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노무현이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어요. 독도로 일본이 자꾸 신경을 긁기 시작할때 한말이 기억나네요.

"보통의 일본인들은 선량하고 그들을 나쁜길로 인도하는 일본 정치인들이 문제입니다."

전 이것이 그의 지적 한계를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반문하고 싶었습니다.

"노무현씨, 그럼 그런 정치인들을 찍어주고 당선시켜 주는 것은 누구인가요? '보통의 선량한' 일본인들 아닌가요?"

그런 논리라면 나치를 90프로 지지율로 밀어주었던 독일국민은 2차대전에 어떠한 책임도 없는건가요? 나치는 누구덕분에 출현할 수 있었죠? 독일국민이 가장 큰 책임자로서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겁니다.

노무현의 사회과학적 논리체계가 저런 한심한 수준에 있었으니 지역문제도 영남패권의 해악에 대한 인식없이 양비론이나 펼치다가 결국 정권을 파탄내고 자신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 했습니다.

노무현은 사실 그동안 여러차례 저런발언들을 했었죠. 지역감정이란 건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허구라는 발언이나, 영남은 독점적 이익을 취한적이 없다고 하거나.

정작 웃긴 건 그런 자신이 임기동안 박정희조차 하지 못해던 '영남발전특위'라는 것을 만들었다는.

전두환의 문제도 이와 같죠. 요컨데 지금 이순간 여론조사를 해도 김대중vs전두환 붙으면 다른지역은 다 김대중이 이겨도 영남에서만은 압도적으로 전두환이 이길 겁니다.  그나마 친영남 정서가 가장 강한 강원도에서도 전두환은 질겁니다.

맞붙는 상대가 노벨상을 탄 세계적 명성의 지도자건 뭐건 영남의 이익만을 위해서 다른지역에 총질하고 용공날조를 저지르고, 심지어 수천억의 비리를 저지르고도 29만원으로 버티는 철면피를.

그런 철면피라도 경상도의 이익을 충분히 가져다 주면 만사오케이란게 영남인들의 정서죠. 모든 영남인들이 그런것은 아니라고 강변할 자칭 영남개혁세력을 위해 아래 어떤분이 좋은 예를 들어놓으셨네요.

소금농도 50프로라고 소금물이 아니라고 우기시진 말라고.

비영호남인 제가 살면서 느낀 영남사람들의 정서는 이런 겁니다. 무엇을 하든지, 권력은 노른자는 100프로 경상도출신이 다해야만 합니다.

권력에 대한 그들의 집착은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반공이네 뭐네 김대중이 빨갱이네 뭐네, 사실 다 거짓말 입니다.

반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들의 정점에 있는 박정희가 정작 남로당 군사총책출신이란 것이 그들의 논리적 파탄을 보여주고 있지요;

아래 흠이라는 초인종맨도 고향은 왜 속이는지 알수가 없네요. 딱 보니 어디출신인지 견적이 나오는데.

전사모같은 다음까페 가보시면 온갖 인종주의적 인간말종들이 모여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광주애들은 생긴것도 다르다고 하거나, 박정희의 혈서가 공개되어도 조작이라고 우기거나, 온갖 정신승리의 비법들이 개발 됩니다.

저것이 단순히 영남의 몇 안되는 찌질이들의 정서일까요?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무서운 겁니다.

이번에 일본에 진출한 이범호 선수가 테레비 인터뷰에서 나왔습니다.

"전두환을 존경한다."
이범호선수 출신지역이 대구입니다. 천연덕스럽게 말합니다. 이범호 선수가 80년에 광주에서 평범하게 살던 사람들이 당한 사건을 알고서 저런말을 하는걸까요?

보통의 영남출신들에게 전두환이 잘했다고 인식되기에 저런 솔직한 인터뷰가 배운 것 없는 야구선수 입에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겁니다.

스켈렙에 주인장이 저번에 그러셨죠? 호남사람들은 5.18을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이 생각이 들더군요.

"지 애미가 길가다 이유도 모르고 총맞아 죽어도 넌 잊겟구나. 금방, 더구나 총 쏜놈은 잘먹고 잘살고 있는데."

엠모씨의 논리라면 우리는 일본에 대해서 교과서시비를 걸 이유도 없고, 수요일마다 집회할 필요도 없습니다.

영남과 전두환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흠이라는 사람은  우선 출신지역부터 좀 당당하게 말하고 이곳을 들락 거리셔야 하고, 그 다음 닉을 하나 장만하시고 당당히 자신의 논리를 내세워야 합니다. 아니면 스켈렙에 가서 주인장 엠모씨와 친구가 되어서 '전라도 빨갱이'론을 주장하며 둘이서 서로 북치고 장구치고 하시던가.

더 웃긴건 정작 자기자신은 노무현과 호남출신들은 동일시하면서 말이죠.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지 마시고,  좀 당당하게 사세요, 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