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월마님의 글에 '국회 의사당 다시 짓자'란 댓글 단 뒤에 내 팬 바람계곡님이 멋진 코멘트를 부연해줄 거라 잔뜩 기대하고 집에 와보니 코멘트는 없고 가히 쌈판 났네요. 글들 보니 내 닉넴도 눈에 뜨이고 일부는 마치 지금 사태의 발단을 제공한 사람처럼 과대 평가하고 있으나....

회원도 아닌 듣보잡 내가 아크로 운영에 대해선 말할 자격도, 의욕도, 솔직히 애정도 별로 없으니 조용히 셔터업하는게 예의겠으나 내 닉넴까지 나온 마당에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몇가지 부연하자면,

 어쨌든 이 사이트의 주인은 돈낸 인간과 운영위원들이다.
이거 맞습니다. 돈 낸 인간이 돈 거둬가면 이 사이트 문 닫는 거고 운영위원들이 꼴리는 대로 규칙 규약 만들면 따르든가 나가든가하는 겁니다. 옆 동네 이야기 나오는거 좋아하지 않아 말하기 그렇지만 내가 그 쥔장하고 싸운 단 하나의 이유는 반반미, 반반의사, 반한의학이 이 사이트의 모토면 모토로 걸어라 아니면 다양한 의견을 허용하고 운영의 공정을 기하라였죠. 전 전자를 건다고 반대하거나 비난할 생각은 1프로도 없습니다. 다만 그 모토들에 나름 동의함에도 어쨌든 나와 맞지 않으니 1초의 주저도 없이 탈퇴할 뿐.(그리고 결국 자진탈퇴) 저같은 듣보잡은 마당 개방하면 와서 놀 뿐이죠. (물론 놀이터에서 놀 때도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물론. 그 규칙이 싫음 다른 놀이터 가는 것이고. 제 팬들은 제가 이 곳과 스카이넷에 올리는 글이 다르다는 걸 아실 겁니다. 모른다구요? 당신 팬 아니지?- -;;;) 이건 뭐 아주 당연한 이야기겠으나...

본좌체로 잠시 말하자면...

본좌, 솔직히 말해 솔직히 말하지 않는 태도를 싫어하니....(그래서 은근히 네오경제님 글을 좋아하나니...)
어떤 이는 저를 비롯한 일부가 이 사이트의 난닝구화를 불러왔다고 비난하고 있으나....

본좌 보기엔 택도 없는 소립니다.

본좌가 쓴 글 다 검색해서 제목만 보세요. 처음엔 전쟁 이야기, 그 다음엔 진중권 비판하며 스노보드 이야기, 그 다음은 지역주의 이야기, 그 다음은 추미애 놓고 열라 민주당 깐 이야기, 사법 파동 이야기 등등 유시민이나 노무현 비판한 글은 30프로도 안되요.

그런데 왜 일각에선 본좌를 유까나 노까에만 열을 올리는 사람으로 보느냐?

내가 비밀을 말해줘요?

본좌의 엘레강스한 문화나 전쟁사, 지역주의에 대한 심오한 통찰^^;;; 그외 민주당 비판이나 기타 등등에 대해선 재미가 없으니 안 읽었거든.... 그리고 참으로 메조키스틱하게 본좌가 유시민이나 노무현 까는 글만 찾아 읽구선 '난닝구닷!'소리치고 있는 거쥐요.

원래 이런 사이트의 글들도 유행을 타는 겁니다. 진중권 비판이 화제일 땐 그 문제로 치고 박고 하는 거고 지역주의 이야기 나오면 그 역사가 어떻고 저떻고로 치고 박고 하는 거고 광화문 스노보드 있을 땐 그 떡밥에 열중이고 그런 겁니다. 지금 유시민 비판이 많이 나오는건 바로 국참이 창당했고 조만간 지방 선거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그게 싫어요? 그러면 우리 유시민은 무조건 쌩까는 걸로 규칙 만들면 만족하시렵니까?

본좌........ 이 사이트의 트렌드 창출에 나름 일조했다고 자부하나...............
그 모든건 본좌의 능력이나 글 빨이 아니라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주제에 동참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뭐 사실 본좌도 어쩌면 노무현의 업적이 트렌드일까 싶어 글 하나 썼더니 확실히 버림받더라는거 아닙니까. 심지어 친노조차 댓글을 안 다는 거 보고 감잡았죠. 아....친노도 속으론 재미없어하는구나. 알았으....흐흐흐.

그러니까 왜 난닝구들 글이 많냐고 투덜거리지 말고 친노분들이 알아서 트렌드 만들어보세요. 재밌게, 댓글 주렁주렁 달리게.



ps 1- 본좌, 솔직히 본좌를 난닝구로 보든 호남원리주의자로 보든 뭘로 부르든 관심도 없고 신경도 쓰이지 않으나
본좌가 원하는건 본좌를 그렇게 부를 땐 자신도 비슷하게 노빠, 유빠, 경상도 패권주의자로 불려도 불만이 없어야하며(그게 공평하잖아. 그치? 연장 쓸 땐 같이 연장 쓰고 맨주먹일 땐 같이 맨주먹이어야 그나마 건달스럽다고 쳐주는거야. 아니면 양아치지 뭐.)
그렇게 상대를 함부로 딱지 붙이면서 자신을 유연하다거나 다양한 의견을 포용한다거나 하는 착각 따윈 때려치우라는 겁니다.
직장 상사 중에 누가 제일 짜증나는줄 알아요? 걸핏하면 자긴 젊은 직원 이해하는데 왜 젊은 직원들은 날 안알아주냐며 징징거리는 상사입니다.

2. 어쨌거나 내 팬 계곡님은 국회의사당의 건축적 가치에 대해 글을 쓰삼.

3. 본좌가 본좌를 게시판의 정치토론에서 제외시키는 확실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으니 본좌 글 보기 싫은 친노 분들은 참조하시길.
그건 말이죠. 20대 아릿다운 처자들이 몰려들 게시판을 만드는 겁니다. 그러면 본좌,보나마나 그 게시판에 푹 빠져 이 곳엔 얼씬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컥...........................아내가 뒤에 있다............이만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