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슈화되지 않은 게 신기한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이런 게 너무 당연해서 이슈가 안 된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야근 인정해달라"..한 IT 근로자의 절규

이 주제에 대해선 저는 그다지 아는 게 없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이쪽 분들이나 관련 분야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적다는 게 가장 큰 이유죠. 주변에서 공대생을 갈아 넣는다는 둥의 표현은 몇 번 들었습니다만(주로 웹상에서) 관련 기사도 별로 없고 대학생의 입장에서 취업은 나쁘지 않게 된다는(상대적인 이야깁니다만.. 경솔한 표현이라면 철회하겠습니다) 이야기도 들리는 터라 그런가 보다.. 했었습니다. 근데 위 기사와 관련 기사들을 좀 찾아보니 신기할 정도로 근로자 처우가 안 좋은 것 같더라구요.

이런 상황이라면 능력 있는 기술자라고 해도 굳이 열심히 일을 할 동기가 없겠지요. 위 기사에서 나온 것처럼 일 잘하는 것 같으면 오히려 일을 더 빡세게 시켜서 내파를 시켜 놓는데 말입니다. -_-;; 결국 이런 문제들이 전체적인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질 저하로 조금씩 표면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D램 반도체가 세계시장 점유율 50%를 넘겼다는 기사를 어디서 읽었는데 소프트웨어는..;; SW 부문을 주력으로 하는 IT벤처 같은 것도 한때 반짝 뜨다가 지금은 다들 기세가 죽은 것 같고요. 잘은 모르지만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적다 보니 결국 기반을 이루는 중소 프로그래밍 하청업체의 경우 직원들의 노가다에 의해 간신히 수익을 올리는 구조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위 기사에 나온 것처럼 대기업에 딸려 일하는 경우도 저런데 안정적 수익조차 보장되지 않는 중소기업은 뭐..

SW없는 IT코리아… 국제경쟁력 2년새 13단계나 추락 
한국 IT 경쟁력 전체 8위서 16위로 하락
BSA 보고서(2009)

이 사이트에 실제 관련 분야 분들도 계신 것 같던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p.s.
혹시 관련 주제가 있을까 해서 듀나게시판을 좀 뒤져 보니 위 기사에 나온 분이 직접 남긴 글도 찾을 수 있더군요.
제가 뉴스에 나왔습니다.(IT 노동자의 야근 관련)

p.s.2.
제목에서 원래는 '프로그래밍 산업' 이라고 적었는데 어감도 이상하고 무엇보다 용례가 적은 것 같아서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바꿨습니다. 근데 이렇게 해 놓고 다시 보니 본문하고 좀 맞질 않네요;; 마땅한 용어가 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