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으로 이곳 acro에서 토론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인 토론이 불가능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토론 글들이 전혀 논리적이지도 않고, 이성적이지도 또 합리적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대체 나와 다른 의견이나 주장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고, 비난하고 매도하는 자리에서 어찌 건설적인 토론이 있겠습니까?
물론, 이곳의 모든 회원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

그렇지만 저는 글은 계속해서 쓸 계획입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토론이 가능할 때까지는 어떠한 토론에도 응할 생각이 없으니, 댓글은 사양하겠습니다. 
설령 댓글을 올리신다고 해도, 답글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필요하다 싶은 경우에게 할 것입니다.
제 글을 읽고 감정이 상하신다거나, 전혀 읽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과감하게
건너뛰십시요! 

건필하심을, 그리고 건강하심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7. 22.     21:29


정중하게 토론 사양함을 선언하는 
<참> 사랑 

[덧글]
늘 발전하고, 확장되는 성숙한 토론문화를 만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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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늘 발전하고, 확장되는 토론문화를 만들어가 보자!

주제: 민주적인 토론 문화 발전, 시민의 지적 . 의식 성장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지 못하면, 사회는 항상 퇴보한다.

우리는 역사 이래로 엄청난 지적 발전과 의식의 상승을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깊은 생각해보면 우리의 정신문화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다. 정신 문명은 악화일로에 있으며, 민주주의는 발전한 듯 싶으나 타락하고 있다.

 

일찍이 오래 전부터 지켜본 토론 싸이트는 거의 다툼과 분열의 장으로 변하고 만다. 그것은 인간이 모여서 만들어 가는 사회, 역사가 있는 곳은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이다. 오늘날 대한민국 정치 현장에서 그것을 목격하고 있으며, 미국 등 선진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왜 인류 (민주)의식은 계속적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퇴보하고 있고 타락하고 있을까. 무엇이 근본 원인일까?

 

나는 그것을 정신의 퇴보라고 규정한다. 지켜야 할 소중한 정신이나 신념은 완전하게 깨어있는 마음으로 유지하려고 늘 날카로운 이성의 눈으로 감시를 하고 있어야 겨우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느슨한 마음을 갖고 있으면 무너진다. 인간 의식이나 정신은 성장, 발전시키려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 무뎌지고 나태해지는 본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것은 강의 배가 자연스럽게 아래로 흘러가는 이치와 같다. 우리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서 정신의 발현지에 도달하여 영원히 타락하지 않는 정신을 가지려면, 전체 사회 정신의 배를 지적 성장과 의식 향상의 노로 저어 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것과 같다. 성장을 위한 의지적인 노력이 없인 모든 것이 아래로 흘러 부패, 타락, 패망의 길을 걷고 말 것이다. .

 

우리가 이런 정신을 가꾸려고 노력하지 않는 한, 어떠한 사상이나 철학, 법이나 제도도 변질되거나 왜곡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것을 방지하고, 우리 자신이 지적으로 성장하여 가능한 한 완전한 합의에 이르는 참공론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을 한 사례를 우연히 읽게 되었다. 헌책방에 우연히 한 권의 책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모티머 J. 아들러의 자유인을 위한 책읽기, 이 책에서 민주주의를 잘 유지해 나갈 수 있는 힌트를 발견했다.

 

이 책의 저자는 하버드 대학생들도 고전을 잘 읽지 못한다며, 제대로 책읽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좀 의아했다. 어찌보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재들이 모인 곳이 하버드 대학인데, 그 곳의 학생들이 책을 하나 제대로 못 읽는다니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과연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독서에 관한 책이 참으로 심오한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그것은 우리가 토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민주주의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놀라운 이야기였다. 참으로 뜻밖의 일갈이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고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런 이야기가 마지막 17 , <자유로운 정신과 자유로운 인간> 편에서 논술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야말로 우리 모두가 읽어보고 배워야 할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부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도대체 대한민국에서 왜 민주주의가 잘 실현되지 않고 있을까 의아했다. 그러 보니, 민주주의의 폐단만 보이는 것이다. 지난 총선 결과를 보고 절망을 했다. 작년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대통령이 독재를 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도 국민들은 총선에서 여당에 몰표를 주었다. 정말 위태로운 결과였다. 너무나 한심스러웠다. 합법적인 독재와 민주주의 파괴가 예측되는 것이었다. 절망했다. 실제 예측한대로 대한민국은 역주행을 하기 시작했다. 대통령이 독재를 하고 있는데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 거대한 촛불 함성도 잦아들고, 전직 대통령의 추모의 열기도 식었다. 이제 정녕 우리는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는 것을 맥없이 지켜보고 있어야만 하는가. 낙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쟁취하려고 목숨을 걸고 외치고 사랑했던 민주주의였던가 회의가 많이 들었다.

 

사실이 이런데도 일부 우파(?) 논객들은 사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 또한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일이었다. 일부겠지만 이성을 상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칭 보수라며 문필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 정말 위험한 일이다. 왜냐하면 문은 무의 힘보다도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언뜻 보아도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의 행태는 3, 3, 3, 1집이였다. 무원칙, 무개념, 무법리가 3무이고, 몰상식, 몰가치, 몰염치가 3몰이며, 비합리적, 비이성적, 비논리적이 3비이며, 똥고집이 1집이다. 한마디로 무뇌아들이다. 뇌가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리가 없으니깐 말이다. 그런 그들을 지지하고 옹호한다. 한마디로 제 정신이 아닌 것을 모르고 있다. 나는 이에 크게 분노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노력이라도 기울이고 싶은 것이다. 

 

어제 밤에 일부 구절을 옮겨 적으며 다시 한번 책을 훑어 보았다. 저자는 책에서 1966년에 미국에서도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며 한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놓고 있었던 것이다. 민주주의가 무너질 수 밖에 적어도 퇴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예언이 되어 있었다. 같이 공유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어 일부 내용들을 타이핑 해보았다. 그 놀라운 예지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소상히 알 수 있었다. 한번 꼼꼼하게 읽어보시길 바란다.

 

<숨쉬는 바람>님께서 ( http://acro.pe.kr/zbxe/?document_srl=6353 ) 자유게시판의 문화.예술 쌀롱의 발전을 위해서 독서토론을 제안하셨는데, 나는 그 출발점으로 이 곳 공론장에서 가능한 많은 회원들이 위 책을 갖고 토론을 한번 해보자고 제안을 하고 싶다. 우리의 성숙된 민주주의, 또 그 토론문화 형성을 위해서 말이다. 지적 성장과 정신의 고양을 위해서

 

민주주의는 꽃밭처럼 가꿀 때만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냥 방치해 두면 잡풀에 치어 꽃들은 채 자라지도 못하고 죽고 말 것이다.

 

 

2009. 7. 4.     20:50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준 높은 민주주의의 실현을 지켜보고 싶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