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2220712


중의적으로 '자식'이라는 표현으로 칼럼을 썼군요. 이거 참 저도 이 상황을 생각하니 우리 한겨레신문이나 곽논설위원님이나 저나 모두 못난 '자식' 같습니다.

거의 민주당 친노의 의견을 그대로 복사해다가 갖다 붙인 수준이라서 웃겨 죽겠습니다.


"세상에 못난 자식으로 치자면, 첫째가 부모 유산이나 파먹는 자요, 둘째는 쥐꼬리만한 유산을 놓고 싸움박질하는 자들이다. 요즘 막장드라마에선 출생의 비밀을 앞세워 유산을 노리는 자도 나온다. 서두부터 비유가 고약하다. 그러나 엊그제 안철수 의원이 신당의 내용을 대충 드러냈으니, 이들이 호남을 놓고 벌이는 유산 다툼에 대해 따져보지 않을 수 없겠다."

-> 안철수 너 때문에 민주당도 위험하지만 무엇보다 호남에서 친노가 출마할 수 없잖아!!!!!"


"적통과 유산을 차지하려는 움직임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안 의원은 5일 전북에서, “전북부터 묻지마 투표를 종식해 달라”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전북의 희망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몹시 거북한 발언이었다. 그동안 전북은 민주당이 공천하면 부지깽이에라도 투표했다는 말인가?"

-> 아따, 언제부터 노겨레가 호남을 그렇게 존중했당가? 눈물이 다 납니다요.


"호남은 알다시피 ‘김대중 대통령’도 만들었지만, 부산 출신의 ‘노무현 대통령’도 만들었다. 진보정당의 또 다른 교두보가 되었고, 시민사회 후보의 보금자리였다. 호남이 그러했던 것은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1990년 3당 합당과 함께 등장한 수구 냉전 지역 권력복합체를 깨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의 탄생은 그 결과였다. 이순신 장군의 말(‘생각하노니 호남은 국가의 울타리라. 竊想湖南 國家之保障’)마따나, 호남은 민주주의의 울타리였던 셈이다."

-> "노무현을 만든 호남은 민주주의의 울타리 아닝교?????"


호남이란 유산은 민주주의를 위한 밑천이지 정치판의 판돈이 아니다. 민주당도 신당도 함부로 넘봐선 안 된다. 적통 평가를 받으려면 다른 지역에서 민주주의 지형을 확충하는 데 힘써야 한다. 이전투구 끝에 동반 몰락이 걱정된다면, 다를 것도 없는 이들끼리 합쳐서 자산을 늘리면 된다. 그 뒤 평가를 받아도 된다. 

-> "부산에 가라노!!! 부산만세!!! 부산만세!!!"




정말이지 한심하네요.

최근 한겨레가 거의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하기사 운동권 경력, 혹은 그 시절의 끄나풀들 데려다가 써줄 사람은 이제 박원순으로 대가 끊어졌지요. 뱃지 달고 있는 486들이야 앞으로 10년안에 나이만 처먹고 갖다 버려질 운명이니 거론할 가치가 없습니다. 

사실 노걸레가 이렇게 개소리만 한 것은 아닙니다.

며칠전 토요판에선 김종철 (한겨레 캐스트를 들어보면 대구 억양이 묻어나는 그 분의 정치분석(?)을 들어볼 수 있지요)이 박원순이의 운명은 안철수에게 달렸네 어쩌네 쇼를 하더군요.

그리고 연관되어 만들어진 허재현, 최성진 (최성진은 토요판 기자인데 얼마전 한겨레 사장으로 정영무가 결정되자 사표낸다고 하더니 슬그머니 복귀했더군요)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나와서 안철수의 지난 양보는 정치사 최초의 감동 드라마 어쩌고 하면서 쇼를 하더군요. 언제부터 그렇게 안철수를 좋게 봤는지..... 

하여간 딴에는 강온양면전술이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오늘 묘지기만 하더라도 라디오에 나와서 "새정치는 대체 뭐잉교? 내는 모르겠네예" 이러더군요. 그런데 그런 인간이 새정치공동선언을 했으니 정치인으로 치면 줏대도 없는 인간이로군요. 하여간 말을 꺼낼 때마다 어느 하나 최악이 아닌게 없습니다.

그러다가 또 다시 신당이 나오는데 예의는 아니지만 연대 하고 싶습니데이~ 이러던데, 이럴 때 보면 박원순이가 문재인보다는 윗길 같습니다. 적어도 박원순은 설날 전후로 계속 짜져있지 않습니까. 

왜냐? 안철수에게 또 양보해달라고 구걸하는 것은 명분이 없지요. 우리나라 사람들 야권/여권 대다수는 한걸레/노마이가 타깃으로 삼은 깨시노빠처럼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새누리당은 지금 당이 무너질지 모르네 박심이 어쩌네 하면서 경선을 하면서 피터지게 싸우겠다는 마당인데, 박원순이는 지금 당연히 치뤄야 할 민주당 내 경선은 커녕 야권단일화 경선도 싫어서 안철수보고 무공천해달라고 떠든 마당입니다.

무슨 명분이 있습니까. 그냥 찌질하기 그지 없는 구걸질로 점철된 입장이지요. 그러니까 대충 분위기 보고 짜져있는거지요.

반면 우리 달님은 설날 이후로도 민주당 지지율이나 자기 지지율이 별 변화가 없거나 답보하락이니 보아라고 설치면서 또 인터뷰질에 나섰군요.


문재인이의 인터뷰를 보고 있자니 이게 정말 박원순이 돕자고 하는건지, 안그래도 친노에 질린 안철수 지지층을 분노하게 해서 박원순 낙선을 만들어내고 지 혼자 대권주자 하겠다는 건지 그 속도 모르겠군요.




하여간 다시 한걸레로 돌아가서, 한걸레의 발악이 이렇게 심하게 나왔다는 것은.... 솔직한 말로 오늘자 곽씨 칼럼은 그냥 오마이뉴스나 딴지일보 독자 게시판의 흔한 글 수준이지요. 그만큼 여론이 안 먹힌다는 말로 보입니다.

하기사 아무도 안철수에게 관심안두는 올림픽 직전의 토요판에 올림픽 얘기가 아닌 안철수는 박원순에게 양보할 수 있지만 박원순은 선택지가 없고 민주당과 친노 뿐이라는 구걸성 협박 기사를 쓰는게 한겨레지요.


오늘 보아하니 시민편집인 회의에서도 야권연대를 너무 팔아먹는다고 지적하더군요.


그런데 종특이라고 NL들 통일전선전술 근성이 어디로 갈런지......




그런데 말입니다. 단일화 한다고 이길까요?
제가 보기엔 박씨는 이제 끝났습니다. 외려 국회 가는 셈 치고 떨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말 나와서 말인데 한국에서 의회 거치지 않은 대통령은 나온 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