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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이 안정적인 계층안에서는 이 금액은 충분히 합리적인 금액인데..
삶이 안정적이지 않은 계층, 우리사회의 양극화라는 입장의 반대편에 선 사람들에게는 안정적으로 한달에 540만원의 수입이 보장되는 직장은 그야말로 꿈의 직장이다.. 싶은 마음이 절로나게되는거죠..
결국 그런 계층은 이런식으로 박탈감을 계속 자극받는 계층이라서 오히려 수구적으로 흐를 공산이 더 커지기도 하구요..
누구는 안정적으로 한달에 540만원을 받아가면서도 할소리 다하고 파업도 하는데.. 목줄이 달랑달랑하는 나는 그나마 아슬아슬한 숨줄마져 끊어버릴까봐 오히려 더 할말도 못하고 숨죽여살아야하나 싶다보니..
상식적이고 정상적으로 봐야할 금액의 봉급마져도 하늘위의 직장이요 귀족들로 보이는거죠..
인간심리라는게 묘하게도 아예 높은 계급보다는 자기보다 한단계위의 중산층에게 질투심을 폭발을 시키는 경우가 적지않아서.. 사회의 극단적인 양극화는 역설적으로 수구성을 증가시키는 요소가 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 영랑™[220.66.xxx.10]|2013-12-26 16:38:31대단하네..
일단 기업체 다녀서는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연봉이네요. - Rome5™[144.15.xxx.8]|2013-12-26 17:36:32[영랑™]세상에 기업체는 많습니다.
코레일 보다 더 많은 연봉과 성과급을 지급 하는 회사들도 부지기 수입니다.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연봉이 아닙니다.
그것도 40대 중반에 말이죠.
1. 특정한 재화들/용역들은 돈만 있다고 해서 획득할 수는 없게 만들기
2. <기회의 평등 + 일 한 만큼 주기 + 어느 정도의 결과적 평등> = 계급의 소멸 = common culture 의 형성 = 비슷한 연배에 속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를 다른 세계에 사는 이들로, 자기보다 높은 곳에서 살거나 낮은 곳에서 사는 이들로 느끼지 않음 = 공통의 화제가 있음 = 민주주의적 공동체
아래서의 개성의 만발
* 공산주의 사회에 대해 마르크스가 경철수고 등에서 하는 이야기는 서로를 침해하지 않는 다양한 개성이 극도로 만발해 있고/만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그래서 극도로 풍요로운 사회에 대한 존 스튜어트 밀의 이야기와 문자 그대로 동일함
3. 2와 같은 사회에서는
1) 빈부격차가 미미하기 때문에 타인들을 돈으로 부려 자신의 결여를 결여가 아닌 것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불가능함
2) 그 충족과 발휘가 바람직한 욕구와 능력이 있고 그 충족과 발휘를 절실히 원하는 사람이 단순히 화폐를 충분히 갖고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그 충족과 발휘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도 않음
3) 어느 누구도 타인들을 내려다 볼 수 있을 만큼 부유해질 수 없으므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활동 자체에서 충족 찾기가 지배적인 추구가 됨
4. 용역들과 재화들의 생산이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민주적 심의를 통해 그것들의 사용가치에 대한 리얼한 필요성이 인정되는 용역들과 재화들만이 필요한 만큼만 생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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