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우선 사형제존치론자도 폐지론자도 아님.

2. 사형의 목적이 격리라면, 사형제도를 폐지해도 됨. 가석방/사면불가 징역형을 만들어 격리하면 될 테니까.

3. 사형의 목적이 보복이라면, 피해자를 대신해서 또 피해자의 가족 등을 대신해서 보복하는 것이라면, 사형제도를 적극 실행해야 함.

3. 사형의 목적이 문책이라면, 다른 범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라면, 사형제도를 존치해도 되고, 폐지해도 됨. 형벌의 경중 정도는 국민들 다수의 뜻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4. 사형방법에 대해서는 집행관의 괴로움을 덜어주기 위해서 '자살감방'을 운영함을 제안함. 수면가스+독가스가 나오는 감방을 만들어 놓고, 사형수가 언제든지 원하면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하는 것임. 물론 안 누른다고 해서 영원히 집행이 안 되는 것은 아니고, 6개월 시한이 만료되면 자동으로 가스가 나옴.

5. 국가방위를 위해서, 혹은 범죄를 저지하기 위해서 총을 쏘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 이의가 없을 것임. 그렇다면 사형이라는 것에 대해서 무슨 천부인권의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고, '사람을 죽여도 무죄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거기에 사형도 포함된다'고 결론을 내리면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