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익천님의 주장대로라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보수 헤게모니를 도저히 이길 수 없으니 보수 헤게모니는 포기하고 좌파로 가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문제는 호남의 보수주의자들을 대변할 정당이 없어진단 말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나라당 지지? 한나라당은 호남 보수주의자를 대변할수 없습니다. 조갑제가 말한대로 대한민국이냐 호남이냐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죠.

글쎄요. 한나라당에서 호남을 포용할 능력이 있었으면 한화갑이나 김경재는 신당 안차리고 진작에 한나라당을 갔겠죠. 그런데도 새로 당을 차린 이유는 한나라당에서 그들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난닝구들은 대북송금특검 수용했다고 노통을 비판하는 판국에 수꼴들이 난닝구들을 받아들일까요?그들은  난닝구들을 노빠보다는 덜한 좌빨로 볼겁니다. 아니 그들은 사실상 호남을 좌빨 동네로 고정시켜 놓았으니까요. 그리고 5.18을 닥치고 북한이 개입한 폭동으로 보고 있는 놈들이 태반인데 호남의 입장에서 그들을 받아들이거나 그들 또한 호남을 받아들이지 못하죠. 결국 한나라당에 들어간다는 것은 호남을 배신하고 간다는 것과 같습니다.

뭐 남프애들처럼 DJ얼굴에 거적떼기 씌우고 조순형식으로 햇볕정책은 잘못되었다 하고 갈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지역정당이라... 글쎄요... 호남을 위한 신당이 되려면 한나라당과 어느 정도는 각을 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같이 탄핵 발의했을 때도 호남예산삭감안을 대외비로 만들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결국 좌파정당이나 리버럴정당과의 공조가 더 중요시되고 결국은 그 정당도 한나라당의 입장에선 좌파정당으로 비쳐지겠지요. 내가 보기엔 그 정당은 아무리 오른쪽으로 돌려도 리버럴정당이고 설령 그 정당이 보수정당이라고 해도  그것이 한나라당식 보수정당이라고 할수는 없죠.

그리고 한나라당과 완전한 공조를 한다면 호남의 이익은 등한시되겠죠. 탄핵 한민공조를 하고도 한나라당은 호남의 이익에 반하는 행태를 보였으니까요. 지역정당이 되려면 이런 식으로 가면 바로 박살납니다.  동계올림픽을 예로 들자면 이광재 때문에 열린우리당을 공격해야 한다면 중부-남부 대결로 가서 한나라당과의 영호남 공조가 필수적인데 박근혜는 총선 때 당론을 평창으로 정했고 전북-경남 동계올림픽 공조마저 당론 위반으로 경고를 줬지요.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은 적극적이었나? 민주당내 강원도 '원외' 중진들 때문에 백지화되었다고 하니. 지역정당이 되려면 아마 비호남 중진들을 축출해야겠죠. 구민주당에 있던 비호남 중진들의 입장에선 '호남당'을 원하지 않을테니.(구민주당의 비호남 중진들의 행태에 대해선 말을 더하고 싶지만 그만 할랍니다.)

평화민주당이라... 김경재 같은 작자가 중진으로 있는 평화민주당... 한민공조나 한민통합 주장하던 김경재... 그리고 그는 변희재와 빅뉴스의 후원자들인데... 그런 상태로 호남을 대변하는 정당? 한화갑씨는 이해해도 김경재가 있어서 절대 지지못하겠습니다. 이것들 나중엔 국참당과 공조할지도 모릅니다.

1. 닥치고 좌파개혁
 →이념에 반해도 어쩔수 없이 지지해야 한단 말이군요. 강요된 좌파나 리버럴이란 말인데 자신의 원래 성향에 반하기 때문에 기분이 더러울겁니다.
2. 닥치고 한나라당
 →공정택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나. 한나라당에서 호남은 없애야 할 존재다. 당신이 한나라당에 있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을 걸. 박연차는 자유의 몸이지만 정운천은 아주 망신을 당했고 추부길과 임두성은 지금 콩밥 먹고 있습니다.
3. 보수 호남신당을 만들어 한나라당과 공조
 → 이 신당이 한나라당과의 공조를 중요시한 나머지 호남에 불리한 정책까지 공조하는 수가 있다. 더구나 한나라당 자신이 호남을 필요로 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당의 운명은 호남의 이익을 중요시하지 않는(말로는 떠벌이지만) 호남 한나라당이 될수 있다. 그럼 결국은 당 자체가 사라지는거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에 비해 압도적으로 당세가 약하기 때문에 1:1 대등 관계가 아닌 일방적인 주종관계가 되기 때문에 결국엔 영패부역당이 되고 말아 한나라당에 흡수되거나 당 자체가 해체될것이다. 탄핵 한민공조 직후에 한나라당이 구민주당과 호남을 외면하고 해가 되는 행태를 계속했고 결국 구민주당이 박살난 일이 그 예다.
4. 보수 호남신당으로 독고다이
→캐스팅보트를 노리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보수가 아니죠. 한나라당을 선택할 여유가 있는 충청도 자선당이면 몰라도 한나라당 선택이 원천 봉쇄되어 있는 호남의 입장에선 호남의 이익을 추구하려면 보수라는 한나라당보다 좌파개혁이나 리버럴 쪽과 공조할 일이 훨씬 더 많습니다. 결국 그 정당은 보수가 아니죠. 진보좌파이거나 못해도 중도 리버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