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한명숙이 오세훈을 이길 수 있을까? 이 가능성에 나는 굉장히 회의적이다. 여론조사에서 1프로 차이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는 결과가 나온다. 과연 이 차이가 선거때까지 유지될 것이지, 그리고 실제투표까지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본다. 지금 당장 선거를 하더라도 오세훈의 승리를 확신한다.

민주당내부의 지도부는 마치 무죄판결로 선거승리가 가까워졌다고 믿는 모양인데, 이렇게 무죄가 나오고 질 경우 더 비참해진다는 사실은 모르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명숙이 서울시장으로 보여주는 준비된 비전도 정책도 대체 무엇이 있는지 의문이다. 혹자는 오세훈은 이미지말고 뭐 있냐고 하는데, 한명숙은 그런 이미지조차 없다는 사실은 간과하는 듯하다.  있는 것은 오로지 억울하다, 정권심판이라는 표어 뿐이다.

시닉스님이 말한대로 한명숙이가 억울한 표적사정 당했다고 그것이 서울시장이랑 무슨관계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억울한건 알겟는데, 근데 그게 서울시장이랑 무슨상관?"

그리고 결정적인 건 한명숙의 이런 자살골이다. 당장 노무현묘에 가서 노무현이 지켜줬다는 쑈를 벌이는 것은 서울시장 선거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솔직해야 한다. 서울은 지금도 반노정서가 영남이상으로 강한 동네라는 것을. 특히 서울은 정당수준과는 관계없는 계급적 이해관계에서 07년 대선에서 노무현에게 가장 처참한 패배를 안겨준 지역이다. 노무현의 죽음때도.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364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노무현 빠돌이들의 정신상태가 노무현은 죄없이 죽었다는 집단착시현상이다. 한명숙건은 어떠한 증거도 없이 불확실한 증인의 진술에 의존해 검찰이 망신을 자초했다면, 노무현은 확고한 증거에 의해서 도저히 빼도 박도 못할 죄상이 만천하에 드러난 사건이라는 점이다.

검찰은 자신있게 기소를 확정한 상태에서 구속이냐 아니라를 두고 고민했고, 노무현은 점점 코너에 몰리다가 불행한 최후를 맞이해야 했다. 한명숙의 경우 구속은 엄두도 못내고, 기소하는 것조차 무리라는 세간의 평가에도 무리하게 밀어넣다가 결국 망신 당했다.

노무현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난 그 순간 그의 유죄는 확정되었다고 본다. 그가 진정 죄가 없으면 법정에서 스스로 결백을 입증했어야 하는 일이다.

누누히 예고하지 않았던가, 한명숙 무죄로 노무현의 빠돌이들은 노무현까지 무죄로 무임승차하려 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느낀일이지만 한나라당이 대단한 당이라는 생각이 든다. imf가 터진 후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이회창은 '김영삼 화형식'을 집행하며 김영삼으로부터 떨어지려 했다. 물론 아무도 속지 않았지만.

그 후 총선에서 ys계의 멸문지화. 이번 민주당 당적을 달고 나오는 후보들을 살펴보았다.

87년 이후 최고로 실패한 정권의 장본인들이 아직도 살아서 모두 한자리 해보겠다고 설치고 있다. 서울시장 한명숙, 경기지사 유시민,김진표. 인천시장 송영길. 충남지사 좌파의 대부인 안희정. 강원 이광재.

다시 한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에게 투표해야 겟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슬픈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