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소나 진보를 자처하는 현실에서 진보가 정치적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물질적 욕망이던 탐욕이던을
이기적으로 추구하는 것을 최고선이라 당당하게 떠벌리는 사람들을 진보 진영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 까지는
소위 진보 자처 세력들의 나르시즘을 비판하기 위한 과장정도라 여기고 껄꺼럽지만 그냥 그려느니하였는데
,
정의감의
이면에는 열등감이 있다거나
불공정
/불평등 경쟁이 팽배한 현실을 건들지 않으면서 공정성/기회 균등을 확보해야 한다는 등의 해괴한 논리 마저
그냥 지나치는건
구경꾼으로서의 도리도 아니다 싶어 한 말씀 거들어 본다.

 

아무리 개나 소나 진보를 칭한다고하여, 부모 잘못 만난 탓에 땡전 한 푼 벌어볼 능력도 의지도 없는 주제라
부모돈으로 산 몇 백만원 짜리 명품가방으로 허접한 존재를 감추고자하는 이들까지
진보로 끌어 들여야
한다는 발상에 대체 진보가 뭐길래라는 생각이든다.
뭉떵거려 한국 사회의 구조가 20/80 의 성격을 띄고 있다는 주장에 공감한다.
헌데, 이왕이면 20 보다 80이 살 맛나는 세상이어야하지 않겠는가 ?

그러기 위해서는 20이 당당하게(?) 떠벌리는 진보(이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다는

80의 반에 반이라도  다수의 큰 이익을 위해 당장의 개인적 작은 이익을

유보 할 줄 아는 진보를 실천적으로 규합해야하지 않겠는가 ?

20이 진보(?)를 당당하게 떠든다고 진보가 쿨하여 질까 ?

허접한 존재들을 허접한 존재로 규정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가치정립자체가 불가능하지 않은가 ?

모든 사람들이 20이 되고자하는 욕망에 편승해서는 20/80 구조를 깨뜨리는 것은 차치하고

눈꼽 만큼의 개선도 불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정의감의 이면에는 열등감이 있다는 말은 난생 처음들어본다.

요즈음은 한국말로 정의감하면 시대 감각을 상실한 고리타분한 과거 운동권 출신의 넋두리나

돈많고 빽 좋은 부모도 없는 주제에 공부보다 사회정의 같은데 더 관심 보이는,

열등감에 찌던 찌질이들의 자기 합리화 정도로 치부하는가 ?

그렇다면 JUSTICE 또는 FAIRNESS라고 영어로하면 어떤가 ? 좀 쿨하게 들리는가 ?

정의감은 한 사회가 최소한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서 존중 받아야만하는 가치이다.

정의감이 열등감의 소산인 사회는(현재의 대한 민국이 그 지경 까지는 아니길 바란다) 아마도

대규모 수술이 필요한 심하게 병든 사회이다.

 

병든 현실을 건들지 않고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은 환상이거나 자기기만이다.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이익만을 이기적으로 추구하는 사회의 전망은 암울하다.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서로 먼저 지나가려는 운전자들의 이기적 행동은 교차로를 주차장으로

만들어 버린다. 아무리 화려한 신호등을 달아 놓아도 신호등을 무시하는 반칙을 범하는 운전자를

징계하기 보다 반칙자의 재빠른 이기성을 쿨하게 여기는 교차로 역시 주차장으로 변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이기성만 인간 본성은 아니다. 이타성 또한 진화론적 적응이란 생각이다.

이타성은 천당에 가기 위해 필요한게 아니라 이기성과의 균형을 마춤으로서

사회 구성원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 균형점을 찾기위한 시행 착오가 적을수록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지수도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