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는 몰라도 무본 가보세요. 아크로보다 훨씬 더 오랜 역사와 많은 회원을 자랑하는 그 곳 게시판 썰렁합니다. 올라오는 글 수, 조회 수 모두 아크로에게 뒤져요. 아마 거기도 원래 모토는 열린 회랑 뭐 그랬을걸요?

거기 왜 그렇겠어요? 한마디로 재미가 없어 그런 겁니다. 글 보면 긴장이 안되잖아요. 글 내용도 어떨지 뻔해, 댓글도 어떤게 달릴지 뻔해.

적당히 제어되면 쌈 구경이 재밌는 겁니다. 솔까말, 연아가 혼자 피겨 타는 거 보면서 '오, 저 아름다운 선 좀 봐. 그리고 저 안정적인 자세 정말 예술적이야. 오옷 완벽한 트리플 악셀!' 이러면서 우리가 열광합니까? '와, 일본애 꺾고 이겼대!'하면서 좋아하지요?

이 쌈을 통해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은 더 훌륭한 묘기를 시전하면 됩니다. 연아가 지겨우면 더 아릿따운 선수를 발굴 육성하여 대회에 내보내야지, '왜 연아가 나오는 대회만 자꾸 보여줘!'하고 짜증내봐야 방송국으로부터 '그래서 시청율 안나오면 니가 광고 수입 책임지삼' 소리나 듣습니다.

물론 너무 싸워 문제인 경우도 있죠. 전 폴티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지나친 욕설 기타 지역차별적 발언 등을 제어하지 않은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거의 단말마적 글들이 너무 많았지요. 물론 우리들님이나 월하정인님같은 훌륭한 글쟁이들이 있었지만(그리고 저도 슬쩍...아참, 생각났다. 치킨 생깐 우리들님은 자폭하라! 자폭하라!) 그런 보석들이 쓰레기들과 뒤섞이니 영 짜증이 나더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친노분들 분발하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말해서요. 전 제가 발굴한 원희룡 지지자가 저에게 쌈 걸어오면 이길 자신이 없어요. 아마 잽만 던지며 아웃복싱을 구사할 겁니다. 그런데 친노분들은 뭐랄까...링에 올라올 생각조차 않으니 좀 딱합니다.

ps - 이상하게 댓글을 쓸 수가 없어 이 곳에서 애프터 서비스.

떡밥/ 전 세종시의 정책적 분야에 대해선 쓸 능력이 없어요. 다만 정치적 전망에 대한 소설은 한번... 삘 받으면 써보지요.
흠/ 님은 영남에 대한 지역 차별적, 선동적 글을 썼다는 혐의로 윤리팀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뭐 제가 운영위원은 아니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바람계곡/ 빨리 국회 의사당의 건축적 가치에 대해 쓰삼. 기왕 쓰는 김에 서울시청사, 청와대를 비롯한 오래된 관공서 들을 시리즈로 써도 괜찮을 듯 싶삼. (알고보면 시닉스도 문화 예술적 관심과 수준이 높지 말임다.^^)
해일링/ 흐흐흐.
링크미/ 특전부터 밝히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습니다. 사실 처음엔 걍 안했는데 여러번 이야기가 나오니 갑자기 비회원가입이 저의 정체성이 된 듯하여...거기다가 연말까지 안하면 상도 준다고 해서.^^
경청하는 사람/ 지능형 안티란 '통상 자신과 정치적으로 반대되는 글이나 의견을 비아냥거리는 의미로 사용하는 표현의 하나로서 '지나친 욕설이나 논리의 비약으로 말미암아 원래 옹호하려했던 자신의 진영이나 정치인들을 욕먹게 하는 행위'라는 뜻을 갖고 있으나 종종 상대 논리를 반박할 자신이 없을 때도 사용됩니다.

이상 언제나 친절한 서비스 시닉스였습니다.^^

ps2
banafider - www.moveon21.com 예전에 서프에서 갈라져나온 친노사이트입니다. 아놔. 이 난닝구는 이렇게 친노 사이트까지 광고해줄만큼 너그럽고 관용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