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o.wikipedia.org/wiki/%EB%A7%88%EB%A6%AC_%EC%95%99%ED%88%AC%EC%95%84%EB%84%A4%ED%8A%B8
영문 위키 번역해 놓은 것 같다. 한글 위키에 번역본만이 아니라 자체 생산한 문건도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번역한 분에게 감사하는 건 불문가지.


 

세간에 회자되는 말과는 역사적 사실이 다른 경우가 많다. 우선 18세기 프랑스 혁명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냥 억눌린 약자들이 들고 일어나 왕정을 뒤엎고 왕족들의 목을 친, 무척 긍정적인 사례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역사 시간에 그냥 몇 줄 배운 그대로.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혁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두고 노예 근성에 찌들어서, 기득권의 목을 쳐 피를 보게 한 적이 없어서 이 모냥이라고 할 때 저 프랑스 혁명이 자주 거론된다.


-나는 그냥 인간이 동물 혹은 생명체라는 것, 그 최초의 주춧돌을 부인하는 문화는 달갑지 않게 여기고 그런 풍경에 든 사람들을 어린 사람들, 혹은 그들이 나같은 부류를 이를 때 쓰는 바로 그 말대로, ' 짐승 같은 것, 교양없는 것들'이라고 보는 편이다. 저런 기록들을 봐도 그렇고-


 

어릴 적에 만화영화나 번역 동화(?)로 보았던 '삼총사'. 거기에 나오는 왕비가 마리이고 거기에 값비싼 어떤 목걸이 이야기도 나온다. 나도 앙트와네트 하면 그저 그런 정도로 알고 있었다.  베르사이유의 장민가 만화영화 그건 여자들 몫이었나? '빵이 없으면 뭐를 먹으면 되지'. 이런 오도방정을 떨었다고. 저런 쌍것을 봤나!


 

우리가 학교 대중교육 시간에 배웠던 많은 것들은 취사선택하고 축약한 것이라 실제와는 다른 경우가 많다. 그 배신감, 혹은 치욕스러움을 나이가 들면 느끼게 된다. 하긴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서구 대중교육이란 게 원래 기초 지식을 갖추고 고분고분한 노동자 양성하는 것이 아니었나.

 

프랑스 혁명이 마냥 선의에서 출발하지는 않았고 거기에 얼마나 많은 공포와 비열함, 잔인함, 맹목이 담겨 있었는지는 어지간히 알려진 것 같다. 아, 관심이 있어서 찾아본 사람들에게는. 그냥 관심있는 사람들만 알아보면 되는 것이다. 저걸 알아야 한다고 강요하지 말고.

 

역시나 이런 거 모른다고 멍청하거나 무식하거나 열등하거나 그런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우스꽝스런 일이다. 그 역도 마찬가지.



 추가. 국내 온라인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위키의 내용과는 꽤 다른 내용이 많드라. 어조도 그렇고. 어쩌면 우리가 동화나 만화 속에서 알고 있던, 그저 우리 뇌리에 주입되었던 모습에 가깝다. 그런 거 보면 자본이나 장사꾼들의 세뇌가 자꾸 생각난다.  하긴 뭐 인생이 아름다운 구연동화에서 그림 형제의 잔혹 동화로 이어지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