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쓴 시간: 2010년 3월 20 오후 10 16~ 10년 3월 21 12시 51분 24

 

(꿈만 꾸는 사람 꿈을 이루는 사람 / 돈 가버 지음, 이 선주 옮김 / 좋은생각)

 

요즘 딸아이가 알고리즘 연구소라는 학원에 다니면서 참으로 행복해 한다. 중학교 1학년 이래 일절 과외를 시키지 않고 있다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부터 약속했던 알고리즘 연구소에 보내고 있는데 즐겁게 다니고 있다. 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알고리즘 연구소에 가서 공부를 한다. 그러다가 지난주부터인가 평일에 한번 더 나가고 있다.

 

어느 날 딸아이가 몇 권의 책을 사달라고 했다. 알고리즘 연구소에서 교과서 특강 시간에 기초지식 혹은 관련 지식을 습득하라는 차원에서 읽어보라며 공부할 책을 추천해주었단다. 새 책은 워낙 비싸서 인터넷 헌책방을 검색해서 알아보니 가격이 무척 쌌다. 그냥 딸아이 책만 사면서 택배비 2,900원을 부담하기에는 기회가 아까운 것 같아 내가 볼 책도 두어 권을 같이 구입했다. 관심분야 중의 하나가 꿈이라 꿈에 관한 책도 한권 주문했다.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는데 다음날 바로 도착한 모양이었다. 주문할 때 판매자 게시글에 책에 밑줄이 쳐져 있다고 해서 많이 지저분한 것은 아닐까 걱정을 좀 했다. 아이가 읽을 헌책을 살펴보니 공부한 흔적이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해서 만족이었다. 내가 구입한 책 2권도 깔끔하니 좋았다. 아이 덕분에 좋은 책을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사실 책값이 비싸서 제값을 다 주고 사기에는 부담이 된다. 그래서 헌책방을 이용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중고책방 덕을 톡톡히 보았다. 헌책을 사는 것은 책의 재활용과 비용 절감 차원에서 유익하다 할 수 있겠다. 새 책을 파는 서점들에게는 조금 미안한 일이지만 절약정신도 키울 수 있고 얼마나 좋은가.

 

그 동안 헌책을 별로 사지 못했다. 즐겁게 하던 헌책방 순례를 못하니 늘 궁금하다. 어떤 책들이 들어왔다가 어느 책 사냥꾼에게 팔려가는지. 나도 많은 책들을 부활시켜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든다. 헌책들은 자신들을 사주고 읽어주고 아껴주어야 진정한 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헌책의) 부활이라고 명명한다. 그러니 책들은 헌책 사냥꾼들이 많아지기를, 자주 찾아와주기를 얼마나 학수고대하고 있겠는가.

 

최근 들어 두어 번 아름다운 가게에 들려 헌책을 좀 살 수 있었다. 나에게 의미가 있는 책들을 몇 권 구입할 수 있어 참 좋았다. 사기만 하면 뭐하는가. 얼른얼른 읽어서 책을 진짜로 사랑해 주어야 하는데

 

어떤 책 호사가들은 책을 사두는 것만도 좋은 일이라고 하는데, 나는 책은 읽어주어야 참 맛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인생을 행복이나 즐거움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책을 사면서 행복을 느낀다면 읽지 않고 사는 것만도 그에게는 유익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서들은 값이 비싸서 경제적 부담이 많이 되겠지만 말이다. ~ 01:15 (3-21) : 아크로 글읽고 토론글 씀 09:35(3/21) ~

 

솔직히 고백하면 요새 책을 많이 못 읽고 있다. 일 관련 자격증을 따기 위해 전문 서적을 읽어야 하기도 하고, .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아 가장 많이 읽는 독서 시간대에도 책을 규칙적으로 읽지 못하기 때문에 책 읽는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늘 마음이 바쁘다. 다시 규칙적인 독서를 시작하여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하며 조금 초조해 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나의 책 읽기는 정독이다. 아주 꼼꼼하게 읽는다. 글 한줄 한줄에 정성을 들여 눈길을 보낸다. 마음이 드는 구절엔 자를 대고 정성을 들여 밑줄을 치고 있다. 이렇게 읽다보니 꼼꼼하다 못해 좀 느린 편이다. 그래도 출.퇴근 시간에만 규칙적으로 읽어도 일주일에 1권의 책은 너끈하게 읽는다. 그리고 다른 틈새 시간을 이용해서도 읽으면 한달에 5~10권 정도의 책을 읽을 수 있는데, 작년과 올해는 한 달에 몇 권씩밖에 못 읽고 있다.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해도 생각하는 것이나 배움에 모자라다 생각하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배움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책을 읽지 않으니 쫓기는 마음이 든다. 읽어야 할 책이 많기 때문이리라.

 

그런 내 상황에서 이번에 새로운 책읽기를 시도해 보았다. 시험 대비하는 두꺼운 전문서적을 읽어야 하기에 시간을 내기도 어려우니 일반 책을 읽을 때 휙휙 건너뛰면서 책을 살펴보자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누구나 그렇듯 자신의 소신 혹은 원칙을 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정독, 그것도 꼼꼼한 책읽기가 원칙인 내게 슬근슬근 건너뛰면서 읽는 것은 원칙 위반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부러 마음을 내어 원칙을 무시해 보았다. 전에 스킵하면서 책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읽었기에 그 요령은 대충 알 수 있어서 그런 방법을 따랐다.

 

읽은 날짜는 며칠 걸렸지만 실제 책을 읽은 시간은 채 1시간도 안 될 것이다. 대충대충 제목만 읽기도 했고, 그래서 전혀 읽지 않은 부분도 많았고, 그러나 필요한 부분은 정독도 했고, 이렇게 해서 책의 대강의 개요를 파악했다. 이렇게 읽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솔직히 의외의 성과라면 성과인 것이다. 남들이 하는 방법을 무조건 배척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방법을 내려놓고 한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가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새로운 책읽기를 시도해보고나서, 속독 관련 책을 몇 권 더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지난 번에는 헌책방에서 포커스 리딩이라는 책을 발견했으나 사지는 못했다. 앞으로 이 책을 비롯해 속독 혹은 스킵 읽기 등에 관한 책을 몇 권 더 읽어보아야겠다. 새로운 시도는 분명 우리를 다른 세상으로 인도할 것이 틀림 없으리라.

 

그 동안 꿈꿔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번에 건너뛰는 방식으로 이 책, 꿈꾸는 사람 꿈을 이루는 사람이라는 책을 읽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좋은 느낌이 들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 책을 읽었나 살펴보다가, 읽어버린 꿈을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피력한 좋은 글을 읽었다. 그 글을 읽은 후 꿈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즉시 네이버 블로그에 꿈꾸는 삶이라는 메뉴를 만들고 꿈의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또 몇 개의 끌을 쓰고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꿈에 관한 책을 읽고, 꿈을 꾸고 목표를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 꿈꾸는 삶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평생 이루고 싶은 자신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 보자. 그 동안 꿈꾸는 삶이야말로 행복한 것이라고 꿈을 이룬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해 왔다. 왜 꿈꾸는 삶이 행복할까? 꿈을 꾸고 이루면서 잘 느껴보자.

 

(꿈만 꾸는 사람 꿈을 이루는 사람 / 돈 가버 지음, 이 선주 옮김 / 좋은생각)

 

<책 읽은 시간>

: 2010. 3. 04. (목) 06:40 (금정역) ~

: 2010. 3. 10. (수) 07:14 (서초역)

 

<책 읽은 계기>

딸아이 헌책 사줄 때 같이 구입해서, 갑자기 읽게 되었으며

새로운 책읽기 방식을 적용해서 읽었던 최초의 책이다.

건너뛰면서 슬근슬근 읽었다. 근데 이 방법도 괜찮다 싶었다.

 

!

 

이 얼마나 가슴 벅차는 말인가! 우리는 어려서 꿈을 먹고 자란다. 아니 어려서는 실제 (잠자면서) 꿈을 많이 꾸고 살지 않았는가!

 

그러나 대부분의 어른들은 꿈없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아니 더 이상 꿈 같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힘겨운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를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을 것이리라. 아마도 어른들이 꿈 이야기를 하면 아직도 꿈이야기를 하냐며 핀잔을 들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우리는 꿈을 멀리하면서 살고 있다.

 

이런 현실과 달리 꿈은 생명과도 같이 소중한 것이다. 꿈이 없는 삶은 활기가 없다. 꿈이 없는 삶은 즐겁지가 않다. 꿈이 없는 삶은 희망이 없다. 꿈이 없는 삶은 희미한 잿빛 삶이다. 꿈이 없는 삶은 한마디로 죽은 삶이다.

 

나 자신 이런 삶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꿈이 없으니 삶에 열의나 활기가 없다. 또 많이 활동하지 않으니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 시간이 줄어들었다. 걱정하고 공상하는 시간이 많아 진다. 이런 생각은 부정적인 느낌과 연결이 된다. 즐거움 혹은 기쁨 등과 같은 아름다운 감정을 느낄 때가 많이 줄어든다. 그저 시간은 밋밋하게 흘러가고, 생은 의미가 없다. 이런 삶은 바로 꿈이 없기 때문이다.

 

꿈이 없는 삶은 삶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늘 다시 꿈을 꾸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지내왔다. 아이들이 꿈을 꾸면 살기를 바라면서도 나 자신은 꿈없는 삶을 살아왔던 것이다. 물론 막연한 희망이나 바램이 왜 없었겠는가. 그러나 간절한 꿈이라는 날개가 없었기 때문에 푸른 창공을 차고 날 수가 없는 날개 꺾인 새의 개꿈에 지나지 않았다. 내 처지가 이러니 아이들에게도 꿈을 가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가 없었다. 자신도 실천하지 못하면서 어찌 자식에게는 권유하거나 강요할 수 있겠는가.

 

사실 꿈이 더 필요한 것은 어쩌면 어른들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생명력이 충만해 있기 때문에 청춘을 구가하는 한 활발하게 움직인다. 생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치지 않고 움직이면서 부딪히고 자극을 받으며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그러니 행복할 수 밖에. 그러나 아이들도 점점 자라서 어른이 될수록 활기가 떨어지고 사라지면서 위축된 혹은 정적인 삶을 살게 된다. 이때에 필요한 것이 꿈이다. 꿈은 마치 자동차를 출발시킬 수 있는 엔진과 같다. 꿈을 위한 시동을 걸어보자. 부릉 부르릉~~

 

이제 내게 꿈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꿈으로 인하여 이 지상에서의 생을 천국처럼 보낼 수 있고, 무엇인가를 이루어내고, 사회에도 공헌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매일매일 나의 꿈을 키우면서 더 크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겠다.

 

꿈을 꾸고, 이루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 꿈만 꾸는 사람 꿈을 이루는 사람을 읽어보자. 당신을 꿈꾸게 만들고, 또 이루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책의 영어 원제는 Big Things Happen When You Do the Little Things Right이다. 얼마나 확실한 제목인가. 이 책 제목만 보면 책이 이야기하는 내용의 많은 부분을 미루어 추측할 수 있다. 한마디로 큰 성공은 작은 일들을 제대로 했을 때 이룰 수 있다 고 요약할 수 있는 것이다. 자연히 이 책은 , 어떻게에 관한 내용을 싣고 있을 것이다. 그 과정을 합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설명해 줄 것이 분명하다. 또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내 꿈을 정리할 것인가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해 줄 것이다. 또한 꿈을 이루는데 예상되는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관해서도 알려줄 것이다. 실제 이 책을 읽어보면 여러 가지 소 주제들과 과정들에 대해서 얼마나 치밀하게 잘 생각을 정리해 두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서양 사람들의 특징인 이성적인 사고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정말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꿈꾸고 이루기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 하면서 그대로 실행한다면 분명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때 혹은 대학교 때 이런 책을 심층적으로 읽고 인생을 설계하는 방법을 배우면 좋을 것 같다. 꼭 커리큘럼으로 포함시켜 가르쳤으면 좋겠다. 그래야 아이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인생을 제대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며, 어떻게 전공 공부를 할 것이며,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향후 진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일찍부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왜 학교에서 이런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만약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정말 대부분의 학생들을 위대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모든 인간들은 뛰어난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 사람은 누구나 두뇌라는 정말 위대한 보물을 갖고 있다. 뇌가 비정상적이지 않는 한 모든 사람들은 갖은 조건을 갖고 있는 셈이다. 그 뇌를 얼마나 잘 개발하여 사용하느냐가 능력을 갖추느냐 못 갖추느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것으로 성공이 갈리고 삶이 결정되는 것뿐이다. 너무나 단순한 일인데, 한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니 안타깝다. 다음 내용을 모두 잘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두뇌 가동 능력을 키우는데 있어서 우리가 모르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어떤 능력을 개발하려면 임계치를 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을 넘기 위해서는 반복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그 한계를 넘은 것이다. 자신의 뇌를 개발하는 데는 상대성이라는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 우리가 타인들과 경쟁할 때는 모든 게 상대적으로 평가될 뿐이다. 내가 잘 하지 못해도 상대가 더 잘 하지 못하면 내가 승리자가 되고, 내가 그 기쁨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기쁨은 잠시이고 오래 가지 못한다. 왜냐? 내가 진정한 실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나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경쟁자가 나타나면 나는 바로 지고 실패자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가 모르는 능력 개발의 함정이다. 그러나 진정한 실력을 갖추는 것은 남과의 경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실력을 달성하기 위해 죽어라 하고 자신과 매일 경쟁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어떤 경지를 넘어서게 될 때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그 기쁨은 늘 항상 언제나 느낄 수 있다.

 

사실 우리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이런 원리가 작동하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는 동안 일정한 수준을 넘어서고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것은 성공 원리이다. 어떤 사람이 한 분야에서 이런 원리를 파악했다면 그가 다른 분야에서 일하게 되거나, 다른 꿈을 꾸더라도 그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꿈의 작동 원리와 능력 개발 원칙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다. 너무 간단한 원리라고? 미쳐야 미친다, 최소한 만 번은 시도해야 완성이 된다, 죽기를 각오하고 하며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등등의 모든 이야기가 이러한 원리의 다른 말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지도자나, 선생님이나, 교육자나, 팀장이나 모든 리더들은 이러한 원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지도를 하고, 안내를 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원리를 모른다. 그저 경쟁자들보다 잘 하라고 다그칠 뿐이다. 1등을 하고, 금메달을 따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이룬 성취는 진정한 성취가 아님을 알아야만 한다. 

 

이번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의 피겨 스케이팅에서 우리는 이러한 예를 목격했다. 나는 연아 선수의 성공과 아사다 마오의 실패를 이런 관점에서 설명하고 싶다. 연아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매일매일을 자신과 경쟁했던 것이다. 반면 마오는 1등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녀는 다음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연아의 기록을 갈아치우겠다고 맹세했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연아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위해 매일매일 자신과 경쟁하면 되는 것인데, 남과 혹은 남의 기록과 경쟁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자신과 싸우기도 벅찬데 남의 기록과도 싸워야 한다. 피곤하다.

 

(자신이 얼마나 자랑스러우면 기쁨의 눈물을 흘리겠는가!)

 

 

자신과의 경쟁에는 끝이 없다. 얼마든지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나갈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 연아의 기록은 물론, 세계 기록도 얼마든지 갱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감히 단언하건데, 아사다 마오가 이런 생각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지 않는 한 그녀는 결코 연아를 이길 수 없다. 만일 그녀가 열심히 훈련하여 연아의 실력을 뛰어넘는 점수를 획득한다고 해도, 그 때까지 연아가 계속 선수로 머물러 있다면 연아는 분명 더 높은 성취를 이룰 것이기 때문이다. 연아의 기록은 뛰어넘을 수는 있지만 연아를 이기거나 금메달은 따지 못할 것이다. 아쉽게도.

 

나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은 우리에게 더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일본에 진정 혜안을 가진 이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졌기 때문이다. 그들은 반성을 하기는커녕, 어떻게든 상대로부터 배우려는 마인드를 갖기는 커녕,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연아를 비난하고 음해하고 심지어 성적인 모욕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이다. 이 얼마나 창피한 일이란 말인가. 누워서 침 뱉기이다. 그렇게 진실을 파악하는 힘이 없어서야 어떻게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겠는가.

 

인구에 회자되는 말이 있다. 잘하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진실이다. 연아의 코치 오셔의 인터뷰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연아에게 스케이팅을 즐기게 해 주고 싶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 저거였구나! 싶었다. 실제 연아는 이제 스케이팅을 즐기는 것 같았다. 예술적으로도 잘 표현하려고 하는 것도 보였다. 그녀의 영혼이 꽃피어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호평을 받는 것이다.

 

 

(선생님이, 지도자가, 코치가 되고 싶은가? 영혼을 일깨워주는 최고의 리더가 되라!)

 

나는 연아 성공방정식을 우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에게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주어야 한다. 적성에 맞는다는 것은 어쩌면 애매한 말이다. 왜냐하면 원래 적성은 없기 때문이다. 아니 모든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건 한 때의 관심과 호기심은 다 있다. 누구나 그렇다. 그렇지만 사람은 곧 싫증을 느낀다. 이 점을 잘 알아야만 한다. 이것은 인간의 속성 중에 하나다. 어떤 일이라도 오래 지속적으로 하면 싫증이 나고 지치고 물리게 된다. 생각을 해보라, 어떤 일이 그렇지 않겠는가. 진짜 즐길 수 있는 단계는 참 고수의 실력을 갖췄을 때뿐이다. 그 이전에는 아무리 잘 해도 언젠가는 싫증을 내고, 지치게 되거나 그만두고 싶은 것이다.

 

이 때 소질은 개발하는 것이라는 금언을 붙들고 있어야 한다. 적성에 맞는 소질을 발견했다고 해도 그것을 잘 개발해야만 한다. 그 때까지는 반복 훈련과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대부분 어린 아이들이 일찍부터 피아노다, 바이올린이다, 태권도다, 그림이다 하는 것들을 배운다. 적정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도 부모는 이것저것 시켜 본다. 그런데 100 99는 하다가 그만둔다. 포기한다. 소질을 채 개발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 채 그만둔다. 왜 그럴까? 싫증이 나기 때문이다. 열심히 하는데도 발전이 없기 때문이다. 실력이 늘지 않는다. 그러니까 싫증이 나고 지루하고 따분한 것이다.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고 한다. 그렇지만 다른 것을 한다고 해도 똑같다. 결국 또 싫증을 낼 것이다. 이렇게 떠돌이 생활을 하다 보면 아, 나는 어떤 것을 해도 안 되는구나 하는 패배의식에 젖게 된다. 혹은 무의식 중에 이런 생각을 갖게 된다. 이게 정말 큰 문제이다. 사람은 가능성의 존재인데 어려서 이런 경험을 통하여 자신을 말뚝에 묶인 코끼리로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인간 대부분의 존재가 한계를 갖고 꿈없이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 소질은 개발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때까지. 자신이 만족스러울 때까지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매일매일 자신과 경쟁을 한다. 남과의 경쟁에서 지는 피폐함을 맛보지 않아도 된다. 매일 매일을 기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실력도 일취월장하게 된다. 지도자가, 코치가, 선생님이 이런 방법을 알고 적절하게 대처해나가면 누구나 제자를 최고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싫증을 내고, 힘들고 지쳐 포기하고 싶은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견디거나, 무사히 건널 수 있을까? 그 비밀이 또한 꿈에 있다. 미래에 최고의 실력을 갖춰 능력을 발휘하는 꿈을 이룬 상상을 하는 것이다. 틈날 때마다 연아처럼 무대 위에서 연기를 잘 마치고 박수갈채를 받고 사람들이 환호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는 성공철학에도 잘 나오는 이야기다. image하기 아니면 실제처럼 상상하고 느끼기. 그림 그리기 등등. 인간이 가진 두뇌 능력 중 어쩌면 가장 뛰어난 능력이 바로 이 상상하는 능력이다. 매일매일 즐거운 상상을 하면 힘든 훈련도 즐겁게 넘길 수 있다. 동영상도 보여주고, 그 현장도 가보고, 혹은 그림도 그려보게 하면서 생생하게 꿈꾸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그러면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이것이 꿈꾸고 이루는 원리이다. .

 

그런데 아이들은 이런 원리를 잘 모른다. 그래서 말을 물가까지는 끌고 갈 수 있지만 물을 먹게 할 수는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아이들은 아직 지성이라는 것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하고 즉흥적으로 행동할 뿐이다. 아주 다루기 교묘한 것이다. 이런 것을 잘 대처하는 방법을 강구해야만 한다. 칭찬하기, 가까워지기, 맛 보여주기, 한숨 돌리기, 다른 예를 보여주기, 참고 기다리기 등등. , 생각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이 다 이용될 수 있다. 이런 저런 능력을 다 갖추고 있어야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 선수들, 직원들이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지적 가르침도 병행해야만 한다. 공부도 스스로 학습 모드가 최고이듯, 자발적인 동기부여 모드에 들어가도록 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아무튼 우리가 아이들 교육을 하거나, 청소년들을 지도하거나, 어른들을 코칭하거나 필요한 것은 이다. 그래서 꿈없는 민족은 죽은 민족이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 민족은 지금 꿈이 없다. 죽은 민족이나 다름없다. 단순히 제 한몸 잘먹고 잘 사는 것은 꿈이 될 수 없다. 패망의 지름길이다. 왜냐하면 이 사회는 영원히 함께 사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보라, 어디에서 우리 민족의, 국가의 비전을 찾을 수가 있겠는가. 그것은 인류에게도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이 인류에게 무슨 꿈이 있는가. 아직도 달나라 정복의 꿈을 꾸고 있는가? 한 국가의 지도자건, 세계적인 지도자이건 지금 지도자들은 꿈을 제시할 힘이 없다. 무엇이 꿈이 될 수 있겠는가? 자유? 평등? 인터넷 세상? 무엇으로 사람들을 꿈꾸게 하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겠는가?

 

이제 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남은 꿈은 하나다? 인간 개개인이 최고의 능력을 개발하게 해 주는 꿈이다. 치사하게 저만 잘 먹고 잘 산다는 속 좁은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이기적인 손에 의해서 시장이 돌아가게 된다는 유치한 사상에 속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실제 최고의 능력을 갖게 하여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빛의 속도로 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우리 인간 존재의 소중한 보물, 두뇌로 이룰 수 있는 () 능력을 갖춘 (人間)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타고난 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전인교육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우리의 교육의 미래, 그것은 우리 모두가 완전한 존재가 되는 것이어야 한다. 이 얼마나 가슴 뛰는 꿈인가! 나 하나만 그리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전인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일정 수준만 넘어서면 되는 절대의 경지인 것이다. 그것은 자기자신과 경쟁하면 되는 것이다. 남과 다투며 경쟁할 필요가 없다. 남과도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간단하지만 위대한 생각이다. 모두가 각자 자기자신의 경지를 뛰어넘도록 서로서로 격려해주고 칭찬해주고 기뻐해줄 수 있다. 이 지상에서 천국을 건설하기는 너무나 쉽다. 이렇듯 단 하나,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만 하면 천국은 지상낙원은 즉시 도래하는 것이다. 누구 하나만이 아니라 모두가 그리하면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이러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도 이런 생각조차도 하지 못하도록 세뇌되어 있다. 그것도 바로 교육에 의해서 말이다. 세뇌는 잘못 프로그램된다, 나쁘게, 작게, 엉뚱하게 뜻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작은 한계로 프로그래밍하는 것이다. 이런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이 작은 또 하나의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고정관념을 없애려면 가장 쉬운 것이 뇌 전체를 포맷하고 새로운, 좋은 프로그램들만 깔면 된다. 이것이 원리이고, 이렇게 될 수 있다. 이것이 진리이다. 이 진리가 우리를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케 할 것이다.

 

나의 꿈은 바로 그런 전인교육센터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내 꿈의 목록에서 내가 의미하는 전인교육센터인 것이다.

 

당신의 꿈도 최고의 당신 자신이 되는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

 

 

2010. 3. 21.      11:52

 

 

최고의 자기자신이 되는 것을

꿈꾸는 아이

 

 

<덧글> 덧붙이고 싶은 글

 

* 이 글을 스포일러를 만들고 싶지 않다. 책은 직접 읽어보시길 바란다.

* 이 독후감을 쓰면서 전인교육센터를 건립한다는 등의 나의 꿈이 더욱 간절해졌다. 

 

 

<참고> 꿈 관련 글

 

1. 나의 꿈 목록

누구나 꿈꾸기만 하면 이룰 수 있다 / 김 선욱 . 틈새독서의 저자

http://blog.naver.com/myinglife/70082044661

 

2. 꿈을 이룬 삶은 행복하다

[세상읽기] 즐거움의 바다 / 서혜경 피아니스트 . 경희대 교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140510

 

3. 연아의 꿈꾸기, 그리고 성공

김연아 7분 드리마 독후감 김 선욱 . 틈새독서의 저자

http://blog.yes24.com/document/2045167

 

 

4. 두뇌능력 개발센터

알고리즘 연구소 세계 최고의 두뇌능력 개발 연구소

http://www.algorithm.or.kr/

 

 

 

 

[출처]: 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B0041&mode=read&premode=list&page=1&ftype=&fval=&backdepth=&seq=663&num=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