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법과 대학은 1차 국가 시험(우리 나라 식으로 따지면 사법 시험 2차에 해당) 이 끝나면 자신이 선택한 중점 영역에서 교수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술 시험을 치릅니다. 중점 영역으로 '기초법(법철학, 법사회학, 법제사)'을 택한 어떤 학생의 웃기지도 않는 문답. 바로 며칠 전에 일어난 따끈한 실화입니다.

 교수: 하버마스에게서 영향을 받은 독일의 철학자는 누가 있나?
 
 학생: 헤겔.

 교수: 하버마스는 왜 그렇게 독일 언론에 자주 나오나?

 학생: 최근에 사망해서..


쩝..독일 친구가 얘기해 주었을 때는 상당히 웃겼는데 막상 써놓고 보니 썰렁하네요..

 참고로 이 질문을 한 사람은 제 독일 지도교수이고 이 사람은 하버마스의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하버마스를 무지 싫어하는 양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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