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세종시, 한명숙 사건을 비롯해서 이런 저런 일로 정치/사회 모두 떠들썩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이게 현 정권의 전략(잔대가리)라고 보는데, 2MB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수도 있었던 안원구 사건이 어느덧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져 가는 분위기군요.

며칠 전에 한겨레에서 '아주 조금' 언급을 하고 넘어갔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09483.html
이런 기사도 두 달 쯤 전에 있었고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00497.html

안원구는 엄청난 분량의 녹취록도 가지고 있고, 도곡동 땅의 실제 주인이 누군지를 확인해주는 문서도 봤다고 했는데, 이런 일이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가는 걸 보니 검찰과 현 정권의 밀착도를 알만 합니다. 물론 노정권 때 삼성 X파일이다,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등으로 박살날 뻔한 검찰이 차기 정권에 가서 붙었을 거란 예측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지만, 사람들도 같이 잊어가고 있다는 것이 참 씁쓸하군요.

한명숙이 실제로 유죈지 무죈지는 신경도 안 쓰면서 한명숙이 무죄가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정신줄 놓은 듯한' 분들도 계시던데, 그 남아 도는 정력으로 이런 거나 파헤쳐 보세요.

효성사건도 그렇고 친신일 사건도 그렇고 사실은 상당한 대형 비리인데도 불구하고 잘도 눙치고 넘어갑니다.
하여간 이놈의 정권이나 여당이나 돈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재주가 용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