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넷에 올라온 글인데, 크레테님 요청으로 여기다 링크를 겁니다.  덧글은 스카이넷에 오셔서 쓰셔야, 오돌또기님이 답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혹은 트랙백을 걸어서 스카이넷에다 덧글을 쓰시겠지요.


Excerpt:

언론노조와 시민운동세력에 끌려다닌 댓가를 지금 민주당과 진보개혁세력이 함께 치루고 있는 셈이다. 가위를 쥐었을 때 헤어스타일을 바꿨더라면 지금처럼 한나라당이 휘두르는 바리깡에 머리채를 맡길 일은 피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회는 또 올 것이다. 미디어산업의 재편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방송통신산업은 규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특수산업이다. 최대한 빨리 국회 다수당의 지위를 회복하고 정권을 찾아와서 방통위 자리를 차지하면 된다. 그리하여 되돌릴 건 되돌리고 손질할 건 손질하고 없앨 건 없애면 된다. 미국에서도 오바마정권이 임명한 젊은 연방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이 구 공화당 인사의 자리를 넘겨 받아 개혁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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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수많은 유권자들의 이해와 요구를 제도권에서 대변해야 하는 정당이지 언론노조가 고용한 대리운전 기사가 아니다. 세상에는 염치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고 이들이 세상을 더욱 꼬이게 만든다. 민주당은 언론노조에 끌려다니지 말고 의연하게 이 어려운 정국을 헤쳐 나가길 바란다. 일단 절차상의 문제를 공론화하면서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통과시킨 미디어법의 문제점을 분명하게 정리해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어떻게 바꾸겠노라고 천명해 주길 바란다. 언론노조건 시민사회건 잘못된 미디어법을 바꾸고 싶다면 우리는 특별하니까 기타잡당 지지한다는 배부른 소릴 할 게아니라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야당인 민주당을 밀어 줘야 할 것이다. 

근데 내가 볼땐 아직 배가 고프지 않은 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