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ittered with. SexyDolphin

1. 끄적끄적

 진보적 사고방식은 좋아합니다. 세상과 사람을 섣불리 오해하지 않게끔 도와주며
 속칭, '빠심' 으로부터 자유롭도록 구속하니까요. 따라서 최소한,
 날 속여가며 살진 않게끔 이끌어줄테니,

 그러나 진보적 사고은 보수적 사고물 이상으로 구역질 납니다.
 저 깊숙이 숨겨져 있는 '자기기만' 을 보기 시작했거든요
 
 보수적 사고물에선 너무나 솔직하고 뻔뻔해서 구역질을 느낀다면
 진보적 사고물에선 너무나 정중하고 격식있어 구역질을 느낍니다 (^_^ V)

 늘 진보정치는 '정의구현, 인간성 따위' 을 팔아먹고
 늘 보수정치는 '자유실현, 국익 따위' 을 팔아먹습니다

 네! 계절이 바뀌고 강산이 변해도 중생세계는 여전히 시끄럽기 그지없네요
 제맘속 깊숙이 '순수한 인간성' 이 빛나고있다 착각해왔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맘이 오락가락하는 저를 발견하면서부터
 이젠 나도 날 모르겠데요. 아니 정확히 꼬집자면, 제 가증스러움의 극치에 치를 떨기 시작했죠

 역시! '자아' 란 허상이었군요
 집착을 던져버리기 시작합니다
... 
...
...
 살다가 욕좀 쳐먹으면      어때요 어차피 거기에 상처받을 내 '자아' 도 허상일텐데
 살다가 뺨좀 쳐맞으면 또 어때요 어차피 거기에 눈물지을 내 '자아' 도 허상일텐데



2. 창세기의 선악과 그리고, 자기기만

 창 2:17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 3:11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창 3:12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 3: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담이나 하와나 곧 죽어도, '내가 먹고 싶어 먹었어요 어쩔꺼요? ㅋㅋ'
이 한마디 못하고 안합니다

찌질하게 아담은 하와를, 하와는 뱀을 탓합니다

그렇습니다, 선악과가 의미하는 것은 '자기기만' 입니다
(성경을 fact 보단 인간세계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어리석음을 다룬 교훈집으로 바라본다는 관점 하에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래야 더 많은 분들이 제 글에 공감하실테니까요)

즉, 神의 존재론/ 뱀과 선악과의 개연성 따위에 대한 논리는 관심없습니다
제가 보고싶은건 '교훈' 이니까요



자!

정치인들 또는 학자들이 팔아먹는 '정의, 인간성, 자유, 국익' 등등등...
한도끝도없이 복잡한 이론이 탄생되고 그 논리level 에 대한 토론과 논쟁

언제부턴가 그럴듯한 논리 '상품' 들이(정치 '상품' 이란, 피노키오 님 표현보고 빌려쓰기 시작했음)
'왜', '어떻게' 끊임없이 인간 역사를 통해 '재생산' 되는가 궁금해졌습니다

간단하더라구요
인간은 자신이 언젠간 죽을 거라는걸 외면하기 위해,
그 받아들이지 못함의 '빈자리' 를 논리 '상품' 들로 채울 뿐임을




3. 숙명에 대한 받아들임

어릴때 제 스타는 스티븐 호킹이었습니다. 이젠 어림없는 소리!
제 스타는 제 목구멍에 따뜻한 밥숟갈 넘겨주시는 부모님입니다

우리 모두는 언젠간 다 죽습니다
그 숙명을 받아들이고 나니 감정도 학습된 것이요
                                                 이성은 거짓된 것이요

뭐랄까. 뜨겁기만 했던 마음이 고요한 바다처럼 차갑고 잔잔해진 느낌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까요?

그 바다 위에서 가끔은 요트 타고/ 가끔 페리 타고/ 또 가끔은 크루즈 타는 겁니다
그리고 필요 이상의 해석은 않는 것입니다



p.s. : 정치는 순간이지만 방정식은 영원하다 - Albert Einstein -
          정치, 순간이다. 그러나 방정식 또한, 영원할 것처럼 보일뿐이다 - SexyDolphin ㅋㅋㅋ -

          여러분~~~! 
          주말은 가족과 함께... ...
          있을때 잘합시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