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주장입니다.

피고인 곽영욱은 오찬이 끝난 후에, 다른 두 참석자들이 먼저 나가고 피고인 한명숙과 오찬장에 둘만 남아 있는 동안 미리 양복 안주머니에 넣어 갔던 미화 2만, 3만 달러씩 담겨있는 편지봉투 두 개를 피고인 한명숙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피고인 한명숙은 그 5만 달러를 수수하였습니다.

곽영욱의 법정 진술입니다.

곽 전 사장은 "돈을 직접 줬느냐"는 김형두 재판장의 질문에 "오찬이 끝난 뒤 두 장관(강동석, 정세균)이 나가고, 내가 조금 늦게 나가면서 인사를 하고 나갔다"며 "인사는 포켓 안에 든 돈봉투 2개를 내가 앉았던 의자 위에 놓고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재판장이 "(돈봉투를) 식탁이 아니라 의자에 놓고 나온 게 맞느냐, 오찬 참석자 4명 중 돈을 놓고 가는 것을 본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곽 전 사장은 "4명 중 본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김 재판장이 거듭 "한 전 총리가 돈봉투를 놓는 장면을 봤느냐"고 물어보자 그는 "그러지 않았다, 인사하면 미안하니까 그냥 놓고 나왔다, 어떻게 보여주겠느냐"고 답했다. 

돌아가는 꼬라지가 한심합니다.

아크로 횐님들 중 몇 분의 한숨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