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ittered with. SexyDolphin


공교육의 침몰은 분명 개혁되어야 마땅한 숙원이다
공교육은 국민의 세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교육의 주인은 '국민'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교육을 경험해 본 한국인이라면 공교육의 침몰은 변명의 소지가 없는 수순에 불과함에 동의할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수학 교육에 관해서도 살풀이를 하고 싶지만
구체화를 목적으로 물리 교육에 한한다

첫째, 원심력이 '힘' 이라 착각하게 만들어 뉴튼의 힘의 제 3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 을 깡그리 말살한다
둘째, 빛이 매질의 종류에 따라 갖는 절대 광속의 변화를 매질간 원자 배열의 '상대적 조밀성' 으로 설명하여 
          '꿈보다 해몽' 식의 패러다임으로 물리학을 재구성한다
셋째, 물리학의 특성상 정량적 특성에 대한 학습보단 정성적 특성에 대한 학습이
          중등교육의 수혜자에게, 물리학에 대한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함을 간과한채,
          오로지 20개의 문제로 구성된 '고시 시험지 정복' 으로 물리학의 재미를 만끽할 기회를 박탈해버린다

--- --- ---

첫째, 뉴튼의 힘의 제 3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은' 힘이라는 정보의 '공존성' 을 의미한다

모태범 선수가 빙판 위를 달릴 수 있는 건 모태범 선수가 빙상을 밀어내며,
그 밀어낸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빙상이, 모태범 선수를 밀어내기 때문이다

즉, 모태범 선수와 빙상은 공히 '힘' 이라는 '정보' 의 제어주체이다
모태범 선수가 있기에 빙상이 있으며 빙상이 있기에 모태범 선수가 있는 것이다

자, 이제 원심력을 따져보자

올해만큼은 나로 호가 어머니의 품, 고흥을 떠나 원하는 궤도에 안착했다
한국의 중등물리교육은 나로 호가, 지구의 core 를 중심으로, 원에 가까운 형태로 공전하는 현상을

나로 호와 지구 사이의 구심력과 '원심력' 이 '평형' 을 이룬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웃기게도 '평형' 을 이루면 원운동이 아니라 '직선 등속도 운동' 을 해야한다

방금 원운동 한다고 말해놓고, 금방 뒤돌아서서 '직선 등속도 운동' '도' 한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한국의 중등물리교육은 하나님보다 위대하다

차라리, 하나님의 '빛이 있으라' 가 더 설득력있다
하나님은 '빛이 있으라' 라고 까지만 말씀하셨지 '빛이 없을 수도 있다' 라고는 말씀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자, 구심력은 나로 호가 지구를 잡아당기고, 지구가 나로 호를 잡아당기는 두 '공존성' 을 총괄하는 '정보' 다
즉, '힘' 이라고 하는 정보에는 두 개의 정보제어 '주체' 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구심력은 뉴튼의 제 3법칙에 의거, '힘' 이다



원심력을 흔히 구심력의 반대방향으로, 튕겨져 나가려는 '힘' 이라 가르친다
그렇다면, 원심력은 '무엇과 무엇이' 주체가 되는 '힘' 인가?

우선 나로 호가 그 '무엇과 무엇' 中 의 one 이 되겠다
그렇다면, 이 one 에 대응하는 the other 는 무엇인가?

없다. 따라서, 원심력은 '힘' 이 아니다
나로 호와 함께 '공존성' 을 띠는 the other 가 '원심력' 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능은 이런 기본을 묻지 않는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가려내고 가려내어 줄을 세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수능이 끝나고마자 뇌에서 물리를 flushing 해버린다
그리고 평생 원심력도 '힘' 이라, 결코 의심하지 않으며 살아간다

아이들은 모두 물리교육의 '보수' 가 되어가는 것이다

--- --- ---

둘째, 우리가 일반적으로 '빛' 이라 함은 파동으로서의 '정보' 다
우리는 공기 중에서보다 물에서 빛이 더 느리게 진행함을 안다

그리고 물이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빛이 물질을 통과하는 메커니즘은 현재까지, 빛이 물질을 구성하는 전자에 흡수되어
bottom 에서 top 으로, 그리고 다시 top 에서 bottom 으로 회복될 때 '파동' 으로서의 '빛' 을 재발산(re-emission) 함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을 여러번 반복할수록 빛의 '파동' 으로서의 에너지는 감쇠되며 이는 빛의 세기의 약화로 현상화된다
헤드라이트가 멀어질수록 가시성을 상실하는 현상 말이다

따라서, 원자 배열의 '상대적 조밀성' 으로 '굳이' 설명하겠다면 절대 광속의 변화가 아닌 '빛의 세기의 약화' 에 대한
설명으로 채택해도, 그러나 우스울 판이다

(빛의 절대 광속의 변화는 '페르마의 최단 소요 시간의 법칙' 에 의거하는데 이것마저 설명하면 지나치게 샛길로 새니 이정도로 마치겠다)

--- --- ---

셋째, 중등물리교육의 수혜자는 물리학자가 아니다
학문의 유희를 느끼게만 해주는 것만도 벅차다

기본적으로 제공해야 할 '정성성' 에 대한 학습 campaign 을 구상하는 것도 못하면서(안하는 것인가?)
칠판을 거룩하게 만드는 (자기만 아는) 잡다한 공식들은 그저 현학성으로 아이들에게 각인될 뿐이다

아이들이 학교 선생님들을 불신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도 자연스럽다

시국 선언 한답시고 아이들 팽개치면서까지 이명박 대통령을 폄훼하기 전에
비즈니스가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뚱딴지 식으로 학과목들을 '설파' 하는 선생님들부터 정신차려야 한다

공교육은 국민과 선생님들과의 약속, 비즈니스다
국민들은 혈세로 선생님들에게 인간적인 신용을 담보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국민들의 신뢰조차 알아볼 줄 모르면서, 무슨 아이들을 가르치고 대통령을 폄훼하는가


강부자 정부다, 사교육 조장 정부다 비판하기 전에
진짜 사교육을 조장하는 것은 제대로 가르칠 줄 모르는 자기자신들임을
선생님들이 필시, 인정해야 한다

아니면 잘나가는 학원 강사들에게 국민의 혈세 수납권을 반납하든지
국민들, 바보 아니다

알면서 속아주고 또 속아주는게 민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