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하지 않은 내용 일부가 감추기 처리되었습니다. - 윤리위원&)

며칠 있으면 회원들만 들락거릴 거고 그럼 자동으로 처리되는데 미리 서둘러서 괜히 욕먹을 필요 없어서? 그건 그렇다 치고, 왜 들어왔냐면, 이택광인가 먼가 하는 사람이 글 대개 어렵게 쓴다고들 설왕설래인 거 같아서 나도 한 마디 해보려고.

그 사람이 글을 어렵게 쓰는 진짜 이유야 내가 알 턱이 없지만, 아마도 쉽게 쓰면 품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해. 이문열이 그러잖아. 한 줄로 될 이야기를 한 단락 만드는 거. 아주 현학적으로 표현하는데, 바로 이 이유 때문에 독자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지. 물론 이 경우에는 어렵게 쓰면 안 되겠지. 오히려 장사 안 될 테니까.

그에 반해 이택광은 장사가 목적이 아니므로 양보다는 질을 선택한 거라고 봐야해. 그의 판단 기준으로 수준 낮은 많은 사람보다는 소수일망정 수준 높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거지. 글의 목적이 어떤 주장이나 의견을 전달하려는 게 아니라 자신의 수준을 자랑하는 거거든. 따라서 그에게 글이 어렵네, 쉽네 해봐야 아무 의미 없어.

근데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야. 지금 떠들썩한 주제가 과연 글에만 해당되느냐 하는 거야. 생각이나 행동에도 적용할 수 있거든.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이 사회에 긍정적으로 영향 끼치는 것은 첨부터 관심 밖이지. 정말로 관심 있는 것은 생각이나 행동이 어떤 평가를 받느냐 하는 점이라고 봐. 그니까 굉장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객관적인 사람으로 평가받으면 되는 거지. 그 외의 것은 별 의미 없는데, 물론 그런 내심을 드러낼 바보는 없지. 아주 세련되게 이야기하면 다들 넘어가거든.

기업이 광고할 때 그러잖아. 자기네들은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고. 그것과 한 치의 차이도 없어. 여기에서 다들 아주 품위 있고 젊잖게 글 올리는 것하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