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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가 철도노조 파업과 맞물려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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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대자보를 쓴 학생의 글은 논리나 문장이 형편 없고 사실관계도 문제가 있지만 제목 하나만은 기가 막히게 뽑았습니다.
정치와 상관 없는 영역에서도 안녕하십니까?라는 말이 유행하고 나름 안녕하지 못한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이 글의 영향력은 거기까지 입니다.
아무리 한경오가 증폭시키고 친노가 이것을 우려먹고 선동하려고해도 딱 거기까지입니다.
왜 더 큰 파도와 해일을 만들어내지 못할까요?
그것은 실체위에 기반하지 않는 질문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온라인이나 오프의 야권 지지자들은 우리나라가 마치 독재시대로 회귀한듯 호들갑을 떨며 시국기도회며 정권퇴진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지금 박근혜정권을 공격하는 주요한 테마는
1.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
2.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
3. 철도노조 탄압
4. 종북몰이
위 4가지입니다
국정원의 선거개입은 큰 문제요 확실하게 따지고 넘어가야 할 일이지만 민주당 조차도 그것때문에 당락이 바뀌거나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금년 초에 특검으로 길을 잡아서 진상을 밝힐 기회를 nll사초 실종문제로 삽질을 하고 실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는 한편 적어도 전직 국정원장과 간부들이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즉 정상적인 사법절차가 작동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민주주의 파괴나 유신정권 부활이라는 선동은 선동일 뿐입니다
2. 채동욱 총장 찍어내기가 청와대의 개입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명백하다고 하겠습니다
수법이 비열하고 그래서 그렇지 노무현 정권때도 그렇고 역대 정권들이 말 안듣는 검찰총장이나 검사장들을 인사나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물먹여서 쫒아낸 적이 한두번입니까?
노무현 정부만해도 그다지 심각하지도 않는 송두율 사건으로 건국 이래 초유의 장관 지휘권을 발동하여 김종빈 장관을 찍어냈습니다
3. 철도노조는 말하면 입이 아픕니다
철도노조는 불법파업입니다
정부더러 법을 지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은 맨날 법을 밥먹듯이 어깁니다
경영에 관한 문제는 파업의 요건이 아닙니다
정부로서는 국가 기간 산업인 철도파업에 대하여 법대로 처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것은 민주정부라고 하는 참여정부에서도 2300명 가량을 직위해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정관은 물론 대통령까지 나서서 민영화는 없다라고 하는데 말 바꾸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하면서 파업을 합니다
그러면 지금 노조의 요구대로 자회사를 안만든다고하고 나중에 만들면 어떻게 하려는가요?
그 약속은 어떻게 믿습니까?
정부가 약속을 다 지킨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정관에 그렇게 되었고 대통령이 약속했다면 사회상규상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약속을 깨면 오히려 더 명분이 있게 강경투쟁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너무나 안녕한 나머지 스스로 안녕하지 못한 선택을 했을 뿐인데 왜 우리가 그들의 안녕을 걱정해야 합니까
4.종북몰이는 이정권만 그런것이 아니라 새누리가 집권하면 기본 메뉴입니다
특히나 이번 종북몰이는 이석기라는 국회의원이 원인을 제공한 것입니다
비록 정당해산 심판 청구나 지엽적인 것을 비판 할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주사파에 대한 대책을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실제로도 정부가 범죄혐의가 드러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무리하게 의율하는 사례는 없습니다
다만 보수진영의 시민단체나 인사들 그리고 새누리당의 일부 의원들이 강경하게 나가지만 이런 정도를 가지고 민주주의의 후퇴나 유신부활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천안함 폭침 그리고 노무현 수사를 즈음한 이명박 정권이 지금보다 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 언론과 시민들의 정치적 자유가 억압이 되고 있는가는 주요한 척도가 되지만 지금 어디에서도 그런 조짐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트위터에서 대통령더러 몸을 팔아라는 소리를 하고 그것이 공개적으로 ㅇ온 나라에 퍼져는 상황입니다
그에 비하면 노무현 정권 초기 경찰 초급 간부가 사석에서 노무현 욕했다고 직위해제된 것이 더 문제가 아닙니까?
6. 비정규직이나 경제민주화 복지등의 정책에 관한 것은 한 두해 묵은 숙제도 아니고 이 정권들어 특별히 나빠진 것도 없으며 오히려 이명박때보다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왜 일부세력이나 사람들은 유신의 망령이나 두려움을 느끼고 피해의식을 가지고 공포를 확장해 나가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박대통령이 독재자 박정희 의 딸이라는 것입니다
무언가 조금이라도 강경한 발언이나 조치가 나오면 조건반사적으로 박정희와 유신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박근혜가 짊어져야 할 짐이지만 이런 과장된 공포와 증폭된 현실을 사실로 믿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정치인들이 영향을 받아서 행동을 한다면 국가적으로 큰 문제라고 할 것입니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좀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서 이해와 설명을 구하고 진솔한 사과를 하는 그런 부분이 아주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박대통령을 보좌하는 소위 일곱난장이라고 하는 구태 인물들의 영향일 수도 있고 그가 가진 트라우마로 인하여 밀리면 끝장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이 노무현때부터 이명박에 이르기까지 솔직이 제대로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누가 있었습니까?
좀 차갑기는 하지만 차라리 가식이 적은 박근혜가 나을지경입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 사회와 정치속에 늘상 있어왔던 일들을 마치 박근혜 대통령 때만 유독 심하고 곧 유신으로 회귀한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을 선동하고 과잉된 언어를 솥아내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더욱 이런 증폭된 감정과 사람들의 주장에 현혹되어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금방이라도 정권이 무너지고 레임덕이오고 사람들이 분노에 휩사여 들고 일어날 것이라 착각하여 부추키고 기름을 부으려는 세력은 필경 국민들의 외면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산전 수전 다 겪은 사람들입니다
솜털도 가시지 않는 아해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는데 반성한다는 식의 고해성사를 하면서 떠들지만 우리 국민들도 알건 다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일부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들의 판단이나 생각을 우습게 여기고 오직 자기생각만이 옳다는 독선을 보이지만 지금까지 선거를 보면 우리 국민이 얼마나 수준이 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박근혜가 유신공주로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허깨비 놀음에 사람들이 현혹되고 취하여 집중하는 사이에 정작 심판해야 할 이명박의 4대강과 여러가지 정책실패가 1년이 넘도록 아무런 진전이 없이 지금즘 구치소에 수감되어야 할 이명박이 선글라스를 끼고 즐겁게 여행을 다니고 골프를 친다는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 민주화와 복지가 이슈에서 사라지고 있지만 손을 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언제 될지 모르는 민영화때문에 파업하고 직위해제되는 정규직 공사직원 철도노조원보다 아직 사회에 첫걸음도 딛지 못한 청년들 실업과
10년을 일해도 비정규직으로 200만원 내외의 월급을 받는 절반의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하늘높이 치솟은 초고층 빌딩의 꼭대기층 사무실에서 기분좋게 와인잔을 기울이고 웃고 있는 자본가들의 미소가 보이지 않습니까?
누가 허깨비를 만들고 누가 허깨비를 쫒도록 하는 것입니까?
정부를 상대로 투쟁한 것외에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좌파와 민노총 그리고 차기 대선 출마를 위해 국정원을 물고 늘어지며 각을 세워야 하는 문재인류의 친노들이 바로 그 허깨비에 줄을 달아서 조종하는 세력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시간이 없습니다
중국의 추격 북한의 상황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지 못하면 야당이나 국민이 그렇게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방향이 틀렸습니다
방법도 엉터리입니다
아니 엉뚱한 삽질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권은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습니다
누가 있어 이 허깨비 장난을 멈추게 할 것인지
누가 죽비를 내리쳐 모두가 강남좌파틱한 놀음에서 깨어나게 할 것인지
누가 정말 안녕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변할 것인지 답답합니다
2013.12.18 23:07:00
흐강 / 전 흐강님의 이 글이야말로 허깨비 만드는 글이라고 봅니다.
생각해 봅시다.
흐강님이 지적하는 문제, 경제민주화, 복지, 청년실업, 대외정세의 대처 문제, 누구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습니까?
집권당 및 행정부죠.
그걸 누가 잡고 있나요?
새누리죠.
자 그러면 여기서 질문. 지금 집권당 및 박근혜 행정부가 흐강님이 적시하는 사안들을 위해 나름 노력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좌빨-친노-야당 언론 연대가 지금 발목만 잡고 있어서 일이 제대로 진척이 되지 못하고 있는가?
해서 이 좌빨-친노-야당들(비노 및 안철수 포함입니다... 분명히 못박아 두는데)이 입만 다물면 그 순간부터 일이 술술 풀려갈 것인가? 혹은 지금껏 일이 술술 풀려나갔었을 거라고 보시는가? 지금 흐강님이 말씀하시는 그 모든 실패가 야권이 발목잡아서 생긴 일입니까?
정말 그렇게 보십니까? 아닐 거 아닙니까?
흐강님이 여기에 동의하신다면, 논지를 이렇게 잡으면 안되죠.
이 글은 지금 누구에게 책임소재가 있고 누구에게 권력과 자원이 있는가를 은폐하고, 박근혜 행정부의 모든 실패를 (흐강님의 주관적 의도가 뭐건 간에) 결과적으론 박까 세력들에게 뒤집어 씌우는 글입니다.
이거 진짜 허깨비 잡는 글입니다.
(덧) 글고 지금 연륜과 신중함, 사리분별력을 갖춘 구세대와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 젊은 세대의 대결구도로 판을 짜시고 계시는데, 이것도 현실을 호도하는 거죠.
그럼 지금 천주교, 기독교, 불교계에서 박근혜를 비판했던 사람들은 뭡니까? 20대들인가요?
또, 박근혜라면 사죽을 못쓰는 일베들은 낫살 먹을대로 먹고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입니까?
현재 구도에서 흐강님이 '절대화'하는 세대대결구도는 일부를 차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게 '다'인양 하시면 그게 바로 허깨비에요.
생각해 봅시다.
흐강님이 지적하는 문제, 경제민주화, 복지, 청년실업, 대외정세의 대처 문제, 누구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습니까?
집권당 및 행정부죠.
그걸 누가 잡고 있나요?
새누리죠.
자 그러면 여기서 질문. 지금 집권당 및 박근혜 행정부가 흐강님이 적시하는 사안들을 위해 나름 노력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좌빨-친노-야당 언론 연대가 지금 발목만 잡고 있어서 일이 제대로 진척이 되지 못하고 있는가?
해서 이 좌빨-친노-야당들(비노 및 안철수 포함입니다... 분명히 못박아 두는데)이 입만 다물면 그 순간부터 일이 술술 풀려갈 것인가? 혹은 지금껏 일이 술술 풀려나갔었을 거라고 보시는가? 지금 흐강님이 말씀하시는 그 모든 실패가 야권이 발목잡아서 생긴 일입니까?
정말 그렇게 보십니까? 아닐 거 아닙니까?
흐강님이 여기에 동의하신다면, 논지를 이렇게 잡으면 안되죠.
이 글은 지금 누구에게 책임소재가 있고 누구에게 권력과 자원이 있는가를 은폐하고, 박근혜 행정부의 모든 실패를 (흐강님의 주관적 의도가 뭐건 간에) 결과적으론 박까 세력들에게 뒤집어 씌우는 글입니다.
이거 진짜 허깨비 잡는 글입니다.
(덧) 글고 지금 연륜과 신중함, 사리분별력을 갖춘 구세대와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 젊은 세대의 대결구도로 판을 짜시고 계시는데, 이것도 현실을 호도하는 거죠.
그럼 지금 천주교, 기독교, 불교계에서 박근혜를 비판했던 사람들은 뭡니까? 20대들인가요?
또, 박근혜라면 사죽을 못쓰는 일베들은 낫살 먹을대로 먹고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입니까?
현재 구도에서 흐강님이 '절대화'하는 세대대결구도는 일부를 차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게 '다'인양 하시면 그게 바로 허깨비에요.
2013.12.18 23:13:47
미뉴에님
제대로 싸우려면 말이지요
박근혜가 세수 감소를 이유로 복지와 경제 민주화를 포기한 것을 가지고 싸워야지요
그런데 지금 미뉴에님 말씀대로 애초에 약속한 걸 안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지적하고 하도록 만들어야 할 야당과 시민세력등이 어떻게 하고 있나요
초기에 국정원 문제를 다른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뜬금없이 nll로 가고 늦게서야 특검과 특위에 합의해서 수습의 가닥을 잡아가는데 대통령 하야 발언으로 정쟁을 하게 만들다가 철도노조 파업을 기화로 안녕하십니까라는 대자보가 붙고 민주당조차도 이런쪽으로 이슈가 옮겨갑니다
그리고 야권 지지자와 정치인들의 대체적인 기류가 마치 유신시대인 것처럼 오버를 하고 있는데
이게 허깨비가 아니면 뭡니까
2013.12.18 23:19:11
흐강 / 유신시대인 것처럼 오버를 한다고 하시는데, 그건 정치적 공세를 위한 수사죠.
걔네들이 진짜 정색하고 하는 말이면, 말로 안 끝나요. 아시잖습니까?
그게 허깨비 잡는 거면, 한국 현대 정치사에 허깨비 잡지 않는 정치세력,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허깨비로 인해서 일이 잘못 굴러간 경우가 단 하나라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명박보고 쥐새끼라고 부르는 거하고 뭐가 다릅니까? 이명박이 진짜 문자 그대로의 의미에서 '쥐'라고 믿어서 그렇게 말한다고 우기는 거랑 뭐가 달라요?
또 하나. 백보 양보해서 흐강님말대로 야권에서 오바하는 분위기가 있다 칩시다. 또 그게 도를 넘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지금 그 복지와 경제민주화 실패의 '1차적' 실패를 왜 오로지 야권에 뒤집어 씌우냐 이거에요.
박근혜 행정부와 새누리가 그 방향으로 해볼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야권이 발목을 잡아서 좌절한 경우라면, 흐강님의 이 글이 말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건 흐강님의 주관적 의도와는 무관하게, 야권의 뻘짓 까는 글이란 포장을 뒤집어 쓰면서 사실상 개누리당에 면죄부를 주는 글입니다.
걔네들이 진짜 정색하고 하는 말이면, 말로 안 끝나요. 아시잖습니까?
그게 허깨비 잡는 거면, 한국 현대 정치사에 허깨비 잡지 않는 정치세력,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허깨비로 인해서 일이 잘못 굴러간 경우가 단 하나라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명박보고 쥐새끼라고 부르는 거하고 뭐가 다릅니까? 이명박이 진짜 문자 그대로의 의미에서 '쥐'라고 믿어서 그렇게 말한다고 우기는 거랑 뭐가 달라요?
또 하나. 백보 양보해서 흐강님말대로 야권에서 오바하는 분위기가 있다 칩시다. 또 그게 도를 넘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지금 그 복지와 경제민주화 실패의 '1차적' 실패를 왜 오로지 야권에 뒤집어 씌우냐 이거에요.
박근혜 행정부와 새누리가 그 방향으로 해볼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야권이 발목을 잡아서 좌절한 경우라면, 흐강님의 이 글이 말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건 흐강님의 주관적 의도와는 무관하게, 야권의 뻘짓 까는 글이란 포장을 뒤집어 쓰면서 사실상 개누리당에 면죄부를 주는 글입니다.
2013.12.18 23:39:41
지금 저는 야권 입장에서 까는 겁니다
즉 새누리는 상수입니다
그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서민친화적인 정책 재별규제 부자 세금증세등을 하던가요
대북 유화정책도 그렇고
새누리는 보수정권입니다
그 보수정권을 견제해서 최대한 서민중심 남북화해 중심으로 견인해야 할 책임이 야권에 있는겁니다
그런데 야권은 실제가 아닌데 현실의 근거없이 공안통치 유신부활을 과장해서 말합니다
이건 그냥 김영삼때 문민독재라고 하던 레토릭 수준이 아닙니다
여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일부지만 상당수 야권 지지자들과 야권 정치인들이 과잉해석된 현실을 실제 현실로 받아들이고 안녕하십니까도 그런 인식들이 어린 학생들을 자극해서 나온겁니다
안녕하십니까의 맥락을 보세요
그냥 청년실업 지정규직 서민생활고 남북통일 이런거 가지고 말하나요
주로 정치적 문제나 귀족노조에 가까운 철도노조의 명분없는 파업을 사례로 들고 있습니다
2013.12.18 23:48:19
흐강/ 야권의 삽질 문제야 저나 흐강님이나 인식을 상당수 공유하고 있으니 넘어가죠.
그러나 문제의 대자보만 따져보더라도, 흐강님의 판단에 동의하기 어려운 점은 분명 있어요.
""" 시골 마을에는 고압 송전탑이 들어서 주민이 음독자살을 하고, 자본과 경영진의 '먹튀'에 저항한 죄로 해고노동자에게 수십억의 벌금과 징역이 떨어지고, 안정된 일자리를 달라하니 불확실하기 짝이 없는 비정규직을 내놓은 하수상한 시절에 어찌 모두들 안녕하신지 모르겠습니다! 2. 88만원 세대라 일컬어지는 우리들을 두고 세상은 가난도 모르고 자란 풍족한 세대, 정치도 경제도 세상물정도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1997~98년도 IMF 이후 영문도 모른 채 맞벌이로 빈 집을 지키고, 매 수능을 전후하여 자살하는 적잖은 학생들에 대해 침묵하길, 무관심하길 강요받은 것이 우리 세대 아니었나요? 우리는 정치와 경제에 무관심한 것도,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단 한 번이라도 그것들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목소리내길 종용받지도 허락받지도 않았기에, 그렇게 살아도 별 탈 없으리라 믿어온 것뿐입니다. """
그 대자보에 실린 이 대목이 과연 경제민주화, 복지와 무관한 대목인가요?
(덧) 글고 새누리를 상수로 놓으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그래요. 그거야 흐강님 주관이지만 그게 글이란 형태로 구체화되었을 때 그 결과물은 <새누리 면죄부용>글과 <야권삽질때리기 글> 사이를 아주 위태롭게 줄타기하는 글이 되는 겁니다.
또 전 도대체 새누리를 상수로 놓는다는 발상 자체가 이해가 안 감.
게다가, 대선 당시 흐강님이 박근혜에 관해 하셨던 그 많은 희망섞인 발언들은 다 뭡니까?
2013.12.18 23:16:51
(추천:
1 / 0)
아 그리고 시국선언하는 종교인들 저는 그들이 허깨비를 만드는자들의 하나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들은 과거의 찬란했던 추억이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마지막을 불태우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누군 왕년에 민주화 운동 안해본 사람 있나요
그들은 지금의 시국이 마치 유신이나 박정희가 통치하는 듯한 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제시해 보시지요
지금 입법 사법 행정에서 초법적인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고 있는지
자신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독재라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평생 누가 대통령이 되도 독재가 될겁니다
민주당 계열이 집권하여 진보적인 정책을 편다면 보수층들이 아우성치며 하지마라고 할텐데 그 말대로 안하면 독재입니까
2013.12.18 23:25:53
흐강/ 덧붙여 채동욱 내치기도 그래요.
도대체가, 이번 정권에서처럼 검찰총장 찍어내려고 청와대 행정관이 불법적 뒷조사 벌인 게 들통나는 사례가 있었습니까?
이게 말이죠, 그 '방식'이 얼마나 초잡합니까? 초잡함의 극치에요.
찍어내도 그게 다 같은 게 아니란 말입니다.
도대체가, 이번 정권에서처럼 검찰총장 찍어내려고 청와대 행정관이 불법적 뒷조사 벌인 게 들통나는 사례가 있었습니까?
이게 말이죠, 그 '방식'이 얼마나 초잡합니까? 초잡함의 극치에요.
찍어내도 그게 다 같은 게 아니란 말입니다.
2013.12.19 00:26:52
(추천:
1 / 0)
결국 '우선순위가 무엇인가'라는거겠죠
미뉴에씨같이 새누리당을 근본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야 1차적인 원인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전 근본적인 원인이 '대선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야권'과 '그 지지층의 몽니'라고 생각합니다.
미뉴에씨가 첫 댓글에 아주 좋은 질문을 했는데
네, 맞습니다. 지적하신대로 야당-좌빨-친노가 발목잡기 안하면 박근혜 정부가 대선기간 약속한 일들 차츰 해 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미뉴에씨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아직 지지철회를 하지않은 극보수 외 중도층 지지자들 상당수도 그렇기에 아직 지지를 하고 있는거겠죠.
국정원 문제도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야당이 대선승복선언을 하라고 여러차례 말한적 있었습니다.
대선불복하겠다고 대놓고 떠벌리고, 정권의 정통성 자체를 부인하는 야당과 무슨 대화를 하며, 합의와 양보를 합니까?
김한길과 민주당 지도부의 말대로 국정원 개혁과 대통령 사과, 특검수용 정도에서 끝난다면 청와대가 못할것도 없을겁니다.
하지만 당대표 말은 개무시하면서 대놓고 대선불복에 보궐선거를 지방선거와 같이 하자는 말을 하고 다니는 상황에서 지금 청와대의 국정원사건을 대하는 태도는 지극히 당연한것입니다. 당장 미뉴에씨도 뭔가 나오면 재선거해야 한다는 입장아닙니까?
자기들이 못해서 진 대선을 가지고 남탓한다고밖엔 볼수 없는겁니다.
1년동안 박근혜 정부가 한게 없다, 한거라곤 종북몰이와 유신시대 회귀다.
야권과 그 지지층은 늘상 이런말을 달고 살던데
그렇다면 야권이 지난 1년간 대선패배이후 한것이 무엇인가? 막말로 그럼 니넨 뭐했는데? 라고 묻는다면
답할것이 있습니까? 일년내내 대선불복, 대통령에게 인간이하 대접, 막말은 기본이고
대선패배의 주역인 친노도 정리 못하고 있는데다 사초폐기 등 민폐만 잔뜩 끼치고 있지
시대담론이라는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논하고 있습니까? 그렇다고 차마 얘기 못할겁니다.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문제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도 해결 못한겁니다.
오히려 이런 신자유주의 정책은 IMF위기타개를 위해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가 주도한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야권과 반정부세력은 이런 부분에 대해 냉정하고 객관적 언어를 사용하여 호소하면 되는겁니다.
자기의 주장을 담기에 너무 쓸데없는 수사와 허위로 날조된 괴담들이 많습니다.
그런걸 그냥 정치적 공세를 위한 수사라고 보시던데, 문제는 그 수사들에 선동되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계속 이상한 헛소문들만 빠르게 퍼트리며 국민을 불안케 하고있는거죠.
2013.12.19 01:28:50

부정선거문제의 모든 잘못이 민주당이라고 쳐도 박근혜정부의 무능과는 관계없는 얘깁니다
아니 뭘믿고 현정부를 그렇게까지 선의로 바라볼수있는지 신기한대요
임기 첫해의 개혁드라이브도 전혀 써보지못하고 아직도 지리멸렬한 야당때문에
아무것도 못했다는 우는소리는 이명박 3,4년차에 골수 새누리지지자들이나 할소리죠
그딴 싸구려 마인드라면 1년아니라 18년 6개월을 집권해도 아무것도 못합니다
언젠 야당이 비단길이라도 깔아줬습니까?
대통령에게 인간이하대접? 민주당이 집권할땐 대통령이 새누리당에게 극진히 아주 황상대접이라도 받았나 보죠?
전에 무슨 야당과 박근혜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라는 말씀을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박근혜 못씹게 차양막 치려고 하는 헛소리면 모르겠으나 진심으로 그리생각하는 거라면 나이브해도 너무
나이브한게 아닙니까
그런식이면 참여정부가 실패한것도 전부 새누리당탓이라고 둘러대면 간단하겠군요
야당이 부정선거문제로 강경투쟁하는게 불만이면 그냥 그것만 말씀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야당때문에 정부가 아무것도 못하니하면서 약팔지말구요
2013.12.19 01:35:28
2012대선 때 제가 자주 쓰던 말이 있는데 "누가 되든 승복하고 밀어주자" 였습니다. 당시 선거판을 누가 될지 모르는 혼전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특정후보를 편들어서 한 발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시각으로 지난 1년을 지켜봐 왔기 때문인지 저는 야당을 비롯한 야권 성향을 가진 국민들이 아직도 대선결과를 인정하지 못 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패하기를 바라며 갖은 방식으로 딴지를 건다는 생각조차 들 때도 있네요.
신부가 대통령 사퇴하라고 시국미사를 하고, 학생들이 대자보 까지 붙이고, 교수들도 동참하고... 이 정도 까지 올 사회분위기면 거의 정권이 붕괴직전까지 닥친 상황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시국미사를 하든 대자보를 붙이든, 누가 나서든 별다른 감흥이 들지를 않습니다. 그냥 특정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 저기 지뢰 터지는 것 처럼 또 나서서 선동하는구나 정도 생각만 듭니다 짙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나도 나서야겠다라든지, 최소한 맘속으로 응원이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신부가 대통령 사퇴하라고 시국미사를 하고, 학생들이 대자보 까지 붙이고, 교수들도 동참하고... 이 정도 까지 올 사회분위기면 거의 정권이 붕괴직전까지 닥친 상황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시국미사를 하든 대자보를 붙이든, 누가 나서든 별다른 감흥이 들지를 않습니다. 그냥 특정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 저기 지뢰 터지는 것 처럼 또 나서서 선동하는구나 정도 생각만 듭니다 짙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나도 나서야겠다라든지, 최소한 맘속으로 응원이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2013.12.19 05:00:01
1년 내내 선거 불복종과 독재 운운 횡설수설하는 친노와, 그리고 당장 친노의 손을 잡고 촛불시위로 튀어 나갈 것이 분명한 여러 아크로 분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글이군요. 저번에도 말했지만..정치적 취향이 서로 맞다는 건 일종의 남녀 간의 운명같은 것처럼 보입니다. 헤어졌다가도 서로를 그리워하고 다시 시작하는 그런 커플 말이지요. 언제든 친노가 독재 타도 깃발만 흔들면 모두가 친노 중심으로 뭉치잖습니까. 이러니 친노가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건 저리 여유만만한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 천주교, 기독교, 불교계에서 독재 운운하는 사람들 좌파 종북 세력의 용병인 거 모르는 국민 있습니까? 미군 철수, 해군기지 반대, 한미 FTA만 반대, 광우병 시위 주도적 참여, 민주당 통진당과 연대할 때 적극 지지 등 매번 아름다운 타이밍에 꼬박꼬박 등장하는 분들인데요. 눈이 있어도 보이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자기자신을 속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013.12.19 07:40:42
김종빈을 찍어냈다..... ㅋㅋㅋㅋㅋ 김종빈이 제 발로 걸어나간 걸로 기억합니다. ^ ^
저는 북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또라이새끼라고 규정해 놓고 통일정책을 말합니다. 흐르는 강물 님이 상수로 놓는 것과 제가 상수로 놓는 것이 아마 동일한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을 상수로 놓는다는 것은 일면 이해가 가지만, 일면 이해가 안 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새누리당의 대선후보가 약속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2013.12.19 08:29:57
전적으로 동의하고 추천 한 방 날립니다.
연륜이 묻어나는 좋은 글입니다.
더 보탤 말도 없을 정도로 철도논조파업과 대자보 사건, 그리고 자칭 진보들의 뒤틀린 정치의식을 잘 설명해 주었네요.
연륜이 묻어나는 좋은 글입니다.
더 보탤 말도 없을 정도로 철도논조파업과 대자보 사건, 그리고 자칭 진보들의 뒤틀린 정치의식을 잘 설명해 주었네요.
2013.12.19 10:12:35
안녕하십니까...의 제목이 참 잘지었다는데 공감합니다.
다만 처음의 그 내용이 선동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나름 다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다양한 "인사"를 접할수 있게 되어 좋기도 합니다.
정치와 별개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안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무엇보다 현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모든 기준이 "자신 정치세력의 유불리"만을 기준으로 보는 듯한 태도라고 봅니다.
그 면에서 민주당 내의 다수... 특히 문재인도 동일합니다.
거꾸로 그것이 안철수를 호의적으로 보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철도 파업을 말하기 전에 그러한 중요한 결정에 대한 논의는 할 기회를 왜 만들지 않았을까요?
아침 경제 프로에서 그러더군요.
미국 연준의장 임기를 1년 정도 남기면 다양한 인물들을 공론화 해서 하마평을 들어 본다 하더군요.
대통령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6개월 정도 미리 공개해서 여론 동향을 보고...
3개월 전에 공식 지명해서 청문회 준비등의 시간을 미리 여유를 둔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는 왜 "논의"는 없고 "지시"와 "명령"만 있을까요?
이사회 만장일치 결의가 "논의"에 의해서 결정되었다고 생각하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사회 전반에 자신들이 속한 조그만 집단 혹은 가정부터 구성원이 함께 생각할 논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고요.
저러한 논의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정을 해야 하는 사람의 경청하는 태도 입니다.
...
2013.12.19 12:30:43
새누리도 자유롭지 못하고 자신들이 했던 행위들을 되돌려 받는겁니다.
그리고 지금 박근혜가 후보때 했던 이야기를 생까고 딴 짓 하는 것과 기대치에 못미치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야당때문에 할 일 못한다는 소리는 핑게이고 인정할 수 없습니다
야당때문에 못한 일이 뭐가 있습니까?
제가 걱정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와 서민들의 삶, 그리고 야권의 미래입니다
박근혜가 욕을 먹던 말던 뭐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야권이나 종교계 등에서 현실을 지나치게 증폭시켜서 독재정권 상대하듯 하거나 정권말기처럼 이야기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결국 그러면 첨예한 보혁 갈등과 이념논쟁 정쟁으로 빠져들고 그러는 가운데 실제로 이익을 취하는 대기업과 기득권자들은 미소를 지으면서
실리를 챙길 것이라는 겁니다.
야권에서도 강경파가 득세하고 결국 과거와 같이 주사파와 친노가 주도권을 잡는 상황이 오는 것을 우려하는 겁니다
박근혜가 약속을 안지키면 경제 민주화와 복지를 이행하라고 다그쳐야 하는 것이 야당의 몫입니다
그리고 이명박이 퇴임할 날만 손꼽으며 저주하던 분들이 지금은 관심도 없고 그틈에 이명박이는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야당은 선진화 법이라는 절대반지를 가지고도 아무런 견제도 못하고 있습니다
오직 대선부정 여기에만 메달려 있습니다
지나간 버스는 잘가라고 손을 흔들때만 의미있는 것이지 멈추라고 아무리 손 흔들어보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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