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당원이 몇 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입당원서만 낸 종이당원 유령당원이 다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세어 보지도 않았고, 셀 수도 없으니 입증은 불가능합니다.

민주당이 이 종이당원 유령당원을 가지고서 이것으로 뭘 하고 있는지 저는 도무지 짐작할 수가 없습니다.
무슨 쓸모가 있기나 한 건지...........
혹시 아는 분이 있다면 꼭 댓글 달아주세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은 허장성세가 아닐까........
가짜손님들을 고용해서 가게가 북적이는 것처럼 꾸미면
진짜손님들이 몰려드는 방식의 마케팅이 아닐까......

동네에 편의점이 한 곳 뿐이라면 어떻겠습니까?
좋든 싫든 야밤에는 그 편의점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개혁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이 정치인이 되려면 갈 곳은 민주당 딱 하나 뿐입니다.
거기에 개혁성향 인사가 다 몰려 있으니까 다른 데는 안 갑니다.
혼자 활동하거나 시민단체에 가는 건 정치인으로 크는 데에는 도움이 안 되겠죠.
갈 곳은 민주당 뿐입니다. 
민주당은 입만 벌리고 있으면 감이 저절로 떨어지는 형편입니다.

동네에 편의점이 두 곳이라면 어떻겠습니까?
저 편의점이 싫으면 이 편의점에 가면 됩니다.
설마 상품에 무슨 큰 차이가 있기야 하겠어요? 설마....
손님이 두 곳의 편의점으로 번갈아 가다 보면,
어느 한 쪽 편의점이 문을 닫을 수도 있을 겁니다.
먼저 있던 편의점이 문을 닫을지, 나중에 생긴 편의점이 문을 닫을지는 동네사람들 마음이겠죠.

2002년 개혁국민정당을 만들 때 옆에서 보니
창당이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열의가 있는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하는데,
그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게 쉽지 않습니다.
당시에는 노무현의 당선이라는 열의가 동력으로 작동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개혁국민정당을 만들고 나니 김원웅도 들어오더군요.
(김원웅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고 하는데,
그가 한 때 한나라당에서 놀던 인물이라 전혀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이건 독수리 오형제라고 불리던 인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개혁국민정당이라는 둥지가 없었다면 김원웅이 한나라당에서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국민참여당이 개혁적인 정치인들을 하나둘씩 영입하여 세력을 키우다 보면,
가속도가 붙어서 언젠가는 민주당을 흡수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물론 국민참여당이 몇 개월 가지도 못하고 피시식 하고 꺼지는 불꽃이 될 수도 있고요.)
국민참여당이 노무현을 팔아서는 장사가 잘 되지 않을 겁니다.......

<저는 정치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양계장일이나 하면서 네오경제를 궁리하겠습니다.
시닉스 님이나 바람계곡 님의 댓글에 반응하지 않은 것은 지난번에 하고 싶은 말을 대부분 다 했고,
새로 댓글을 달아봐야 힘만 빠질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떡밥 님의 링크-바람계곡 님의 재 링크 글은 오늘에야 읽어봤는데요,
진성당원제를 포기해야 할 이유는 안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