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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해외토픽감인듯..
이런 상황을 보고도 이명박 정부를 신뢰할 수 있는 건가요? 진짜 진지하게 회의(명박지지자가)해볼만한 동영상이라고 생각됩니다.
2009.07.17 20:01:17
한나라당 골수 지지자들에겐(아주 골수가 아니어도) 이 정도 해프닝은 아예 고려대상 바깥의 일입니다.
안티2MB에게나 해외토픽감이고요. 안타까운 일이죠.
안티2MB에게나 해외토픽감이고요. 안타까운 일이죠.
2009.07.18 03:06:57
흠, 전 이거 처음 보는데...조금 멋있네요.-_-; 대통령 직선제란 게 1987년 6월 항쟁의 결과로 얻어낸 소중한 결과인데, 그러한 권리를 쟁취해서 우리 손으로 이런 대통령을 뽑다니...슬픈 일이군요.
2009.07.19 11:53:59
엠바고를 전제로 말한것을 무시하고 동영상 올린 것인가요?
그러면 삭제하는 것이 온당하죠.
근거가 있다는 주장은 사제단과 용철씌가 해야할 것이고요. 근거가 없다는 주장은 그에 반대하는 사람이 하면 온당하고요.
정황증거만으로는 진실을 알기는 어렵고요.
양당사자가 직접증거를 제시해야할 것으로 보이네요.
대통령이 잘못했다는 말만 있는 인터넷 좌파세상이 서글픕니다.
그러면 삭제하는 것이 온당하죠.
근거가 있다는 주장은 사제단과 용철씌가 해야할 것이고요. 근거가 없다는 주장은 그에 반대하는 사람이 하면 온당하고요.
정황증거만으로는 진실을 알기는 어렵고요.
양당사자가 직접증거를 제시해야할 것으로 보이네요.
대통령이 잘못했다는 말만 있는 인터넷 좌파세상이 서글픕니다.
2009.07.19 18:09:53
기자의 질문 "근거가 없다고 하는데 누구누구를 몇일동안 조사했습니까?"
대변인 : "그건 대답하기가 곤란하고.. 실제로 누가 발표될지 수위도 모르고..."
이런 부분에서 보면 실제 저 발표는 자신들의 근거없음에 대한 어떠한 증명도 하지 못하고 단순히 상대편 주장의 반대만을 주장하고 있죠. 이 문제의 핵심은 실제로 떡값을 받은 객관적 증거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닌, 상대편이 명단을 발표하기도 전에 해명보도를 함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누가 그 명단에 포함된지도 정확히 알지도 못함에도 불구하고, 저런 식의 해명보도를 한다는 것은 단순한 주장일 뿐입니다. 어떤 명제가 사실이 아니다 라는 주장은 실제로 근거를 자신이 가져다가 댈 필요는 없지만, 어떤 명제가 사실이다 라고 말하는 주장의 근거에 대해 하나하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말함을 필요로 합니다. 즉, 상대편 주장의 근거에 대한 구체적 비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과정자체를 싹 생략해 버린 것은 논리적으로도 오류이지요.
1. A란 정황이 있다
2. 그러므로 B는 떡값을 받았다.
반대측
A란 정황은 실제로 사실이 아니다
그러므로 B는 떡값을 받지 않았다
이게 논리적인 반박인 것입니다.
대변인 : "그건 대답하기가 곤란하고.. 실제로 누가 발표될지 수위도 모르고..."
이런 부분에서 보면 실제 저 발표는 자신들의 근거없음에 대한 어떠한 증명도 하지 못하고 단순히 상대편 주장의 반대만을 주장하고 있죠. 이 문제의 핵심은 실제로 떡값을 받은 객관적 증거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닌, 상대편이 명단을 발표하기도 전에 해명보도를 함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누가 그 명단에 포함된지도 정확히 알지도 못함에도 불구하고, 저런 식의 해명보도를 한다는 것은 단순한 주장일 뿐입니다. 어떤 명제가 사실이 아니다 라는 주장은 실제로 근거를 자신이 가져다가 댈 필요는 없지만, 어떤 명제가 사실이다 라고 말하는 주장의 근거에 대해 하나하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말함을 필요로 합니다. 즉, 상대편 주장의 근거에 대한 구체적 비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과정자체를 싹 생략해 버린 것은 논리적으로도 오류이지요.
1. A란 정황이 있다
2. 그러므로 B는 떡값을 받았다.
반대측
A란 정황은 실제로 사실이 아니다
그러므로 B는 떡값을 받지 않았다
이게 논리적인 반박인 것입니다.
2009.07.21 07:14:54
일단 보도에 나오는데로 내용과 발표시점이 문제가 되는데요. 삼성 김용철 변호사가 검찰은 물론 고위공직자까지 광범위하게 떡값명목으로 뇌물을 공여했고 그들을 '관리'해왔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양심선언을 통해서 그런데 관계자들은 모두 부인했구요. 그리고 실제 명단이 있다면 밝혀라! 라고 압박을 하죠. 그래서 정의구현사제단의 이름으로 명단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그 명단 공개가 저날 오후 4시로 예정되어있었던 것입니다. 그 명단에서 누가 떡값 받았다고 밝혀질지는 모르는 상황이었구요. 그런데 청와대수석과 당시 국정원장 후보자가 뇌물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는 의혹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동관수석은 그걸 명단이 발표되기도 전인 오후 3시에 기자들을 불러서 '엠바고' , 즉 명단이 발표된 이후 청와대의 논평형식으로 보도하는 조건으로 저 브리핑을 한 것입니다.
2009.07.21 09:04:12
저도 왜 저런 바보같은 짓을 하는지 이해가 안됐었습니다. 저게 무슨 의미가 있고, 무슨 효과가 있다고 먼저 나서서 저런 짓을 했는지. 아니할 말로 정의구현 사제단이 모든 사람을 밝히겠다고 공언한것도 아니고 그 중 일부를 순차적으로 밝히겠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동관이 나서서 자기들이 다 내부적으로 조사를 해봤더니 문제없더라 그러면, 당연히 아니 명단도 안나왔는데 누굴? 청와대는 누구누구 돈 먹었는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얘기? 이런 의심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아니면 혹시 정의구현사제단 발표명단을 먼저 입수한 것인가? 하는 의심도 당연히 들구요. 어쨌든 이해하기 힘든 사건이었습니다.
이동관 대변인의 mb써킹-알아서 충성하기(or 꿈보다 해몽) 논평으로 또 유명한 것이 <mb리더십은 교감선생님 리더십> 인가 하는 논평외에 다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이동관 대변인의 mb써킹-알아서 충성하기(or 꿈보다 해몽) 논평으로 또 유명한 것이 <mb리더십은 교감선생님 리더십> 인가 하는 논평외에 다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2009.07.20 05:26:33
A,B 를 이야기 한 이유는 어떤 주장(반박)엔 그런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엠바고는 단순히 어떤 기간까지의 보도금지이고, 그를 어긴 것에 대해 YTN은 3일의 출입금지를 받았습니다.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028.html) 뭐 이분의 글에 동의하는 바이므로(아는 분은 아닙니다), 근거도 없이 저런 식의 반박을 내놓는 다는것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만약에 청와대에서, 자신들의 루트로 누가누가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고, 몇일간의 조사로 그런 일이 없다고 자체조사하였다. 라고 말한다면(즉 상대편 주장에 대한 정확한 인지) 그것에 대해서는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 문제는 저런 식의 근거가 없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거지요. 만약에 경청하는사람님께서 저러한 청와대의 발표에 "자체적으로 조사는 다 했을 것이다. 단순히 100명이 발표되는지 1000명이 발표되는지 몰라서 저런식으로 기자질문에 답변한 것이며, 명단은 이미 청와대가 다 가지고 있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ㅎ(노무현 타살론에 버금가는 음모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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