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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개의 섬중 사람이 사는 곳은 100개도 안되지요
그러나 저 자막은 마치 수천명의 사람들이 노예로 살아가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어요



시각장애인을 노예처럼 부려먹은 신안군 섬에서 일어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 이주여성 윤락여성 장애인 수용시설등에서 노예처럼 대우를 받고 살아온 사례는 참 많습니다.
그런데 많은 부분에서 이런 분야는 사라지거나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아마도 이점에서 사람들의 분노가 큰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언론의 보도 그리고 사람들의 반응에 대하여 두가지 측면에서 말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지역차별의 문제와 소수자에 대한 이지매라는 관점입니다

1. 과거 2006년도에 sbs 긴급출동 SOS 24에서 5월 2일 '현대판 노예-할아버지의 짓밟힌 50년'을 방송한 사례가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일어났고 이곳 역시 지역주민들이 다 알면서도 신고를 하지 않고 50년동안 노예처럼 부려먹었던 경우입니다.
이때 정치권에서 당정간 대책을 협의할 정도로 반향이 컸지만 이번 사건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언론 보도의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목에 경기도나 화성이라는 말은 없는데 비하여 이번 신안군 사건은 전라도 또는 신안군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사례가 과거 신안군에서 두어건 있었고 타지역에서도 더러 있던걸로 압니다
또 양지원 사건등 사회복지 기관의 인권유린이나 노예노동 사례등에도 지역이름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호남과 관련된 보도제목에는 아주 많은 경우 전라도 또는 지역명칭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알게 모르게 언론을 통하여 호남 혐오증을 유포하려는 저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언론기관의 데스크나 간부들의 60%가 영남출신으로 조사된 적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제목은 데스크등에서 작명합니다
저는 언론을 장악한 영남출신들의 의도적인 호남견제와 이지매가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이런 현대판 노예사건은 정신지체나 시각장애인등 장애인을 유인하여 일어나며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면
경찰과 행정기관이 일제 조사를 통해서 확인하지만 같은 사례를 적발한 경우는 거의 없어서 아주 드믄 사례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섬에서 노예노동 사건은 2006년에 일어난후 이번에 적발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언론 보도나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마치 일상적으로 신안군 지역 섬에서 인신매매나 노예노동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은 호남에 대한 이지매라고 봅니다


 이날 방송에서 '긴급출동 SOS 24'는 50년 동안 한 남자 집에서 농사일을 하면서도 돈은 받지 못하고, 더군다나 상습적인 폭행까지 당하고 있는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방송했다.

할아버지는 굽은 허리로 주인으로 보이는 한 남자의 지시에 따라 일을 하고 있었다. 그 남자는 손하나 움직이지 않고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할아버지에게 반말로 명령하며 종처럼 부리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또 배고픔에 시달리다 못해 밤마다 거리를 헤매며 음식물 쓰레기까지 먹고 있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이 남자는 "아버지 때부터 2대째 할아버지에게 월급을 주지 않고 부려오고 있다"며 아무렇지 않은 듯 말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06050308204331243&type=1&outlink=1
 

두번째로 일베등 일각에서 여성 이주노동자 호남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격이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만이 아니라 정치인 공무원 의사 개신교등 사회 기득권으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성도 아주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공격성의 증가는 격화된 경쟁속에서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심화시킨다고 봅니다.
사실 금년 사법연수원생중 50%만이 취업을 했다는 보도를 보더라도 요즈음은 의사나 변호사등 어려운 관문을 뚫고 자격을 얻었어도 소수를 빼고는 보장된 미래를 얻을수가 없습니다.
어렵게 대기업에 입사했다하더라도 밤늦게까지 야근에 시달리거나 40대 중후반에 퇴사해야하는 불안감을 항상 지니고 살아갑니다

반면 중하층 계급의 사람들은 비정규직이나 낮은 급여로 생활고에 시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깊이 들어가보면 소수의 자산가나 공무원 공사직원등 안정된 일부 사람을 빼고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힘겹게 살아가지만 사회는 외형적으로 발전하고 외제차도 늘어나고 건물도 화려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의 발달로 정보 전파나 수평적 욕구는 커져서 과거에는 모르던 정보도 알아 눈높이는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와같은 스트레스 상황은 누군가 희생양을 필요로하고 따라서 어떤 사건이 터지거나 이슈화하면 불붙듯이 번져나가고 묻기전에 돌맹이부터 들고 던지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지금은 언어폭력으로 그치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이 되면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보다 약한자를 찾아서 실제 행동으로 옮겨 공격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문제는 개개인 약자나 불특정 다수에 대한 공격도 문제지만 지역에 대한 공격성이 심해지고 특정지역에 대한 실제적인 위해가 행해진다면 가공할 상황이 벌어질 것입니다.
지역에 대한 공격을 행동으로 옮기게 되면 특성상 인화성과 폭발력 전염력 응집력이 엄청나게 강하고 연쇄 상승반응을 일으키게 되어 우리나라는 끝장날것입니다

 아크로에서도 이런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이, Surgeon으로  냉철한 절제가 몸에 베어있었을 자연님조차도 은연중 전라민국이라는 비하적인 의미로 분리를 말하고 있으며 그 심리 기저에는 인민공화국이라는 소위 빨갱이 사냥을 하려는 저의가 내재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것이 지역과 이념이 결합되어 소위 빨갱이 사냥의 광풍이 몰아친다면 이것은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될 것입니다
아마도 내전에 가까운 사태는 일어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보지만 그러나 심리적으로는 적대감이 내전수준으로 상승하고 이런 상황은 사회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나라를 후진국으로 주저 앉히게 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점에서 영남출신 오피니언 리더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지금 온 오프에서 호남이지매를 주동하는 사람들은 누가 뭐래도 영남사람들이 주축입니다
영남 출신 오피니언 리더들이 탐욕을 그치고 호남을 경쟁자로 여기지 말기를 바랍니다
호남은 이제 영남과 경쟁할 인구도 경제력도 의지도 없습니다.

또한 영남출신 오피니언 리더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을 가지고 좌빨로 이념공세라는 저급한 이지매를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호남의 90%몰표를 지적하지만 타지 사람을 빼면 영남역시 90% 몰표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좁은 국내에서 남의 밥그릇 탐내지 말고 시야를 세계로 돌리고 남의 것을 빼앗고 남을 밟아야 잘 살 수 있다는 마초적인 전근대성에서 벗어나서 상생의 높은 차원을 바라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