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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풍패지향 전라도, 천년여당 전라도를 깍아내리고 폄훼하네요. 고려/조선의 1%도 안되는 지배층에 전라도만큼 권세가를 많이 배출한 지역은 경기도 빼고 없고, 99%이상을 차지하는 피지배층의 삶을 기록한 생육신 김시습의 기록이나 영의정 이산해의 기록을 보면 전라도만큼 물자가 넘치고 잘살았던 지역은 한양이 유일했다. 그래서 전라도 나주와 전주를 작은 한양이라고 했다. 저자가 말하는 비주류의 개념이 무엇인가? 피지배층에게 주류 비주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저 먹고 살아남는데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흰쌀 2말도 못먹고 시집가고 소작을 짓고 싶어도 농토가 없어서 화전이나 일구고 껕보리,피죽이나 끊여 먹던 지역과 비옥한 농토에서 쌀보리,쌀을 경작하여 잘먹고 잘살았던 지역의 서민 삶은 누가 낫겠는가. 고려/조선시대에 전라도가 인구밀도가 높았던 이유도 먹고살만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몰린것이다. 오늘날 서울,경기,경상도에 인구가 몰리듯이 말이다.

고려는 승려와 귀족사회이다. 불교국가 고려의 국사는 막강한 권력과 영향력을 떨쳤는데 국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 전라도이다. 또한 왕실과 통혼하여 왕를 배출하고 권력을 잡았던 귀족가문이 전라도가 경기도 다음으로 많았다. 조선은 본관제와 신분제의 사회이다. 조선왕조가 스스로 자기들은 전라도에서 나왔다며 전라도를 풍패지향이라 했고 전주성의 남문과 서문을 풍패를 따서 풍남문,패서문이라 했다. 권력을 누렸던 막강한 가문이나 영의정의 출생지를 보면 전라도는 경기도 다음으로 많다.

저자가 기준으로 삼는 비주류와 호남의 한은 그야말고 모아니면 도의 사고방식이자 역사에 대해 아주 무지하여 나온 주장이라 보여진다. 전라도에 수도가 있어야만 주류이고 한이 없다는 것인가?

아래 블로그도 한번 읽어보시고 자극적 제목으로 책을 팔아먹고자 한다면 천년여당 전라도, 풍패지향 전라도로 이름을 붙이고 책을 저술하면 아마도 훨씬더 많이 팔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