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잘 안되고 그래서 어쩌다 한겨레에 들어가 이범씨 글만 검색해서 읽는데
전문가들은 어떨지 몰라도 저같은 일반인에게
이범씨만큼 실감나게 해법을 짚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늘 느끼는게 진보 개혁 진영은 지나치게 환원론적이거나 (모든 문제는 학벌주의 탓이다, 고로 학벌의 정점 서울대만 해체하면 교육 천국온다)
아니면 지나치게 이념적이거나 (진보적 교육 이념은 옳으므로 실천하면 모든게 해결된다)
아니면 파편적이거나 (지 자식 잘 가르치겠다는데 어쩌리요)

아무튼 그랬는데 이범씨는 현실의 욕망을 인정하면서도
그 해법을 찾아내네요.

아래는 제가 감명깊게 읽은 글들입니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95726.html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83802.html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61826.html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54389.html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50811.html

에구. 힘들어서 이건 여기까지.

아침에 라디오에 이범씨가 나와 사교육의 폐해를 논하면서 특히 수학을 예로 들던데 저와 생각이 똑같아서 정말 반갑더군요. 제가 우리 애들은 중학교때까지, 최소한 수학은 사교육없다고 공언하면 아내가 '넌 몰라'라며 핀잔을 주는데(옙, 저 사교육없이 수학 잘했습니다) 이범씨 말 들으니까 용기백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