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쓸까 하다가 지역차별을 논하는 제위 논객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항목이라는 판단에 여기 따로 적습니다.

묘익천님의 글 중

이슬람 근본주의를 생각해봅시다. 유럽이나 미국에 가서 알라의 이름으로 폭탄 테러를 하는 것은 이슬람의 정체성을 관철하겠다는 적극적 메세지입니다. 하지만 유태인이 유태인 차별을 논하고 흑인이 흑인 인권을 말하는 것은 외부에서 조건지어진 자신들에게 불리한 환경을 바꾸기 위한 생존권적 움직임이죠. 그래서 전자는 폭력적이지만 후자는 방어적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사태를 판단하는 것은 같지만 그 양태는 전혀 다릅니다.


묘익천님은 이슬람 근본주의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아래 저의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이슬람 근본주의는 기독교의 서방 언론들이 만들어낸 부적절한 용어입니다. 이슬람 원리주의라고 쓰는 것이 맞습니다. 호남 차별은 차치하고 김대중 빨갱이라는 허구가 이 땅의 찌라시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이슬람 근본주의라는 표현은 '입장모순적 표현'이라는 판단에, 굳이 가필하고 갑니다.

(이슬람 근본주의가 그럼 없느냐?라는 논란에 대하여는 이슬람에 정통한 분들에게 지적을 당했지만 저의 그 지적을 고려하더라도 이슬람 원리주의로 쓰는 것이 이슬람을 차별하지 않는 올바를 표현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