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옐로피버님이 댓글에서 언급했지만...
재경부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월스트리트 저널 에반 람스타드 기자와 CBS의 돈커크 기자가 던진 질문이 화제가 된 모양입니다.
뭐가 화제가 된거냐면... 이 두 기자들이... 대놓고 공식석상에서 '룸살롱 접대'를 화두로 던졌기 때문이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158213

네 일단 쪽 팔릴 일인건 사실이고... 한국을 비하했다면 비하했다고도 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사건을 전달한 연합뉴스의 기사 내용과 이후 몇 기자들의 병신 기사들 작렬 및 정부대응은 저로써는 더 쪽팔리기 그지없습니다.

에반 람스타드씨 왈 "한국의 룸살롱 문화 때문에 한국 여성의 기업 취직이 힘든 게 아니냐?
여성의 날을 맞아 한가지 묻겠는데 한국 여성의 사회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룸살롱 등 잘못된 직장 회식 문화 때문이 아니냐"

이게 연합뉴스 기자 얘기처럼 "한국의 모든 남성과 여성을 비하한 것은 물론 한국의 직장 문화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낸" 거 맞나요? 전 오히려 에반 람스타드가 아주 속사정까지 제대로 꿰뚫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거기에 대답한 윤증현 장관의 말들 ("한국은 최근 발령받은 검사 중 절반이 여성이며 가정에서도 한국 여성만큼 경제권을 가진 나라도 없다"
"한국은 여성 사회 활동이 커져 오히려 저출산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룸살롱 관련은 전혀 잘못된 정보")을 연합뉴스 기자란 인간은 '차분한 어조로 잘 대답했다'식으로 제대로 빨아주시던데...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저딴 동문서답에 무개념 작렬(여성의 사회활동이 큰 다른 나라들은 저출산 문제가 생겼나?)을 대답이랍시고 한(하긴 뭐 원론적인 대답 말고는 다른 답변을 할 수는 없는건 이해는 하지만...)것도 기가 차고... 그 동문서답을 '차분한 대응'이랍시고 치켜세우는 기자놈도 참 짜증나는군요...

자 여기까지는 그런저런 헤프닝이라 치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인 병맛 행진이 펼쳐집니다...

머니투데이 "수준 이하 외신에 강력 대응해야" (아무리 수준이 낮아도 한국이란 변방에 듣보잡 머니투데이만 할까?)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030916010273403&outlink=1
동아일보 "일부 외신 한국 때리기는 질투심?" (하여튼... 지들이 빨아주는 정권만 까면 다 질투냐? -_-; )
http://news.donga.com/3/all/20100310/26737204/1

거기에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 에반 기자 죽일놈 만들기...
머니투데이 "WSJ 기자 대변인에 욕설. 정부 공식대응"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030911243526434&type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간담회가 끝난 뒤 박철규 재정부 대변인이 '장관에게 하기에는 부적절한 질문이었다'고 지적하자
박 대변인에게 '당신도 룸살롱 다니는 거 아니냐'고 비꼬며 욕설을 퍼부었다."  =_=;

뭔 대단한 욕설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사석에서라도 욕을 했다면 그건 분명 잘못한거고...
아무리 사석인들 저런식의 비꼼이 잘한 짓은 아니지만...
그걸 빌미로... 이 양반들이 한 일은... 짜잔~!

"정부 물의 외신에 공보서비스 중단"
http://www.ajnews.co.kr/uhtml/read.jsp?idxno=201003091410256300034

하... 그나마 이런 기사가 나온게 기적이라고 해야 되나...
프레시안 "윤증현. 룸살롱 질문 받은 진짜 이유"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308184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