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밤의 주필님의 '성괴'라는 표현에 떡밥님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셨고 그에 대한 운영진의 판단은 떡밥님만 징계를 내리셨다.


그러나 lookism이라는 신인종주의를 판단한다면 떡밥님의 인신공격성 발언은 내가 판단해도 징계 대상이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밤의 주필님 역시 차별적 언어 사용이라는 이유 때문에 똑같이 징계를 받았어야 했다. 물론,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운영진이 잘못된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왜 한국 여성들이 특별히 성형수술에 집착하는가? 그 것은 OECD 국가 중 여성인권이 하위권이고 면접에서 면접관이 피면접인인 여성에게 '일어서서 한바퀴 돌아봐'라는 일화가 있는 나라이니 어쩌면 성형수술은 허영을 넘어 생존의 문제인 것이다. 즉, 여성차별적 구조인 사회에서 그런 여성들에게 성괴라는 표현을 하는 것은 어.쩌.면. 역차별적인 발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머리 나쁜 것은 용서되도 얼굴 못생긴건 용서가 안된다'라고 하고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배우자 미모가 바뀌는 선전이 횡행할까?


루키즘(Lookism)...


우리말로 외모지상주의로 번역되는 이 루키즘은 2000년도에 미국 '뉴욕타임즈'의 컬럼니스트인 새파이어가 칼럼에서 처음 언급하면서 생긴 용어이고 최근에는 신인종주의로 차별적 개념으로 분류되는 듯 하다. 그리고 그에 따른 법정 공방 사건이 있었다.


외모지상주의 또는 외모차별주의를 뜻하는 '루키즘(lookism)'이 신(新)인종주의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법적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모차별주의를 신종 차별로 규정하며 이에 대한 법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외모차별주의를 이유로 한 소송도 제기되고 있다.

한 예로 미국의 셜리 아이비(61)라는 여성은 외모차별주의를 이유로 전 고용주를 고소했다. 이 여성은 고용주가 자신에게 '네가 좀 더 예뻤다면 너를 더 좋아할 텐데'라고 말했으며 이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려오다 직장을 그만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계에서도 이와 관련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경제학자 대니얼 해머메쉬는 못생겼다는 것은 인종이나 장애와 다를 바 없으며, 못생긴 사람들은 법적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내 연구는 잘생긴 외모는 돈을 더 많이 벌고, 수입이 많은 배우자를 찾는 데 도움이 되며, 심지어 대출을 받는데도 더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못생기게 태어나지만 그들이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논리적으로 장애인이나 아프리카계 미국인, 인종적·종교적 소수자를 보호하는 것만큼 못생긴 사람들을 보호해야 할 근거가 있다"며 "우리는 못생긴 사람들에 대한 우대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퀄 저스티스' 변호사사무소의 로런스 데이비스는 현행 평등법을 개정하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들은 직장에서 성공하는데 장벽이 더 낮지만 못생긴 사람들을 보호하거나 못생겼다는 것을 장애와 연결시키는 것은 사회를 잘못된 방향으로 가도록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출처는 여기를 클릭)


부럽다. 아래 자연님과 39님의 차별에 대한 넉넉한 적용을 보니 이 두 분은 아마도..... 우리나라의 0.1%에 들어가는 사회적 강자가 틀림없으니 말이다. 이 두 분에게 아부하면 뜨끈한 궁물 좀 생기려나? ^^ 그런데 말이다...........


외국에서는 오히려 사회적 강자가 모든 차별적 요소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하고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어서 차별을 조장하거나 방관하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강자와는 판이한 행동을 보이니 어느 쪽이 문제가 있는걸까?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