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무상급식에 대해 한 마디 했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39353&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

솔직이 별 영양가는 없습니다. "무상급식은 얼치기 좌파의 공약"이라는 아주 간단한 그러나 늘 있는 그런 주장일 뿐이죠.

그런데 중간에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데, 뭐 좋은 의견입니다.
하지만 전국민 무상교육이 김상곤 교육감의 무상급식과 뭐가 그렇게 다른지 잘 모르겠군요.
김상곤 교육감의 무상급식이 '얼치기 좌파적'이라면 지금의 중학교까지 무상교육을 하는 것 역시 같은 '얼치기 좌파적'인 일 아닌가요?
왜 밥은 같이 먹이면 안 되고 교육은 무료로 같이 시켜야 하는 거지요?

홍준표의 말을 인용해서 다시 적어 보면,
"서민들,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자제들에게 무상급식을 하는 것이 복지이고 쟁점이 되는 것이지, 부자들, 돈 있는 사람들의 자제들에게 무상급식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복지가 아니다"하고,
"서민들,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자제들에게 무상교육을 하는 것이 복지이고 쟁점이 되는 것이지, 부자들, 돈 있는 사람들의 자제들에게 무상교육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복지가 아니다"가 전혀 다른 이야긴가요?
게다가, 홍준표는 "돈 많은 사람들은 한 학기에 등록금 2000만원 정도도 큰 부담이 안될 것이고, 돈 없는 사람들은 등록금을 50~100만원 정도만 내도 되는 등록금 차등제도 검토할 만 하다"고 하고 있는데, 이건 좌파적인 생각이 아닌가요?

저는 솔직이 등록금에 대해선 홍준표가 생각하는대로 한다고 하면 선선히 찬성해줄 용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얼치기 우파의 공약'에 불과하다고 보는데... 아크로 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