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무엇을 주장하기보다 질문글의 성격이 더 강합니다.

일단 '운지'가 노무현을 향한 단어인반면
'운지를 쓰는자는 비열하다'는 토론상대방을 향한것입니다.
제가보기에는 여기서 상호 충돌이 생기는것같은데

여기서 추가로 생기는 의문은 특정단어가 비열하다고 규정이 가능하냐는겁니다.
제목의 "처녀 박근혜"는 비열한 단어일까요 아닐까요
단언컨데 누군가는 비열하다고 느끼고 누군가는 아니라고 느낄겁니다.
박근혜의 비극적 인생을 거론하며 '그 힘들고 불쌍한 인생여정을 이해도 못하고 처녀운운하는....'쪽이있을것이고
'처녀를 처녀라고 한게 무슨 잘못?'이라고 하는쪽이 있을겁니다.
이런경우 갑론을박이 이루어질것이고 평행선을 달리다가 사자후를 뿜어내며 뿔뿔이 흩어질게 분명합니다.

근데 이 "처녀 박근혜"가 비열하냐 아니냐가 아닌 "내가 듣기에 불편한가 아닌가"로 옮겨가면 갑론을박할 이유도없고
매우 간단하게 정리됩니다.
-나는 안불편하게 느끼는데 너는 불편하게 느끼는구나- 여기서 논쟁이 시작될지점은 전혀없습니다.
그냥 그걸 인지하고 헤어지면 그만입니다.
그저 식성일뿐이죠. 내가 해물탕 싫어한다고 남이 해물탕 좋아하는 식성까지 간섭할 이유는 없지않습니까?

근데 비열하냐 아니냐는 '공통의 식성'을 규정하려는겁니다.
이건마치 애견인들이 보신탕을 모든인류가 먹지말아야한다고 주장하는것과 같습니다.
이건 식성의 문제가 아니라 good or bad로 나아갑니다.
자신의 불편함을 정당함으로 주장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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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생각의 바탕에는 '공인을 향한 어떤 비난,비평도 자유롭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저는 이 공인을 향한 위법하지않은 어떤 발언도 보호받아야한다는것에 조금 의문이 있는데
멀리는 박원순 아들내미 병역비리때부터 시작된 생각입니다.

과연 정치인은 일반대중에게 어떤 비난과 발언을 다 감수해야하는것이 '공적인 영역이 포함된 모든것'인지
아니면 '사적인 영역이 포함된 부분'은 제외한것인지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모든것'인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자면

1. 운지 - 공적인부분 7 사적인부분 3
2. 절뚝이 - 공적인부분 1 사적인부분 9
3. 전대갈 - 공적인부분 0 사적인부분 10
4. 처녀박근혜 - 공적인부분 4 사적인부분 6

개인적으로 이렇게 정리를 한다고치면 전대갈은 운지보다 사적인부분이 더 강한것이거든요? 전혀 '정치인 전두환'을 지칭할때 필요치가 않은 garbage단어입니다.


질문
1. 사적인부분이 더 강한 전대갈은 공적인부분포함도가 더 큰 운지보다 더 비열한가 아닌가?
2. 정치인을 향한 어떤발언의 자유는 '공적인부분포함한 모든것' '사적인부분포함한것을 제외한 모든것' '그냥 모든것' 이 셋중 어떤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