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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야당 민주세력 대선후보
평화민주당 후광 김대중
통일민주당 거산 김영삼
1. 둘의 분열은 누구의 책임이고 잘못이며 상세히 아시는분 설명부탁드립니다.
친노사이트에서는 영남노빠들이 후광의 죄가 크다가 압도적인데 디테일한 진실이 궁금합니다.
2. 그리고 독재정권시절 후광과 동교동계는 감옥 고문을 당하며 그렇게 탄압당했는데
거산과 상도동계는 어째서 감옥한번 다녀온 사람들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딱하나 김덕룡 다녀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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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민주당 후광 김대중
통일민주당 거산 김영삼
1. 둘의 분열은 누구의 책임이고 잘못이며 상세히 아시는분 설명부탁드립니다.
친노사이트에서는 영남노빠들이 후광의 죄가 크다가 압도적인데 디테일한 진실이 궁금합니다.
2. 그리고 독재정권시절 후광과 동교동계는 감옥 고문을 당하며 그렇게 탄압당했는데
거산과 상도동계는 어째서 감옥한번 다녀온 사람들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딱하나 김덕룡 다녀왔더군요)

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2013.12.28 16:01:01
김대중이 책임이 더 큽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양보를 해야하는데 안했으니까요
그런데 당시만해도 세상이 비교적 단순한 형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영삼이나 김대중이나 다 나가서 3자대결해도 군사쿠테타 노태우정도는 이길줄 알았지요
김영삼이나 김대중이나 인지도나 지역의 지지 팬덤이 상당했고 그에 비해 노태우는 군사쿠테타와 광주 학살이라는 원죄가 있으니 이긴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중 권위주의 통치를 좋아하는 기득권이나 지지세력이 기본 30%에다 영남지역의 지역지지 그리고 당시만해도 돈선거의 위력이 대단했는데 그걸 너무 쉽게 생각한 겁니다
김대중이나 김영삼이 둘중 하나가 된다고 생각하니 그 맡에 따르던 사람들이 절대 양보 못하게 하지요
자신들이 집권을 하는데 말이지요
서로 돌아가면서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권력에 있어서 내일이나 약속을 믿기 어렵지요
김영삼은 김대중은 군부 비토에다 용공혐의를 받으니 불리하고 자신이 영남표를 갈라먹으면 호남이 노태우 찍을이유가 없으니 자기가 유리하다고 말하고 김대중은 수도권과 호남이 자기를 지지하고 영남은 김영삼 노태우가 갈라먹으니 자신이 이긴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재야에서는 24명인가 모여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 토론을 했는데 김대중으로 압도적으로 기울어져서 김대중 지지를 선언하여 이른바 비판적 지지그룹이 생깁니다.
당시 김영삼은 당권을 쥐고 있어서 경선을 하면 김대중이 불리하니 김대중은 탈당하여 평민당을 창당하여 둘다 출마합니다
김대중이 대선 출마 안한다는 말가지고 거짓말쟁이라고 하는데 웃기는 이야기지요
전두환이 직선제를 받으면 출마 안한다고 했는데 당시 거절하고 나중 6.29로 수용했는데 비난하는 쪽은 과정이야 어쨋든 직선제 되었으니 안나와야 맞다라는 것이고 김대중은 당시 조건부였는데 거절했기때문에 당시에만 유효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김영삼도 명동성당에서 김대중에게 양보한다고 했고 또 한번인가 출마안한다고도 했는데 늘 그렇듯이 김대중에게만 더 가혹하지요
사실은 뭐 둘다 책임이지요
그리고 상도동은 투옥자가 별 없습니다
김덕룡도 호남이고
결국 우리가 남이가가 작용했다고 봐야지요
정권입장에서 야권이 호남인것보다 영남 김영삼인 것이 더 상대하기가 편했을겁니다
그리고 김대중이 재야에 좀 더 가까우니 더 많이 엮일 건수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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