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명숙 3차 공판이 이어집니다.
곽영욱의 진술은 여전히 오락가락... 검찰 속을 숯불 바베큐로 지져버리는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한명숙하고 미리 짜고 이렇게 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군요.

오간 질문과 답변 약간을 소개합니다.

백승헌 변호사(이하 백) "한명숙 전 총리가 골프채를 받아서 바로 가져 갔나요?"

곽영욱 전 사장(이하 곽) "잘 모르겠습니다."

"그날 가지고 간 것은 분명합니까?"

"기억나지 않습니다."

출처 : "골프채 사러갔는데..." 또 사라진 곽영욱의 기억 - 오마이뉴스

심지어 골프공의 상표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정작 뇌물의 대상인 한명숙이 골프채를 가져갔는지 아닌지도 모르답니다.
골프백화점 장부에까지 '한명숙'이란 이름 석 자를 새겨 넣는 사람이 정작 받아야 할 사람이 받았는지 아닌지도 모른다니요...

중요한 사실은 모조리 기억이 나지 않는답니다.
아크로에 '속이 숯덩이'가 되고 있는 분 몇 계실텐데, 사람일을 가지고 안됐다고 하긴 좀 그렇고 참 쎔통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