냥 솔직해지면 안될까?

바람계곡 님은 자신을 난닝구냐 아니냐 묻고 있다.

내가 답해줄 말은 너무나도 간단하다. 그건 나한테 물을 것이 아니라고, 또 내가 답해준다고해서 뭐가 이리 되고 저리 되는게 아니다. 본인이 밝혀야지, 내가 '당신을 난닝구로 임명합니다' 라고 한다고 해서 난닝구가 되는 것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제 3자가 판단할때, 위와 같이 협상결렬이라는 이슈 하나만 놓고, 사회 일반적인 인식과 크게 다르다면 난닝구로 인식할 수 밖에 없다. 왜냐면 난닝구들의 협상 결렬에 대한 자세가 민주당은 잘못한게 없고 유시민만 모든, 모든 잘못, 현 상황, 모든 악의 근원은 유시민이라 칭하니까 말이다.

그런 사회 일반적인 인식과 다른데 있어서, 유시민의 과거의 과오나 행적 등은 중요치 않다. 또 그렇타고 해도 웃긴일이다. 거대 제1 야당이 유시민 하나 통제 못 해서 끌려가는게 꼴 사납지 않은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 순간에도 하나 더 올라왔다. 내용이 가관이다. 김대중은 김영삼 정권을 계승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짝짝짝 박수한번 쳐주고, 부산상고 어쩌고 하는 것도 좀 그렇다. 그런 카더라 통신이라면, 내가 알기로는 광주고 출신이 어째고 저쨌는데 이런 식의 카더라 통신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혹자는 삼성 임원진이 영남 출신이 많은데, 뭐 이런 이야기도 한다. 확실히 삼성 임원진이 영남 출신이 많은건 사실인데, 엄연히 삼성은 사기업이다. 사장이 맘에 안들면 영남이라도 이사진에 안 올릴 수 있고, 맘에 들면 달나라 출신이라도 임원으로 만들 수 있다. 소위 주주 자본주의의 속성상 (속칭 리버럴이라면 주주 자본주의를 무시하면 안되지..) 대주주가 이사회의 동의를 얻었다면, 이사진의 출신 지역이나 성향을 문제삼을 수는 없다. 억울하면 삼성 주식이라도 사 모으던가...아니면 참여연대 등에서 삼성 소송 걸고할때 한마디라도 보태던가, 그것도 아니면 민노총 등에서 피토하면서 외치는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 같은 것에 대해서 한마디 하던가 말이다. 근데 그런 것에 대해서 입도 뻥긋 안하던 애들이 꼭, 삼성이 어쩌고 저쩌고 이 딴 소리 한다.

평소에 삼성에 대해서, 대기업에 대해서, 그리고 그 반대편에 서 있는 노조와 노동자에 대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문제제기 할때는 입도 아니 여기는 인터넷이니 키보드 한 번 안 눌러본 종자들이 꼭, 삼성 임원에 전라도 출신이 없는데 저쩐데 이딴 소리를 한다.

또 어느 정권이건 장관 몇이 영남이네 호남이네 하는 것은 나는 그 어느쪽 이야기도 유치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볼때 능력이 뛰어나고, 자기랑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영남이고 호남이고 가라지 않고 쓰는 것이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는 한도에서 볼때, 노 정권이 호남 출신 장관이 적지 않았다고 본다. 인구 비례로도 대충 그 정도면 무리 없었던걸로 안다.

김진표를 내세우는 이유도 좀 웃긴다. 참여정부 경제 정책이라면 아주 3박4일로 돌아가면서 씹어줄 수 있으면서 참여정부에서 부총리를 2번, 총리를 1번한 한마디로 참여정부 경제 정책을 대변해줄 수 있는 김진표를 지지한다고 한다. 아무리 유시민이 싫어도 이런식으로 싫어해서는 곤란하다. 유시민이 아무리 싫어도, 평소 주그리 장창 씹어대던 노무현 경제정책의 제1의 대변자를 지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5 분전, 아니 댓글 스크롤도 하기 전에 자기가 써논 글을 잊어 먹었나 보다. 이종걸? 개도 마찬가지 아닌가..개도 386 운동권 이면서 민변의 인권변호사 출신 열린우리당 의원 이건 뭐 노무현 판박이네..

또 그렇게 했다가 세간에 알려진 참여정부의 경제에 대해서 말이 많아질때 뭐라고 대처할지 궁금하다. 한윤형은, 유시민은 (자기도 참여정부랑 땔래야 뗄 수가 없으니) 대놓고 이 점을 거론하지 못 한다고 하는데, 김문수는 대놓고 씹어댈께 아닌가, 차라리 나 처럼 참여정부 경제 정책에 큰 하자는 없었다 라고 주장한다면 앞 뒤가 맞을 지도 모른다.

근데 그거 아나, 김진표가 김대중 정권 재경부 차관 출신인거.. 만약, 참여정부 경제정책이 잘 못 되었다면, 제일 먼져 죽여야할 놈은 김진표랑 이헌재인데, 둘다 어느 정권 출신인지 뻔하지 않은가? 전윤철, 강봉균, 이용섭 등 그외에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 할 수 있다. 보좌관들이 정말 잘했는데 노무현이 다 무능해서 그렇타고..편하다 편해, 세상에 논리 펼치기 이렇게 편하다면 나도 난닝구 할란다.

또 이런 점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혹자는 본선에 돌입하기만 하면 없던 지지율이 갑자기 상승해서 오세훈도 김문수도 다 발라줄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역대로 그렇게 치뤄진 선거는 없다. 그렇게 말도 안되는 차이를 뒤집은 선거는 내가 아는 한도에서는 없다는 말이다. 선거가 이제 코앞인데, 이계안이 정책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지지율이 그 모양 그 꼴인데 본선가서 뒤집기는 개뿔 뒤집냐?

비고님은 한명숙이 이계안을 지지하는 드라마가 연출되고 어쩌고 하는데, 드라마는 22:00 분에 우리나라 공중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하니까 가서 많이 보시길 바란다. 혹자는 힐러리가 오바마를 지지하고 어쩌고 하는데, 미국은 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안다. 내 아는 한도에서 힐러리처럼 했다가 경선 끝나고 뒤집는 사람 본 적이 없으며, 경선 전까지 오바마와 힐러리의 지지율은 업치락 뒷치락 했거나 도리어 오바마가 더 높았다.

더 큰 문제는, 정책 선거로 갔을때, 민주당이 유리한게 없다. 하나도 없다. 물론 정책도 손보고 그 쪽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여튼간에, 정책 선거라는게 현재 민주당 판세에 정치 공학적으로 볼때 전혀 유리하지 않다. 더욱이 지방선거는 역대로 현 단체장이 그런 정책 선거로 가면 무조건 유리한게 사실이다. 말하자면 정책은 정말 빵꾸 나도록 엉망이지만 않으면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티비 토론 논란도 그렇다. 물론 토론은 해야한다. 당연히 해야한다. 공중파 전파로 나와서 자기 소견을 피력할 수 있는 시간 1분을 얻는게 얼마나 어려운데 그걸 안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 근 한시간 가량, 그 중에서 자기에게 배분된 시간을 이리 저리 나눈다 해도 20~30 분은 충분히 말할 시간을 가진다는 건데, 이걸 가치로 환산하면 수십억은 되지 않을까?

하지만 티비 토론을 하고 하지 않고랑 한명숙이 시장으로 적합한지 안 한지랑은 무관한 문제다. 토론 안해도 적합할 수 있고 토론으로 말빨 날려도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또 당선 가능성도, 티비 토론이 공중파로 전국 방송된다는(비록 시청률은 애국가 수준이지만) 장점을 제외하면 하고 안하고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나중가서 오세훈한테 발리면 어떻하냐 라는데,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 볼 일이고, 또 정 그러면 적절히 피해가면 된다. 또, 중요한건 그 애국가 버금가는 토론 시청률로 바꾸면 뭘 얼마나 더 바꾸겠다는 것인가? 도대체 티비 토론을 시청하고 나서 자기 지지 성향을 바꿨다는 유권자가 도대체 몇 % 나 되냐는 말이다. 그렇게 말하는 당사자도, 오세훈이 티비 토론은 잘 하지만 지지 성향을 바꾸진 않았다고 하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티비 토론은 해야한다고 본다.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또 민주당이 그렇게 두려워면, 진행자랑 잘 짝짜꿍을 해서, 공격적인 질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이면 된다. 시정 연설같은 분위기로 이끌어 가면 된다는 말이다.

인터넷에 가면, 아이돌 그룹에 대해서 팬덤 현상이나, 음악성이 없다, 표절이다, 어디를 고쳤다, 과거에 어떠 남자랑 키스한 사진 있다 라면서 씹어대기 바쁜 애들이 있다. 그리고는 음악은 이래야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 싱어송라이터가 어쩌고 저쩌고, 음악의 다양성이 없어서 그랬는데 저랬는데 한다.

근데 막상, 앨범 판매나, 가수들이 나오는 프로의 시청률이나, CF로 나왔을때의 호응도 등을 보면 아이돌 가수가 아니면 돈이 되지를 않는다. 동방신기가 음악성이 어쩌네 저쩌네 욕을 해대지만, 막상 시장에 나왔을때 그나마라도 팔리는게 동방신기 앨범이다. 한마디로 하자면, 앨범도 안 사는 것들이 꼭 음악성이 어쩌고, 인디 밴드가 이러니 저러니 개소리들을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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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이 꼴보기 싫으면 당장 한명숙보다 지지율 조사해서 더블 스코어로 발라줄 수 있는 애들 구해오면 된다. 있나?
유시민이 나대는 꼴 보기 싫으면 유시민보다 당장 대통령 유력 후보 지지율 조사해서 높은 애 모셔오면 된다. 박근혜 오면 되겠네..
팬덤이네 뭐네 하는데, 그 팬덤을 능가하지 못 하는게 현실 아닌가? 박근혜도 박사모를 위시한 팬덤이 지지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껄..

한명숙 무죄판결 같은 외부적 이슈가 아니면, 오세훈 지지율에 발끝에도 못 미치는 그 현상을 일단 고쳐 놓고. 한명숙이 이랬네 저랬네 해야할 것 아닌가?

정책선거가 민주당에 유리할까? 절대 아니다. 글로 가면 민주당은 백전 백패한다. 짧게 잡아도 10 년 내에는 이런 격차를 뒤집기는 어렵다. 그렇타고 해서 정책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부단한 노력들을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다. 해야한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2달 앞에 다가온 선거에서, 정책을 논해서는 도저히 이길 요량이 안 보이는데 정책 운운할 필요가 없고, 이는 사실상의 이적행위나 한나라당 2 중대 행위나 다를께 하나도 없다. 그런식으로 한명숙 단점들 잡아내서 한 20~30년 후면 모를까 당장 2달 앞에 도움되는건 눈꼽만치도 없다. 나는 민주당을 지지하고, 한명숙이 나오면 한명숙을 찍을 것이지만 일단 까고 봐야겠다는 단세포적인 생각은 이적행위나 다름이 없다. 현재로서 말이다.

또 역대로 야권은 그런, '바람몰이' 선거 를 통해서 누차 이긴 적이 있다. 남북 평화 무드나 이상가족 상봉의 눈물쇼를 9시 뉴스에 틀어대면서 16대 총선을 대체적으로 잘 방어했고, 탄핵 역풍을 이용해서 열린우리당이 과반 여당이 되는데 성공했다. 또 반대로 한나라당도 좌빨 정권 척결 같은 정책이나 'Anythnig But No' 식의 반 노무현 현상을 가장한 바람몰이를 이용해서 17대 대선과 18대 총선을 가져갔으며, 인터넷과 종교계에서 주로 나온 4대강 반대 같은 현상을 이용해서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물론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바람직하지 않건 저렇건 현 상황은 어쩔 수 없다. 아마도 이게 세균맨의 입장인 듯 하다. 사람들은 정세균에 대해서 말이 많고 불만이 많은데, 내가 봤을때는 현 악조건에서 그나마 되니까 여기까지 버텨온 것이라고 본다. 실제로 정동영이가 당 이끌었을때 다 망하가지 않았나. 아 물론 유시민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무상 급식 같은게 정책의 영역일까? 그랬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 버린 지금은,. 이미 정책 영역을 넘어섰다고 본다. 무상급식 아니라도 그것이 바라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고 이는 한나라당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상급식은 다르게 되버렸다.

이 긴 글에, 사실 글이 너무 길어졌다 이러면 공격 받을 포인트도 많은데..

이 긴 글에, '난닝구' 들을 향해서 보내는 메세지는 없다. 어짜피 난닝구면 서로 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다. 댓글 수고스럽게 다실 이유도 없다.

따라서 나는 난닝구는 아니고, 노빠이거나 과거 노빠이면서 노무현에 우호적이기는 한데, 유시민은 잡아 죽일 정도로 미우면서, 민주당 지지자 이면서 진보4당을 같잖게 여기는 분들을 위한 메세지 이니 그런 분들이 댓글을 달아줬으면 한다.

또 나를 유빠로 분류하고 있는데 아무리 죽었다 깨어나도, 현재 유빠라고 할 수는 없다고 본다. 민주당 잘못된 점 지적하면 (근데 그게 공교롭게 유시민의 주장과 일치하면) 다 유빠라는 것인가? 내가 유빠와 동등한 점은 고작, 유시민과 같은 주장 '민주당이 광역자치단체장 양보해라' 이 말 한 죄밖에 없다. 그거 하나만 가지고 유빠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노빠라고 한다면 인정한다. 열린우리당 창당 당원인데 노빠 아니라고 하면 나도 정동영이 같은 애들이 되는 거니까..

아 참 정동영이 말 나와서 말인데, 18대 총선에서 다소 억울하게 공천에서 배제된 인물이 참 많았다. 안희정도 김민석도 그랬고, 이용희도 근데 이용희 빼고는 대부분 눈물을 머금고 대부분 당에 남았다. 공천 안 해준다고 대뜸 나가서 탈당하는 짓꺼리는 안했다는 말이다. 물론 정동영은 후에 재보선이긴 하지만..

어? 유시민도 그 짓 잘한다고, 유빠는 그래도 잘했다고 한다고? 좋겠수다 유시민하고 동격이 되고, 유빠보다 좀 잘나서..참도 좋겠수다. 정동영 탈당가지고 그 이야기만 나왔다 하면 유시민은 했는데, 유빠는 그래도 뭐라 안했는데 이 소리만 해댄다. 모 님은 자기 블로그에 뼈 사진 올려놓고 만담도 한다. 좋겠다 참 도 좋겠다. 정동영이 유시민보다 한 줌 더 나아서, 어서 가서 잔치라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