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3일 이틀 전 국회에서 통과한 355조 8000억 원 규모의 2014년 예산과 관련해 "올해 도로 및 철도 예산 편성, 영남이 호남보다 4배!"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면서 "박정희 대통령께서 영남 편중 개발로 오늘의 지역 갈등이 시작되었건만 이제 다시 편중 예산으로 갈등의 폭이 커진다면 이 나라는 영남공화국인가?"라고 비판했다.

새해 예산안에 따르면 고속철도(KTX) 건설, 도로 건설, 하천 정비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애초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에 비해 4397억원이 늘어났는데, 그중 영남 지역은 정부가 처음 만든 예산안보다 2209억원의 SOC 예산을 더 확보해 576억 원에 그친 호남 지역의 4배 가까이 됐다. 박 의원은 이를 지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