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영화에 가까운 신이 보낸 사람들의 첫 장면을 보면서 국가 폭력이라는 관점에서 인간의 잔인성을 생각하였습니다.

개인에 의한 폭력이야 인간의 죄성으로 그렇다하더라도 수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 세워지고 짜여진 조직으로 존재하는 권력이 잔인한 고문과 폭력으로 개인이나 집단을 린치하는 사실은 역사상 아주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군부독재 시대에 그러한 일이 있었고 북한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국가 권력에 의한 폭력이 무서운 점은 도망을 칠 수도 없으며 그와 연관된 모든 사람들에게 폭압을 행사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명색이 공무원이며 정부의 조직원으로서 사회적으로 공인된 지위를 가진 사람들에 의한 잔인한 고문 폭력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경찰관의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검사라는 사람들이 버젓이 고문을 하고 그러면서도 아버지로서 공무원으로 행세를 했다는 사실이 북한 역시 사회나 집에 가면 어엿한 아버지요 인정받는 직업의 사람들이 컴컴한 지하실에서 그토록 무자비한 고문을 하고 사람을 조작하여 죽이기도 한다는 사실이 무섭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제는 북한 인권에 대하여 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영화를 보면 과장이라고 말 할 사람도 많지만 실제로 많은 증언들을 통하여 보면 오히려 영화에서는 폭행장면때문에 과장처럼 보이지만 실제가 더 잔인하고 비 인간적이고 고통스러운 것이라는 겁니다

그동안은 포용정책을 통하여 변화를 모색하고 인권결의안이나 법안을 가지고 악용하려는 의도때문에 반대했지만 이제는 그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인권법안이나 결의안을 통하여 북한 인권에 개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남한의 진보들이 북한을 맹목적으로 추종한다거나 븍한의 인권에 데해서 외면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와 지기 위해서라도 북한 인권에 대하여 목소리를 내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보수쪽에 주도권을 빼앗기므로 순수한 인권개선의 여지보다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기에 진보쪽에서 더 적극적으로 소리를 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핵심을 잘 보여준 영화입니다

사실 신실하게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현실적 구원을 애타게 기도하는 사람들을 영화는 배반합니다

하나님은 끝내 침묵을 지키고 사람들은 다 죽습니다

이즈음에서 이 영화가 기독교 영화라는데 무얼 말하려고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주인공 주철호가 사형당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핵심을 보여줍니다

진실한 신자가 아니던 주철호가 하나님의 침묵과 외면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머금고 믿음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통하여 기독교가 가진 생명력의 근원과 신앙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한 여인이 아이를 출산하는 장면을 통하여 생명이 이어지는 결코 탄압으로 사라지지 않는 신앙의 생명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내며 영화는 끝납니다


그다지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신념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오직 인간만이 가능한 행위 

이것이 주는 의미 물질의 노예가 된 현대에 인간의 실존을 생각하게 하는 점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