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사람 참 생각 안바뀌네요. 그죠? 5년전이나 지금이나  바뀐게 없네요.  님하고 저하고 영남패권의 존재에 대해 싸운지가 엊그제 같은데  지난 것은 세월이고  나이만 들었군요.


그래도 난 님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님이 어떻게 생각하든  영남과 호남이라는 지역의 이름으로 불평등이 있다는 것을 이제는 님이 인정이나마 하는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아직도 님은 호남 난닝구가 왜 영남 민노충들을 영남 창빠보다 더 싫어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듯 합니다. 앞으로 5년이 지나면 과연 이해할수 있을까요? 글쎄 난 비관적으로 봅니다. 


세상의 모순을 지적하고 고치려 한다는 고매한 이들이 대한민국내에서 가장 큰 집단(여성을 제외하고) 을  배타적으로 차별하는 현상을 못 보면서도 그보다는 작은 차별에 대해서는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현실을 보면, 난닝구는 걍 웃습니다. 어떤 불평등이라도 해소하는 것이 마땅하니 같이 동참해야 하지만 하고 싶은 생각이 싹 가십니다. 눈깔이 썩은 동태 눈깔도 아니고 그렇게 아우성치며 차별이 있다는데, "니들이 좆도 몰라서 그려. 그런 차별은 대한민국에는 없어"하며 '호남 차별'에 대해서는 쌩까는  진보좌파가 바로 님들이니....웃기는게 전라도 차별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까는 분들이 이주 노동자의 차별에는 아주 '광분'을 합니다. 이거 이중 인격자도 아니고 ...


5년동안의  시간이 산하님을 변화시킨게 있다면 이제는 영남패권의 존재 유무에 대한 문제로 논점을 잡지는 않는다는데 있겠군요. 그정도 . 즉 영남의 문제를 인정하는데 장장 5년이 걸린셈이네요. 원래가 사람이란게 타자를 아무리 해도 전부 이해 할 수 없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역지사지와 추체험이란 방식은 인간과 침팬지를 구분하는 도구일텐데 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는 것은 인간과 침팬지가 하등 차이가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겠지요. 


근세사에 있어 일본과 한국의 모든 관계는 바로 현재의 영남과 호남의 관계로  치환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산하님은 이런 치환관계를 결코 인정하지 않을테지요. 대개의 일본인이 그러하듯이...


각설하고 건필하세요. 님은  소설을 쓰면 대성하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