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찰학 박사 1호이자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일베를 분석했다. 그 중 일부만 인용해 보겠다.

 

1.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하는 비겁자. 대부분 남성으로 여성에 대한 열등감과 다가서지 못하는 무력감을 여성비하와 공격으로 대체.

 

8. 겉으로는 진보나 민주화 세력에 대한 비판 및 반대 표방하나 속으론 그들이 받는 지지와 선망에 극단적 질투심.

 

9. 대부분 성장과정에서 애정결핍 내지 학대, 폭력 피해.

"일베 회원들, 애정결핍에 열등감 많은 비겁자"

한국아이닷컴 김지현기자 hyun1620@hankooki.com, 입력시간: 2013.05.28 10:25:25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305/h2013052810252521950.htm

 

 

 

A.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하는 비겁자라고 했는데 일베에서는 자신을 드러내면 친목질 혐의로 운영진으로부터 제재를 당한다.

 

닉 ㄴㄴ 친목 ㄴㄴ

http://www.ilbe.com/15165615

 

친목질 (엔하위키)

http://mirror.enha.kr/wiki/%EC%B9%9C%EB%AA%A9%EC%A7%88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가 친목질 금지 때문인지 비겁자이기 때문인지 표창원은 어떻게 알았을까?

 

 

 

B. 한국 사회에서 진보파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 정의당, 통합진보당의 정당 지지율을 다 합쳐도 새누리당보다 훨씬 못하다(극좌파의 입장에서는 민주당은 진보파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일베 논란의 맥락에서는 진보파라고 봐도 될 것이다).

 

http://www.realmeter.net

 

그런데 어떻게 새누리당 지지자들로 보이는 열혈 일베 회원들이 진보파에게 극단적 질투심을 느낄 수 있단 말인가?

 

정당 지지율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한국 정치를 움직이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매우 중대한 요인이다.

 

게다가 대한민국 경제를 꽉 잡고 있는 재벌은 어떤 면에서 보아도 진보파라고 보기 힘들다. 표창원이 사는 세상에서는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극단적인 질투심을 느끼나?

 

젊은 세대에서는 진보파의 인기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위에서 이야기한 정당 지지율과 재벌의 존재를 압도해서 일베 회원들의 극단적 질투심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근거가 있나?

 

 

 

C. 성장과정에서 애정결핍, 학대, 폭력을 당했다는 것을 표창원은 어떻게 알았을까? 천리안이라도 있나?

 

 

 

아무 근거도 없이 제 꼴리는 대로 말하는 것이 프로파일러의 분석인가?

 

 

 

만약 열혈 일베 회원들 대부분이 “성장과정에서 애정결핍 내지 학대, 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다면 훌륭한 논문이 될 것 같다. 표창원이 그런 논문을 쓴다면 나도 기꺼이 (적어도 잠정적으로는) 인정하겠다.

 

하지만 그냥 “대부분 성장과정에서 애정결핍 내지 학대, 폭력 피해라고 쓴 다음에 믿으라고 한다면 농담으로 받아들이거나 표창원이 바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