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 전 총리 아들 관련 증거 제출

 

한편 검찰은 이날 3건의 증거를 새로 제출하면서 피고인 신문에서 파상 공세를 예고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의 아들의 미니홈피 글과 사진 등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2007년 여름학기에 그가 버클리 음악대학에 다닌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지금까지 한 전 총리 아들이 버클리 음악대학에 다녔다는 사실을 밝힌 적은 없다.

 

또 변호인 측이 한 전 총리 아들이 다녔던 벙커힐 대학의 한 학기 학비가 1625 달러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검찰은 벙커힐 측에서 4625 달러라는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특히 "한 전 총리 아들이 2008년 1월 등록한 임마뉴엘 칼리지는 통장 잔고가 최소 4만 달러 이상이 돼야 등록이 가능하다"며 이에 대한 변호인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참고로 곽영욱 사장님과 한명숙간에 오고간 것으로 보이는 5만 달러의 범위와  유사)

 

변호인 측은 "검찰이 의뢰한 사실 조회 결과가 나오면 한 점 의혹 없이 설명하겠다"고 맞받아치는 등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한명숙 공판]검찰, 한명숙 아들의 유학 당시 통장내역 해명요구 < type=text/javascript>//</SCRIPT>

한국일보 | 입력 2010.04.01 16:45

 
미 대학 입학허가 조건에 4만6600달러 잔고 증명 있어야

▦검, 한명숙 아들 통장 내역 석명요구

-검)버클리에서 이메일 회신 받았다. 한명숙 아들 박한길이 07년6월29일~8월10일까지 버클리 음대 재학했고 학비는 4,690달러라고 했다. 박한길 미니홈피(싸이월드 캡처 제시하며)봐도 당시 거기서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홈피 일기장 2008년 9월1일 04:14분에 올린 거 보면 '이사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걸로 도대체 몇번째인가. 유학생활이 다 그렇다지만 1년이라도 좀 한 곳에 정착해서 살고 싶다…'라고 돼 있다.

-변)지금 이 건은 공소사실과 직접 관련이 없어서 구술로 설명하면 되고, 또 사실조회 신청하시면 한 점 의혹 없이 자료 내겠다는데

=검)(버클리 안 다닌다고 해 놓고 다닌 거랑 학비 등)석명 구하겠다는 거다.

-재)석명 신청서는 언제 받았나?(변호인측 보면서)

=변)지금 받았다.

-재)그러면 변호인측도 봐야 하니까 일단 석명서 보라 그러고 나중에 얘기하자.

검)하나만 언급하겠다. 석명 마지막 부분 관한 얘기다. 엠마뉴엘 칼리지 입학 허가 조건 가운데 4만6600달러 잔고증명서 내야 한다는 사실 확인했다.

▦한명숙 아들 유학비 입출금통장 계좌거래내역 직권조사신청

-이태관)신청할 게 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뱅크 오브 아메리카 거래내역 직권조사 신청한다. 한명숙 측이 아들이 버클리 다닌 적 없다고 주장했는데 버클리에 회신 받았다. 버클리 음대 여름학기를 다닌 적이 있고 학비가 4,690달러였다고 했다. 피고인 진술 정확하지 않다.

*29일 공판 때, 검찰은 한명숙 아들 통장 계좌 거래 내역을 왜 못 내냐고 변호사측에 물었고…

=변)써 있는 그대로다.(서면으로 이유를 냈다)

-검)이유는 계좌 입금 내역에 한명숙 본인과 가족, 친척 외 다른 송금자들의 프라이버시 때문이라는 게 맞나.

=기재된 내용대로다.

-재)우리가 지금 금융정보 제공명령할 때 최소한의 범위로 한다. 계좌정보는 입출 다 나오는 거기 때문에 제3자 (정보) 걸리긴 하다.

-검)2007년꺼는 최소한 내야 하지 않나. 이게 많은 거래가 빈번한 통장이 아니고 유학생 지원하는 유학비 지급 내역이다. 친인척으로 특정될 거라 생각한다. 그 정도라면 이 사건의 혐의를 벗기 위해서라도 내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재)이 문제를 다투려면 입증 책임으로 가야 하는데 그건 검찰측 책임이지 않나.

=검)탄핵증거인데 (한명숙 측이)너무 늦게 냈지 않냐. 학생 보관 자금이니까 여러 사람이 빈번하게 이용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혐의 정황 정도로 보면 제출할 수 있지 않냐

=재)형식적으로는 그런데 생각,검토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