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 분은 자신의 장례조차도 그냥 치르고 조화나 부의도 받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언론은 그것을 대서 특필하며 훌륭함을 극찬합니다
사람들 역시 감동을 받습니다
뭐 이런일은 지난번 김수환 추기경때도 반복되었던 일이지요

그러나 몇일 있으면 이 내용을 취재한 기자나 보도한 신문사 사람이나 감동 받은 사람들이나 다 잊어버리고
자신에게 가족에게 이러한 일이 생기면 여전히 부조금에 신경쓰고 길게 늘어선 화환에 감탄하며 그 집안의 세를 부러워하고
훌륭한 장례식 화려한 수의를 입히려 들겠지요

그래도 이번 법정 스님은 아마도 교단 비쥬류라 그런지 유언을 잘 집행하는 모습같은데
많은 경우 주류인 경우는 고인의 유언은   취사선택 사항이더군요

성철 스님이나 김수환 추기경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도 지켜지지 않고
오히려 또하나의 세속적인 종교적인 정치적인 이용물이 되고 말더라는
죽은 자는 말이 없는 것이 아니라 힘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더군요
 
물론 모든 사람이 실천을 안한다고 할수는 없겠지요
적은수라도 스님의 삶에 감동을 받고 그렇게 사는 사람이 상당하겟지만
적어도 앞장서서 떠드는 사람들에게는 기대하기 힘든 것이 현실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