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악법과 북핵, 그리고 대한민국의 팔자

오늘 미국 야후의 뉴스섹션에 미국 국무부장관인 클린턴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발언이 크게 실렸다. (기사 링크)


아세안 포럼에 참석차 태국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드는 클린턴 장관 (사진출처: AP 통신)

아세안 포럼에 참석해서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면 미국과의 완전한 관계정상화(full normalization of relations)와 엄청난 경제 원조를 약속하겠다고....

물론 미국만 이렇게 발빠르게 움직이는 건 아니고 우리정부도 최근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그 댓가로 400억 달러 수준의 북한원조기금 조성을 준비중이라는 기사도 나왔다. (기사링크1, 기사링크2)


한동안 북한에 대한 강경정책 일변도인 것 같았는데, 이제 북한의 두차례 핵실험을 기정사실로 하고 관계정상화와 경제원조를 지렛대로 북한과의 대화국면이 시작된 것 같다. 뭐 예전과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도 같지만 예전에 비하면 액수가 꽤나 커진 느낌이다. 북한으로서는 판돈이 이렇게 높아진 것이 나쁘지만은 않겠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400억 달러나 되는 목돈중에 우리가 부담해야 될 몫이 얼마나 될지 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오늘 포스팅은 현재 한국과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북한핵 해결책에 대한 언급도 있지만, 어제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된 미디어 악법과 북핵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해보자 한다.

일단 최근 한 블로거의 포스팅(sonnet: 미얀마-북한 군사협력문제)을 소개해 보겠다.

이 블로거는 북한과 미얀마의 군사협력을 언급하며 북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게다가 북한은 이스라엘이 파괴한 시리아의 '알 키바르' 원자로 건축에 협력한 것으로 지목받고 있다."

그러면서 워싱턴 포스트의 2008년 5월 11일 기사(링크)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필자 역시 북한의 핵실험을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에 반하는 행보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한미 정부의 대화국면 전환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이런 포스팅은 옳지 못하다고 본다. 사실은 사실대로 받아들이되 예전 부시행정부 시절 대북강경파의 언론플레이 기사에 기반해서 북한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하는 것은 막아야 된다. 그냥 상대방(북한)을 악당이라고 몰아세우고 아무 소리나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 우리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sonnet님이 언급한 북한과 시리아의 핵협력의 실상을 살펴보도록 하자.

그러니까 벌써 햇수로 2년이나 전 얘기다.

2007년 9월 6일에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시리아의 어딘가(?)를 폭격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뭐 늘 있는 이스라엘의 군사보복인가보다 했는데 내용이 앞뒤가 맞지를 않는거다. 왜냐하면, 폭격 사실을 이스라엘 정부는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정작 폭격을 당한 당사자인 시리아는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영공을 침범하기는 했는데 자신들 방공부대의 반격에 황무지에 폭탄을 떨어뜨리고 달아났다고 발표를 했으니까.


이후 날이 갈수록 이 사건의 자세한 내용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면서 사건개요가 묘한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즉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시리아 북동부,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시리아 내륙지방의 한 곳을 폭격했다는 얘기가 나오더니, 사람들의 궁금증이 뭘 폭격했는지에 미칠 즈음해서 뉴욕타임스 2007년 10월 14일 기사에 다음의 제목으로 본색이 드러났다.


기사의 주된 내용은 … 


아, 내용 들어가기 전에… 조중동 기사 중에 "~라면" 기사라고 들어 보셨을거다. 기사 앞머리에 모든 것이 분명한 건 없지만, 만약 "~라면"이라고 한마디 하고는 이후 전체기사를 추측기사로 채워 놓으면 독자들은 앞의 "~라면" 부분은 잊어 버리고 추측기사 자체를 진실로 믿어 버리는….


그런 식의 기사가 미국에도, 특히나 뉴욕타임스 같은 신문에도 있다. 한번 보기로 하자.


기사에 보면, "이 원자로 건설에 북한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자세히 밝혀진 것이 없지만" 이란 전제를 한번 깔아주고는 익명의 정부관리의 언급을 근거로 북한이 시리아에 영변 원자로와 비슷한 형태의 원자로 건설을 지원했다는 냄새를 풀풀 풍기고는 결론 부분에 예전 부시행정부 당시 딕 체니 부통령의 대북 강경 기조, 즉 북핵이 완전히 해결되기 전에는 북한과 유화국면을 이루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으로 결말을 맺고, 마지막 문장은 영변의 원자로가 작기는 하지만 매년 플루토늄 원자탄 한 개를 만들 수 있다며 끝맺는 센스를 보여준다.


자~~


이제 대충 감이 오시나 모르겠다.


미국 내 네오콘의 대명사인 체니 부통령을 중심으로 한 대북 강경파들이 자신들이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소스의 정보들 중에 정보의 신뢰도와 상관없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일부 정보만을 언론에 흘리고, 일부 언론이 이를 기사화하면, 그 기사를 근거로 당시 대북협상을 좌초시킬 계획을 꾸미고 있었던 거다.


이런 걸 전문 용어로 '난로연통(stovepiping)' 이라고 한다. 즉 온갖 미확인, 그리고 역공작이 가득한 미가공의 수많은 정보들(raw intelligence)중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내용만 골라서 정부 정책에 반영하려는 시도다.


이미 예전에 네오콘들이 이 수법으로 이라크 침공을 시작해서 쏠쏠히 재미를 봤고 이참에 부시행정부 후반기의 대북협상 자체를 말아먹으려고 장기간에 걸친 공작 끝에 언론을 통해 이슈화를 시도하던 초기다. 아마 우리 언론에도 간간이 흘러나온 걸로 아는데….


이런 식으로 주류언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수세력의 힘은 진보진영이나 개혁세력의 그것과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 돈과 권력이란 측면으로 보면, 처음부터 게임이 안된다. 실제로 노통 집권 5년간이 저런 식의 언론 플레이에 국민들이 전부 놀아난 걸 생각해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될거다. 이번 미디어악법 날치기 통과를 통해 이제 보수세력은 지상파 뉴스보도를 포함해서 더욱 더 언론에 대한 영향력이 커질 것이고 말이다.


그럼… 미국에서 당시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 노력에 찬물을 퍼부을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볼까?

일단 미국은 대부분의 방송사가 민영 방송사이다. TV야 당연하고 라디오 역시 그렇다. 그런데 네셔날 퍼블릭 라디오(National Public Radio)라고… 청취자들의 몇십 불에서 백여불 정도의 후원금만으로 운영되는 라디오 방송국이 있다. 이 중에서 다이안 레임 쇼라는 코너가 있다.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 양쪽 입장을 대변해 줄 사람들을 모아 놓고 아침시간에 토론을 벌인다.


이 다이안 레임 쇼에서 위에 언급한 뉴욕 타임즈의 기사를 쓴 데이빗 생어 기자와 몇몇 전문가를 모시고 다음날 (10/16) 바로 토론을 시작했다. Israel, Syria, and U.S. Diplomatic Efforts in the Middle East (링크를 누르시면 전체 토론 내용을 들으실 수 있다. 영어가 되시는 분들은 한번쯤 청취를 권한다. -.-;)


뉴욕타임스 기자인 데이빗 생어가 바람을 잡고 마틴 인다이크 (Martin Indyk)라고 주이스라엘 미국대사 지내고 지금은 브루킹스 연구소의 사반 센터 소장을 하는 사람이 장단을 맞추며 거의 북한이 시리아에 원자로 공급을 한 걸로 이야기를 몰아갔다. 교묘하게 확정적이지는 않다고 중간에 슬쩍슬쩍 양념을 치지만, 시리아가 원자로를 건설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그걸 북한이 지원하고 있다는 걸 기정사실화 하고는.. 당시 부시 정부의 대북외교 노력을 까대기 시작했다.


그걸 라디오로 들으면, 뭐 이런 내용이 있나 싶었는데, 다이안이 조셉 실린시온(Joseph Cirincione)이라고 아메리칸 프로그레스 센터(The Center for American Progress)의 부총재를 모스크바로부터 전화 연결했다.


이때부터 대반전이 일어났다. 이 조셉이란 친구는 방금 전까지 북한이 시리아 핵개발에 관련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해 대던 뉴욕타임스 기자, 데이빗 생어에게 차분하게 하나씩 질문을 던진다.


첫째, 교전 중이 아닌 국가를 공습한 이스라엘의 행위에 대해 지적을 하고

둘째, 지금까지 시리아가 핵개발을 하고 있고, 이를 북한이 돕고 있다는 최근의 각종 언론매체의 헤드라인 기사들에 대해서 전혀 근거로 삼을만한 증거들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니까 사회를 보고 있던 다이안이 궁금해 하면서 그렇다면, 시리아가 건설 중이던 시설물이 핵시설일 가능성이 있기는 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조셉은 다시 차분히 다음의 논리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만약 이스라엘이나 미국이 이런저런 정보에 근거해서 시리아가 핵시설을 건설 중이라고 믿는다면, 전폭기를 동원해 폭격을 하는 대신에 IAEA를 통한 특별 사찰을 받게 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 거기에 더해 전날 IAEA가 시리아에 건설 중인 핵시설물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발표했다는 사실도 청취자들에게 알려줬다.


그리고는 영변의 원자로가 건설에 6년이 걸렸고, 이란의 아락 발전소의 경우 8년 이상 걸릴 걸로 보고 있다는 얘기도… 결국 전혀 폭격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걸 너무나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갑자기 방금까지 북한이 시리아 핵시설물 건설을 도와주고 있다는 데이빗 생어와 전 주이스라엘 미국대사인 마틴 인다이크가 주장하는 근거가 쑥~~ 사라지니, 어리둥절한 다이안이 조셉에게 다시 이런 질문을 던졌다.


그렇다면, 지금 전 미국 언론매체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그러자 조셉이 뉴욕타임스 기자인 데이빗 생어가 무지 아파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라크 침공 전쟁 전에 부시 행정부가 뉴욕타임스에 그 유명한 알루미늄 튜브에 대한 정보를 흘리고 이 정보에 근거해 뉴욕타임스가 기사를 쓰니, 이 기사를 근거로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에 핵 프로그램이 있다고 주장을 하고 이라크를 침공했다고. 지금 상황은 그때의 판박이이라고.


그리고 현재 언론의 1면에 나온 기사들은 순항중인 북미협상을 좌초시키기 위한 어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고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이와 같은 기사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 받는(our most prestigious) 신문(뉴욕타임스)의 지면에는 절대 올라서는 안 되는 내용입니다."


이 말을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부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가령 손석희씨가 진행하는 토론 프로에서 조선일보 기자가 허위사실에 근거한 기사를 썼을 때, 이를 반박하는 상대 측이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한다면 얼마나 더 모욕적일까…… 그냥 허위기사라고, 쓰레기 언론사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저렇게 표현하는 걸 보면서 토론의 문화랄까? 아무튼, 지독한 놈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때린 데 또 때려 KO를 시키는 걸로 봐야 할까? 다음의 표현으로 대못을 박더라.


"기자는 단 한 명의 공직자를 인용하지 않은 채 풀 페이지 기사를 써서는 안 된다. 데이빗 생어는 탁월한(excellent) 기자다. 이 기사에는 단 한 명의 관리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 이런 식의 저널리즘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참 죽이지 않는가?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추면서도 도무지 빠져나올 틈을 주지 않고 조여 버리는……


다이안이 데이빗 생어에게 반론의 기회를 줬다. 뭐 반론의 기회를 줘 봐야 뭘 반론할까? 완전히 두 손 들고 항복하는 수밖에. 그래도 대단한 건 찌질거리지 않고 순순히 다 인정하더라. 어떤 미국관리나 이스라엘 관리의 이름도 거명되지 않았고 혹시라도 핵시설물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면 IAEA를 거쳐 해결해야 하고 이스라엘의 폭격도 잘못된 거고 이라크 침공 당시의 저널리즘의 잘못 역시 인정하고 지금 상황에서 누가 북미 핵협상을 죽이고 싶어하겠느냐고 아예 손발 다 들고 깨끗하게 물러나더라.


데이빗 생어로부터 항복을 받고나서 조셉 실린시온 아메리칸 프로그레스 센터 부총재는 이제 다시 공격의 화살을 전 이스라엘 대사인 마틴 인다이크에게 돌렸다. 동맹국 간의 정보교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스라엘의 잘못을 지적할 권리가 미국에게 있지 않으냐는 이야기를 하면서 마틴을 조여나가자 마틴은 자신은 전직 관료로서 자신이 근무하던 시절 얻은 정보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묵비권을 행사하며 입 싹~~ 씻고 모르쇠로 돌아서더라. 비겁한 놈… 방금까지 북한이 시리아를 도와 핵발전소 건설한다고 오만 이야기를 다 퍼 놓던 놈이…


다시 조셉이 데이빗 생어와 마틴 인다이크가 풀어놓은 이론에 자물쇠를 채우는 발언을 했다. Globalsecurity.org에 가면 이스라엘이 공습한 곳의 인공위성 사진이 나온다… 거긴 그냥 농장이더라… 그리고 10월 11일에 시리아 관리가 뉴욕타임스 기자를 데리고 폭격 되었다는 곳에 데려갔는데 아무 자국도 없었다는 뉴욕타임스 기사도 언급하고 (지독한 놈 -.-;)


결론으로 이런 류의 기사들은 필자가 위에 언급한 "난로연통"의 전형이란 결론을 내린다.


뭐 토론은 그 이후 더 진행이 됐지만 상황은 이 순간 완전히 정리됐다. 이후 데이빗 생어와 마틴 인다이크는 단 한마디도 북한 관련설이나 핵시설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자신들이 흘린 소리를 담고 변명하느라 남은 시간 다 보냈다.


자~~ 이 글을 읽은 독자들은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어떤 기자던 언론에서 개소리를 하면 바로 기사가 나간 다음날 토론회에 불러 저런 식으로 조져버리고 국민들 모두에게 그 실상을 알리지 않는다면, 앞으로 제2, 제3의 이명박은 계속 나올 테고 소위 개혁진영의 얼굴 마담들 이미지는 과격하고 신뢰할 수 없는 정치인으로 계속~~~ 남아 있게 될 거다. 지난 6년간 조중동의 왜곡 보도에 손 한번 제대로 써 보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만 있었다. 만약 우리나라 TV 던 라디오 방송이던, 저런 식으로 왜곡 보도를 한 기자들이나 전직 관리들을 다 잡아 조져버릴 수 있는 공정한 방송과 내공이 있는 게스트와 진행자가 있었다면, 지난 6년간 조중동의 왜곡기사 질이 이렇게까지 발을 붙일 여지가 없었을 거다.


그런데 이번 미디어악법으로 조중동이 종이신문뿐만 아니라 이제는 지상파 방송에도... 더군다나 뉴스 방송에도 그들의 터무니없는 왜곡보도 방식을 싸지르게 되어 버린거다.


그런데 보이는가? 이렇게 제 정신 차린 언론이 있는 미국조차 저렇게 개망신을 당하고도 다음해에 지속적으로 북한이 시리아에 핵발전소 건축을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그걸 덥썩 물어 엉터리 정보로 현재 대북협상에 재를 뿌리는 블러거가 있고 말이다. 보수세력의 위력은 이렇게 무서운거다. 현재 대한민국에 보수세력의 위세가 미국보다 못한가? 점입가경이라고 들어봤는가? 현재 KBS는 이명박 행정부의 수중에 들어갔고 제대로 언론, 특히 보도부분이 돌아가고 있는 곳이라고는 mbc밖에 없다. 그런데 이번 미디어악법의 날치기 통과로 앞으로 수도 없는 재벌, 보수신문사 배경의 지상파 뉴스보도가 판을 치게 생긴거다. 거기에 더불어 충분히 알만한 블로거들이 자신의 양심을 판 포스팅을 하고 있는 중이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정말 풍전등화 신세다. 이제는 내 생각이 내 생각이 아닌 세상이 오고 있는거다. 사람은 자신이 보고 듣는 것에 의해 세계관이 규정지어지는 존재이다. 보도 듣는 것이 거의 모두 날조되고 왜곡된 마당에 민주주의인들 제대로 세워질리 있겠는가? 필자는 그런 대한민국의 미래가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