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연합뉴스의 아래의 기사를 보시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2/06/0200000000AKR20140206038600004.HTML?input=1179m
2010년, 채동욱이 대전고검장 시절, 임모 여인이 대전지검을 찾아가 채동욱의 부인이라며 난리를 피운 시점에 채동욱의 고교 동창이자 친구인 이 모씨(대기업-삼성(?) 임원)가 임씨의 아들 채군 명의의 통장으로 억대의 돈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네요.
채동욱 친구 이 모씨는 왜 채 군(해당 아동)에게 억 대의 돈을 보낸 것일까요?
채동욱과 무관하게 이 모씨와 임모 여인간의 문제 때문에 이 씨가 돈을 보낸 것일까요?
이 모씨가 임모 여인과 무관하다면 이 송금 사실은 이모 씨가 채동욱의 스폰서라고 추정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스폰서가 아니라 채동욱과 이 모씨는 절친한 친구관계여서 의리로 보내 준 것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박명기에게 2억이 넘는 돈을 건넨 것은 선의이지 사퇴의 댓가가 아니라는 궤변을 주장한 곽노현을 옹호하는 분이라면 이런 해석이 가능할 것 같긴 하군요)
연합뉴스의 이번 기사를 볼 때, 채 군은 채동욱의 혼외자임이 사실이라고 판단되고, 물의를 빚은 혼외 불륜과 혼외자를 숨기기 위해 억대의 돈으로 무마하려 했고, 그 돈을 친구가 대신 준 것은 채동욱이 검찰총장이 아니라 일개 검사로서의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이런 인물을 추천한 사람도 문제이고, 이런 인물을 청문회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국회도 문제이며, 이런 인물을 쉴드치는 사람들도 문제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TV조선을 비판하며, 채동욱이 유전자검사를 할 것이라고 주장하던 분들은 아직도 채 군(해당 아동)은 채동욱의 혼외자가 아니고 채동욱은 유전자 검사를 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지요?
저는 채동욱이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보다 채동욱 혼외자 사건이 터진 후의 채동욱의 처신이 더 구역질 납니다.
개인적 도덕적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비화해서 개인의 흠결을 덮으려 하는 불순한 의도와 그 과정에서 가족들을 동원하는 파렴치한 짓을 저지르고 숱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용서할 수 없더군요.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나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만, 그것을 숨기고 변명하기 위해 거짓말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더 나쁩니다. 자기 핏줄임을 알고도 자기 자식을 공개적으로 해당 아동이라고 하지를 않나, 검찰총장 사퇴회견에 부인과 딸을 배석하게 해 자기 거짓말을 감정적으로 포장하려한 것은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써 할 짓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자기의 위치와 명예를 지키고 싶다고 해도 가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아 가면서 할 짓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